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4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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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28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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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수도 있습니다...

7월 24일 홍대 금벙

<인피니티 건틀렛> ★★★★

마블레터로 알려져 있는 러브레터의 새로운 테마를 입은 게임이죠

마블이기 때문에 러브레터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큰 망설임없이 구매를 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3인으로 제가 타노스를 맡았고 다른 분들이 영웅팀이 되었습니다

방식은 기존 러브레터와 똑같아요. 상대방 숫자를 맞춘다거나 카드 수를 겨룬다거나 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타노스와 영웅의 1대다 구도이고 방어막대신 파워토큰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다르네요

서로의 카드를 파괴하면 체력을 깎을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상대방의 체력을 깎으면 이깁니다

여기에 더해 타노스는 인피니티스톤을 6개 모으면 핑거스냅을 할 수 있고 그렇다면 즉시 타노스의 승리입니다

굳이 카드를 내려놓지 않아도 손에 들고만 있어도 6개가 모인 시점에서 핑거스냅이 가능하기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게임은 시작부터 파워스톤이 나와서 수월하게 게임을 풀어갔습니다

인피니티스톤이 거의 절반 가량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잘 나옵니다ㅎㅎ

결국 손쉽게 핑거스냅 성공^^

러브레터가 결국에는 다 탈락하고 혼자 남는 게임이라 큰 임팩트를 받지 못했었는데 중간 탈락자가 없으니 훨씬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마블테마까지 입혀지니 금상첨화입니다. 오늘도 테마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포인트샐러드> ★★★★

4인으로 포샐을 오랜만에 돌려봅니다

이번엔 카드 깔리는거 보아하니 초반부터 괜찮은 점수카드가 없어서 3개 있는 야채마다 점수 주는 카드를 가져갔습니다

첫 점수 카드를 고르니 이번에는 골고루 먹자고 생각했고 본의 아니게 포샐을 하면서 처음으로 편식을 안하게 됐네요

결국 후반부엔 가져가는 카드마다 점수가 돼서 점수가 꽤 크게 나왔습니다

본격 편식 권장 게임인 줄 알았는데 골고루 먹는것도 괜찮긴하네요

<워드캡쳐> ★★★

블리츠 느낌이 나는 이번 신작입니다. 저번주부터 모임원들의 평이 괜찮았는데 해볼 기회가 생겼네요

블리츠가 같은 색 두 사람만의 대결이라면 워드캡쳐는 모든 사람이 대결을 합니다

블리츠가 언제 대결할지 모르는 긴장감이 있는데 워드캡쳐는 주제가 오픈되면 다 같이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기에 약간 다른 느낌의 순발력이 요구됩니다

각 주제별로 해당하는 단어를 얘기해야 하는데 글자수 제한이라던가 글자수를 늘리면서 얘기해야 하는 제한이 생깁니다

마지막까지 대답을 못하거나 동시에 대답을 한 플레이어들이 카드를 가져가게 되고 카드수가 제일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 아이디어는 좋은데 가끔씩 대답하기 꽤나 어려운 주제가 나올 때 정적인 상황이 있는데 이럴 때 하우스룰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3인 그오호로 시작했다가 3라부터 한 분이 끼어서 4인으로 변모했습니다

그오호는 언제해도 재밌네요

오늘도 한 분이 목표를 독식하는데 매니저를 보아하니 1등을 못 하면 말이 안 되는 조합이네요

결국 제가 정확히 2바퀴를 돌았지만 그 보다 훨씬 많이 가시면서 여유롭게 1등 하시네요

그오호를 좋아하셔서 3라부터 들어오신분도 꽤나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손님을 더 데려오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네요...

최근에 미플소스에서 그오호 컴포를 구매하였는데 컴포가 업되면 더욱 자주 플레이하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인피니티 건틀렛> ★★★★

마지막으로 시간이 애매하여 러브레터를 다시 해 봅니다

3인과 4인도 느낌이 살짝 다른데 3인보단 4인이 더 재밌네요

이번에는 영웅과 타노스가 접전으로 갔는데 타노스가 결국 패배를 했습니다

아까 게임이 카드운이 정말 좋았군요...

