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느루일기] (스포X) 테인티드 그레일 테스트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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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24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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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북극곰입니다.

최근 테인티드 그레일을 테스트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해요!

[북극곰 테인티드 그레일 리뷰]

https://blog.naver.com/llsy0703/222040361401

[북극곰 보드게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koreanboardg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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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매커니즘은 7대륙과 글룸헤이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초반 맵을 탐험하면서 생기는 '우리가 지금 뭐하는거지?'라는 생각은 7대륙을 연상시켰고 전투 시스템과 탐험하는 시스템은 글룸헤이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게임에 주어진 챕터가 있습니다. 그 챕터가 원하는 방향과 이벤트에 대해서 확실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게임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인데요. 이 게임은 진득하게 닫힌 공간에서 즐겨야합니다.

특히나 상호 간의 인터렉션이 파티를 맺지 않는 이상 개인 플레이다보니 텍스트로 인해서 게임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인 플레이가 가장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파티를 맺으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협력 플레이를 생각한다면, 4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원이 많고 거기서 개인플레이를 많이한다면 게임이 굉장히 루즈해집니다. 텍스트가 많아지고 선택지가 많아지다보니,

그것을 한 사람씩 다 해결해야하고 꿈 또한 개개인이 꿔야하기 때문에 텍스트를 읽는 시간 소모가 엄청납니다.

텍스트가 많은 서사, 시나리오를 즐기기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이 게임 호불호가 엄청날거라고 예상합니다.

저는 7대륙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 게임의 성향이 잘 맞았고 7대륙에서 아쉬웠던 전투시스템과 덱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들어오면서

거진 완성형에 가까운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글룸헤이븐처럼 경험치를 쌓아서 업그레이하는 시스템도 굉장히 좋지만, 전투 시스템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테인티드 그레일이 훌륭한 평점을 받는 이유는 '매커니즘' 때문이라는 생각과 '피규어'의 퀄리티라고 생각하는데요.

Awaken Realm 이 만든 게임들은 워낙 피규어 퀄리티가 좋아 사람들이 '믿고 구매하는' 정도입니다. 네메시스도 그것에 포함되죠.
글룸헤이븐의 전투 시스템이 테인티드 그레일에는 '아이콘'과 '링크' 시스템으로 표현되어있어요,

<아이콘과 링크 시스템> 처음에는 직관적이지 못했지만 게임을 플레이해보다보니 너무 재미있는 전투 시스템이었어요.

게다가 카드를 뽑는 시스템은 헬라스 때처럼 전투 덱을 통해서 반복해서 플레이가 가능해지죠. 이것을 파티로 쓰러트린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초반에 그런 상황이 자주 벌어지기 쉽기 때문에 파티로 조우 덱을 열어보시는게 더 좋은 거 같아요.

그렇게 몬스터와 만나서 전투로 함께 잡아나가는 재미도 느끼기 좋기 때문이죠. 물론 보상이 적다면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전투 덱은 계속 섞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글룸헤이븐의 레벨업 시스템처럼 각 캐릭터마다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참 좋았어요.

각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들은 경험치를 얻게 되는데요. 경험치는 얻는 건 정말 어렵긴 합니다.
경험치를 얻게 되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테인티드 그레일에는 6가지의 속성이 있고 이것은 쌍방향적으로 호환관계를 이룹니다.
즉, 두 가지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이 배로 든다는 것인데요. 처음 캐릭터는 자신의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개인의 성향을 알 수 있죠.

훗날 시간이 흘러 전투를 하게 된다면 그 6가지의 속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콘이 없다면 '전투' 카드의 아이콘 링크는 전혀 쓸모없는 링크가 되버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새로운 속성을 개발하거나 업그레이드 하거나 아니면 기술을 업그레이드해서 더 자신의 특정 속성을 강력하게 바꿀 수도 있어요.

글룸헤이븐의 레벨업을 통한 카드 선택이랄까요?

게다가 전투 덱과 교섭 덱이 기초 15장이 있는데 향상풀로 25장이 있습니다. 그것도 경험치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게임 챕터에 들어가기 전에 15장까지 맞추고 나머지는 빼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글룸헤이븐 업그레이드 한 후 카드 풀을 맞추는 것과 똑같다고 볼 수 있죠.

이로써 테인티드 그레일이 챕터를 진행할수록 더 재미있는 상황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과 업적 그리고 경험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향상된 자신의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고 볼 수 있어요. 완전 글룸이랑 비슷하죠.

풀 오브 아발론은 정말 잘 샀다고 생각했어요. 게임 플레이하는데 눈이 즐겁습니다.

다만, 테인티드 그레일에 대해서 호불호가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은 정말 엄청들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 대부분이 호불호가..ㅋㅋㅋㅋㅋ)

(저는 비딸 게임, 시나리오 게임 러버입니다.)

[1]

한곰님 영상을 보면 튜토리얼을 추천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반드시 하시고 진행하시길 추천합니다. 아니면 챕터 1부터 고생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2]

4인은 파티행동을 많이 하실 생각하고 하셔야 합니다.

개인 플레이할 경우, 자신의 턴이 돌아오지 않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3]

2인이 최적화된 플레이가 좋습니다.

7대륙과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탐험적 요소가 많고 텍스트가 7대륙의 5배는 넘습니다.

읽느라 목아프실 수 있으니 물 자주 드세요.

[4]

조우는 되도록 파티 행동을 많이 하세요..

전투가 일어나면, 혼자 전투를 하는게 아니라 파티원이랑 상의하면서 전투 시스템을 즐기는게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혼자하면 다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못해요.

[5]

이벤트 목적에 대해서 늘 상기하세요. 안그러면 3-4시간 동안 탐험만 하다가 지칩니다.

[건대입구 '보.하']

수다방 https://open.kakao.com/o/geFGr6Pb

수다방이 부담스러우면 공지방 염탐가능 https://open.kakao.com/o/gBGx8t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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