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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eon Drop 간단한소개(스압)

4,114 조회

2020.08.07 01:19

신개념(?) 던전 탐험게임 던전 드랍(Dungeon Drop)의 간단한소개입니다.

작년에 킥스 후원을 마치고 올해 초 배송이 된 게임입니다. 이제서야 플레이를 해보게 되어 소개 겸 후기를 남깁니다.

이 게임은 정말 신박한 게임입니다! 물론 난이도 높은 전략게임은 아니구요. 매의 눈을 가지고 빠르게 전장을 훑어보는 능력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각자 던전에 들어가서 몬스터를 처리(?)하고 각종 보물을 털어나와야 합니다!

게임에서는 다양한 큐브를 사용합니다. 사진 외에도 솔로게임, 확장에서 사용하는 큐브가 몇가지 더 있습니다. 큐브는 작은 큐브과 큰 큐브 2가지가 있는데,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시작 큐브인지 추후에 추가하는 큐브인지의 차이일 뿐입니다.

기본적인 카드 4가지입니다. 순서대로 플레이어 참조 카드, 종족 카드, 클래스 카드, 퀘스트 카드입니다.

그러면 2인 기준으로 플레이를 설명해보겠습니다.

각자 종족 카드. 클래스 카드, 퀘스트 카드(비공개)를 1장씩 받습니다.

1. 종족 카드

1) 좌측 상단에는 시작 순서(주도권)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가장 적은 숫자의 플레이어가 먼저 플레이합니다.

2) 좌측 하단에는 체력 게이지가 있습니다. 몬스터 큐브를 가져오면 하트 위에 올려놓습니다(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3) 하단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드워프는 금 1개를 기둥(Pillar)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클래스 카드

: 상자에서 큐브를 2개 꺼내서 확인하고 다시 돌려 놓습니다. 2개의 큐브 중 하나와 동일한 색상의 큐브를 1개 수집합니다.

3. 퀘스트 카드

: 목표라기보다 개인 점수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마다 보석의 점수가 다릅니다.

1) 분홍색 보석 3점, 하얀색 보석 2점, 파란색 보석 1점

2) 게임의 종료 시에 가장 무겁다면 5점을 얻습니다.

두 번째 플레이어가 받은 카드들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진행하기 위해서 나란히 앉았습니다. 이제 플레이 영역에 큐브를 떨어드립니다!

확실한 이해를 위해서 킥스타터 페이지에 있는 gif파일을 가져왔습니다. 네 큐브들 중 작은 큐브 전부와 드래곤을 섞어서 떨어드립니다! 이제 이곳은 혼란스러운 던전입니다!

이제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플레이어의 차례

1) 탐색: 상자(주머니)에 큰 큐브들을 모두 넣고 섞은 뒤, 이중 6개를 뽑아서 던전 속으로 떨어뜨립니다(2인의 경우).

2) 행동

3) 약탈

2) 행동: 종족이나 클래스의 능력을 사용합니다. 주머니에서 큐브 2개를 꺼내었지만...금고 2개가 나왔습니다. 망했네요...던전에 아직 금고가 없습니다 ㅜ

3) 약탈: 게임의 핵심입니다. 기둥 큐브 3개를 연결한 가상의 삼각형을 만듭니다. 이 삼각형 공간 안에 있는 큐브를 전부 수집합니다! (몬스터는 처치한 것이고, 보물은 수집한 것입니다)

요렇게 가상의 삼각형을 만들고 안에 있는 큐브를 다 가져옵니다. 재빠르게 던전을 살펴서 가장 많은 큐브를 가져올 수 있는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팁: 모래 시계를 두고 시간 제한을 하는게 좋습니다. 장고가 심각합니다;

규칙1) 가상의 삼격형 안에 다른 기둥이 있으면 안됩니다. 즉, 가장 외각에 있는 기둥 3개를 골라서 커다랗게 삼각형을 만드는 건 안됩니다.

규칙2) 자신의 체력을 넘어서는 몬스터를 가져올 수는 없습니다.