7월 25일 홍대 보드웨이 토요정모

오늘은 개인 사정으로 6시에 늦참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주는 게임이 유독 적은 기분이네요

<블리츠> ★★★

앞선 게임으로 워드캡쳐를 하시고 비슷한 류로 블리츠를 꺼내셨는데 워드캡쳐는 구경만 하다가 블리츠는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둘이 비슷한 게임이지만 아직은 멍 때리고 있다가 3장씩 훅훅 뺏기는 블리츠의 맛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버건디의 성> ★★★★

오랜만에 돌려보는 버건디입니다

신판보다는 구판의 파스텔색감이 참 마음에 드네요

얇은 개인판은 조금 불만이긴 하지만요...

시작부터 기술타일을 구비하여 큰 그림을 노렸지만 각자 동물들을 빌딩하는 바람에 동물에서 밀렸고 선 잡기도 실패하면서 상품 판매에도 저조했습니다

마을 타일은 유일하게 다 깔았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게임 내내 주사위를 고민하면서 꽤나 재밌게 했네요

뭔가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점수로는 연결이 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주사위 보정해주는 일꾼이 없으면 게임이 심하게 꼬여갑니다...

하나 정도는 있어야 안심이 되네요ㅎㅎ

<인피니티 건틀렛> ★★★★★

저녁인원이 돌아오기 전까지 간단하게 2번을 돌렸는데 6인이니 확실히 타노스가 불리합니다

파워토큰이 많았지만순식가넹 사라지고 비전과 스칼렛위치로 카드 세팅하고 저격 하는 전략으로 타노스 피가 열심히 떨어집니다

그래도 나름 접전의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끝내 영웅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남은 두장이 타노스와 스페이스스톤인데... 아쉽네요;;

다음 판은 다른 분이 타노스를 자처하셨는데 카드운이 안 좋았던건지 숫자 맞추기를 전부 실패하시면서 전세가 쉽게 기울어지면서 영웅들이 손쉽게 끝났네요

인원이 많으니 확실히 동네북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4~5인이 적당해 보입니다

<하베스트 아일랜드> ★★★★

오랜만에 가져가 보는 하베스트아일랜드입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재난이 적게 나왔는데 여름에 홍수가 나기전에 수확을 미리 해 버리고 버릴건 버리는 전략으로 갔습니다

전략적으로 과일왕을 먹었고 봄에 귤을 가져간게 주효하긴 했네요. 바나나도 결국엔 뺏어왔고

초반에 망고와 리치 점수가 꽤 큰데 먹지 못 한건 아쉽네요

다른 분들도 나름 과일왕도 드시고 수확도 잘 하셨습니다

초반에 소작농을 하시던분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수를 드시더니 결국 승리하셨네요

7카드가 무려 5장이나...

카드 점수도 무시하기는 힘들군요...

<라마> ★★

오늘 카드운 매우 없었네요

3라만에 훅훅 40점이 넘어버리는 대참사가 나왔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점수칩을 조용히 버리는...

처음에는 매우 재밌었는데 요즘엔 자주 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벰파이어 퀸> ★★★

대부분이 싱글인 카드패로 어찌 어찌 버텨보았지만 카드 털기가 힘드네요

그렇다고 카드를 먹는건 너무 부담이고...

존버가 답입니다...

<두부왕국> ★★★

온갖 거짓말과 불신이 난무하는 두부왕국입니다

왕자의 추리실력을 뽐내보는 기회인데 가짜공주들이 가만두지를 않네요...

참말을 하는 요리사가 과연 누구일까요...

7월 26일 부평벙

<반지의 제왕 : 중간계의 여정> ★★★★★

드디어 반지원정대를 꾸려 첫 원정을 나갑니다

주변에서도 계속 재밌다는 평을 들었고 반지의 제왕을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각 맵을 탐험하면서 주어지는 목표를 달성하면 되는데 앱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몰입도가 높네요

선택지가 주어지면 그에 따른 선택도 해야하고 성공과 실패는 카드뽑기로 판정합니다

매 라운드 시작마다 정찰을 통해 약간은 조정 할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운에만 기대기는 힘듭니다

광기의 저택이 주사위로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점, 반지의 제왕은 전투에 좀 더 치중되어 있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겠군요

평소에도 활잡이를 좋아해서 레골라스를 골랐는데 뒤에서 지원이나 해줄 줄 알았더니 레골라스가 거의 메인 딜러군요...

