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내가 한 게임 간단 후기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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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28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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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도 7월 둘째 주 내가 한 게임 간단 후기입니다.

부지런히 쫓아가야죠 ㅎㅎ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1, 트랜스 아메리카

이 날은 새로운 곳에 번개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원다이스 방에서 모인 번개여서 대부분 다 아시는 분들이라는 건 함정...ㅎㅎ) 첫 게임으로는 트랜스 아메리카를 했습니다. 6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자기 차례에 자기 지역과 연결되게끔 검은 선 2개만 놓으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지도만 보면 [티켓 투 라이드]가 생각났는데 그것보다도 더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서는 자기 구역에서 시작하지만 남이 지은 철로와 연결이 되면 더 멀리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눈치를 잘 봐야 됩니다.

각 라운드는 누군가가 자기 목표 도시 5곳을 다 연결하면 끝나는데 전 이상하리만큼 연결을 많이 못했습니다...ㅎㅎㅎ 다른 분들은 뭔가 잘 연결하시던데....

2, 겟 빗!

그다음에 이어서 한 겟 빗!입니다. 해석하면 물어!! 정도일까요..??ㅎㅎ 6명이서 했습니다.

이 게임도 간단한 눈치게임입니다. 웨이트 1 정도의 게임 같아요. 자기 차례에는 카드만 내려놓으면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낸 숫자를 다른 사람도 냈다면 같이 무시가 되기 때문에 남이 전에 무슨 카드를 내려놨었는지 잘 봐야 합니다!

전 이 게임을 이번에 처음 봤는데 이런 레고 느낌의 피규어가 보드게임의 컴포로 있는 건 처음 본 거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ㅎ

이번 판은 한 분이 유독 상어에 물어뜯기 시면서 가뜩이나 짧은 게임인데 더 빨리 끝난 거 같습니다. 10분도 안 걸렸어요.

3, 루트(loot)

겟 빗! 이 생각보다 더 빨리 끝나서 간단한 카드게임인 루트를 돌렸습니다.

다들 남이 공짜로 금화 얻는 건 못 본다는 의지로 하셔서 매우 재밌게 흘러갔습니다. 물론 다들 하고 나서 이게 왜 맨사 추천 게임인지는 모르겠다고 했지만요...ㅎㅎ

이번 판에서 저는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거 같습니다. 게임도 오랜만에 하니 재밌게 했네요 ㅎ

4, 스윗 홀릭

그다음에 여러 명이 더 오고 나서 테이블이 나뉘었습니다. 한 테이블에서 스윗 홀릭을 한다고 해서 참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했고 디자인도 이뻐서 관심이 가는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게임은 나름 할만했습니다. 셋 컬렉션의 시스템이 어느 정도 느껴지면서 무엇보다 이뻤어요. 네 디자인이 귀엽습니다 ㅋㅋㅋㅋㅋ 귀여운 게 최고야!!

매트랑 같이 있어야 뭔가 완성되는 느낌인 건 아쉽게 느껴지지만 최근에 나온 국산 게임 중에서는 만족한 수준이었습니다. 나중에 한번 기회 되면 구매 고려해야겠습니다... ㅎ

5, 슈퍼 플라이

간단하게 한 슈퍼 플라이입니다. 5인플로 했습니다.

사실 이건 그냥 맛보기로 한 느낌이었습니다. 하기 전에는 '게임을 사니 파리채를 줬어' 느낌이었는데... 네 그냥 그 정도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랑'만'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의 게임이었어요. 나중에 조카가 더 크면 한번 이걸 같이 해볼까..... ㅎ 아 물론 파리채 안에 주사위가 들어있다는 건 확실히 신박하게 느껴졌습니다.

6, 콩코르디아+살사 확장

그다음에 잠시 어디 갔다 오니 마침 배우고 싶었던 콩코르디아를 하려고 해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5인플로 진행했어요.

와.... 이건 너무 재밌었습니다. 룰도 쉬운데 빡빡한 느낌도 주고(물론 5인플이라서 더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제가 해본 다른 게임 중에서는 독특한 면도 있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임은 지도 안에 여러 도시에 건물을 지으면서 자원을 생산하고 팔고 하면서 점수를 버는 게임입니다. 다만 점수가 다른 곳이 아닌 카드에서만 나오고 그 카드의 종류도 6~7개 정도가 있어서 어떤 점수를 얻을지 와 어떤 카드를 얻어야 좀 더 점수가 나올지 생각해야 돼서 재밌었습니다.

이번엔 처음부터 살사 확장을 넣고 진행했는데 살사를 넣으니 소금 자원도 생기고 특수 능력 타일도 생겨서 훨씬 더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졌습니다. 괜히 필수 확장이라고 하는 게 아니었어요. 한글판이 나온다니 무조건 살 예정입니다.

이번 판은 제가 3번째 플레이어였는데 앞에 두 분이 제가 가고 싶어 했던 곳으로 다 가셔서.... 다른 분들과 다른 길로 좀 돌아갔습니다. 위에 사진에 제가 파란색이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스페인과 런던 쪽으로 혼자 뻗었어요.

5명 중에 2등을 했습니다. 한 분이 이 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이라고 생각을 하면 나름 만족했습니다. 룰을 보고 간 게 효과가 있었나 봐요 ㅎㅎ

7, 시크릿 히틀러

콩코르디아가 끝나고 다들 뭉쳐서 8인으로 시크릿 히틀러를 돌려봤습니다. 이것도 돌리고 싶던 게임인데 드디어 돌려봤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마피아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이 게임은 주변에서 좋은 평을 많이 들어서 '이거 하나는 재밌으면 소장하자'라는 마음으로 샀습니다. 근데 이번 판은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꽤 재밌었어요. 다른 분들의 평들이 이해가 갔습니다.

이번 판은 제가 리버럴인 상태로 첫 대통령을 시작했는데 웬걸 처음부터 3반대가....ㄷㄷ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지 했는데 한 바퀴가 돌고 다시 제가 대통령이 됐는데 잉?? 또 3반대가...ㄷㄷ 이 이후로 전 파시스트로 낙인이 찍혔습니다....ㄷㄷ 그 외에 자기가 준 거 기억 못 한 분도 계셨고...... 파시스트 2명은 잘 죽였는데 결국 히틀러가 마지막 반대를 내면서 졌습니다...ㅎㅎ

8, 도라스레

그다음에 다시 파티가 나뉘어서 도라스레입니다.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정말 배우고 싶었던 게임을 다 많이 배워서 만족했습니다. 도라스레도 정말 배우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 게임을 시작했을 때가 새벽 3시쯤이었고... 주사위 파티 느낌의 게임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약간 지쳐서 그런지 제 텐션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었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예전에 이 게임이 나왔을 때라면 모를까 요즘같이 미니어처 게임과 태마 게임이 잘 나오는 상황에 이제는 너무 올드한 느낌이 좀 들어요. 특히 제가 반지 가운데 땅을 하고 난 뒤여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 있겠지만요.

9, 디 크루

이 날의 마지막 게임은 디크루 였습니다. 전 잠시 쉬고 있다가 참여했네요.

이번에도 5인이었습니다. 확실히 디크루는 5인보다는 4인이 개인적으로 더 재밌는 거 같아요. 난이도도 난이도인데 뭔가 서로의 집중이 분산된다는 느낌이 좀 들었네요.

그래도 같이 하신 분들은 다 만족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한글판을 다들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나올까 싶습니다.....

이 날은 배우고 싶던 게임들을 많이 배웠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 빨리 다음 후기로 돌아올게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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