2번 플레이어의 차례입니다.

이렇게 가져오기로 합니다.

1번 플레이어의 결과입니다. 몬스터 큐브는 체력 게이지의 하트 위에 올려놓습니다. (트롤의 경우 하트 2개를 가립니다)

*하트가 다 가려지면 더 이상 몬스터 큐브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즉, 가상의 삼각형을 만들때 몬스터가 없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체력 포션을 사용하면, 하트 3개를 회복합니다. 하트 3개를 가리고 있던 몬스터를 카드 옆으로 치워놓습니다.(종료 시 몬스터의 점수는 받습니다)

나머지 큐브는 카드 아래에 놓습니다. 개인 보관소입니다.

2번 플레이어의 결과입니다.

1라운드가 끝났습니다.

: 라운드가 끝나면. 각자의 개인 보관소에 있는 큐브의 개수를 확인합니다(몬스터 큐브 제외). 이 개수가 무게이며. 가장 무게가 적은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의 선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여 3라운드가 끝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3라운드가 끝난 뒤 1번 플레이어의 모습입니다.

점수 = 트롤 1마리(2점) + 금 4개(4점) + 분홍색 보석 2개(6점) + 파란색 보석 1개(1점) + 하얀색 보석 1개(2점) + 무게(9개로 1등) 5점 = 20점

3라운드가 끝난 뒤 2번 플레이어의 모습입니다.

점수 = 드래곤 1마리(8점) + 금 2개(2점) + 분홍색 보석 2개(4점) + 파란색 보석 1개(1점) + 하얀색 보석 2개(6점) = 21점

*드래곤은 체력을 8 줄이기 때문에 잡을 수 없습니다. 마법 방패를 소비하여 잡아야 합니다.

2번 플레이어의 승리입니다! 이럴리가 없어!!! 아악! 마법 방패를 이용한 드래곤때문에 패배했습니다..드래곤 점수가 너무 높네요;

후기)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실제 플레이는 너무 어렵습니다. 퀘스트 카드를 고려해서 어디서 뭘 가져와야하는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눈이 침침해서 기둥 큐브가 어디에 있는지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생각과는 달리 정말 장고의 연속입니다;;; '빨리 아무거나 가져가!' '잠깐만 있어봐!' 모래시계 필수로 권유드립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3라운드면 보물 다 걷어가겠는데? 모자라지 않나?라는 생각이었는데...별로 가져오지도 못햇네요; 게임은 단순하지만 정말 머리와 손이 타버렸습니다..

추가 1) 재미가 부족하다구요? 이런 카드들도 있습니다. 'Flick!': 카드에서 언급하는 큐브 1개를 손으로 튕길 수 있습니다! 던전의 양상을 한번에 바꿔버릴 수 있는 힘! 당신에게 주어집니다. 자신의 차례를 시작할 때 큐브 6개를 떨어드리는 것도 신중해야 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투하!

추가 2) 확장도 있습니다!

추가 3) 문제거리가 하나 보이시나요? 가상의 선을 두고 큐브가 안에 있다, 밖에 있다로 다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런 제품을 제공합니다. 잡아당기면 쇠줄이 쭈욱 나옵니다. 이걸로 확실하게 확인합니다.

추가 4) 던전 느낌이 안난다구요? 이런 제품을 판매합니다. 매트와 벽! 완전한 던전!이라기보다..아레나?

*추가로 파는 물건이 잡다하게 많은데...게임이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아니면 재고가 넘칠텐데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간단한소개 및 후기를 마칩니다.

덧) 최근 한글판이 쏟아지면서 해외 보드게임 입고가 보이지를 않네요. 아니면 코로나 때문인지. 검증된 작품이 한글판으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취향차이도 있고 저처럼 마이너한 감성을 가진 사람은 다양한 게임을 보고싶은데 조금 아쉬운 시기입니다. (아니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나마 킥스 후원했던 게임들이 하나씩 도착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네요. 모임하시는 분들 후기도 많이 올려 주시고 다양한 게임 소개도 많이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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