아라곤과 김리가 열심히 몸빵해주고 레골라스가 적들을 다 때려잡습니다

빌보는 열심히 치고 빠지구요

각자의 역할을 생각보다 잘 수행했습니다

인원수가 늘어나면 난이도가 올라가는 거 같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막판에 몰려오는 적들을 피해 일단은 첫 원정을 무사히 끝나쳤습니다

김리의 미친듯한 카드 운도 제대로 한 몫했네요

반지의 제왕을 좋아하시던 분이라면 꼭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인피니티 건틀렛> ★★★★

이번에도 제가 타노스입니다

5번중 4번이 타노스... 룰마인지라 어쩔수 없는데 타노스도 은근 재밌습니다

영웅들이 카드세팅하고 서로 도움주고 하는 거 보면서 카드 추리하고 계획 물거품으로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ㅋㅋ

<가이아 프로젝트> ★★

아직 쿨타임이 돌지 않은 가이아...

하지만 일단은 나름 열심히 해봅니다

회색종족의 트랙을 올리는 캐릭터였는데 막판까지 열심히 트랙을 올렸고 건물이 추가파워주는 능력은 제대로 살리지 못했네요

캐릭터 이해도가 조금은 떨어진 점이 아쉽지만 연방 2개로 만족합니다

점수는 100점에 살짝 못 미치네요

다음엔 좀 오랜뒤에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엠피리얼 : 스펠스&스팀 + 어보브&빌로우> ★★★★

엠피리얼도 오랜만이네요

엠피의 최대단점은 세팅시간의 압박과 아이콘이이 쉽게 눈에 안 들어온다는 겁니다

오늘도 열심히 룰북끼고 능력을 찾아가면서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임에도 게임은 참 재미있습니다

오딘과 버밍엄이 플레이차수가 늘어나면서 재미가 급격히 떨어졌는데 엠피리얼은 아직은 높은 점수에서 선방중입니다

대학 확장을 추가하였는데 초반에 대학에 깔린 3점 타일들을 열심히 가져왔고 목표 하나는 이미 물건너 가서 어느정도 버리고 갔네요

한 분이 미션 2개를 독식하고 빠르게 배달하면서 게임을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끝내셨는데 저도 나름 만족스럽게 배달을 하면서 점수를 얻어서 재밌었던 한 판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 중간계의 여정> ★★★★★

원래는 저번주부터 진행했던 팬레를 할 예정이었으나 첫 반지의 느낌은 매우 좋았기에 오늘은 팬레가 크게 끌리지도 않고 내친김에 한 번더 원정을 떠납니다

시나리오 1에서 두목의 소굴을 찾았고 시나리오2는 그 소굴에서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열심히 정보를 캐던 빌보가 조금은 초라해지는데 몬스터들이 굉장히 무섭네요

소굴답게 물량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초반부터 몬스터가 무섭게 깔리길래 어떻게 잡나도 싶고 무시하고 보스를 찾아내서 잡아야 하나도 싶고

결론적으론 하나씩 처리하다보니 보스가 알아서 등장합니다

괜히 밀고 갔다간 큰일 났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스를 잡으면 성공이기에 제가 무리하게 들어가서 보스를 잡아냈습니다

근데 역시나 너무 쉽게 잡았단 생각이 드는 찰나에 보스가 더 강하게 부활하더군요...

덕분에 다들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덤불이나 모닥불이 좋은 효과를 주어서 힘들게 두목을 때려잡는데 성공합니다

아라곤이 카드운이 없으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김리와 레골라스가 딜러역할을 잘 해주면서 두 번째 원정도 무사히 끝났네요

다음 원정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확실히 테마가 맞으니 몰입도가 결이 다르네요

네메시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주는 유독 게임을 적게 한 한주 인거 같은데 다음주는 다시 힘내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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