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간단한후기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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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21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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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한글판이 발매될 크리스탈 팰리스의 샘플을 접하게 되어 간단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피아에서 제공받은 한글판 샘플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 게임외에는 주로 2인플로 플레이를 하게되어 게임의 영역이 제한적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이전에는 2인플만 해보았는데, 이번에는 3인플을 해보았습니다.

후기에 사진이 없으면 심심해서 찍어보았습니다. 3인플 준비 모습입니다. 잘 보이시나요?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사진 촬영이 어렵네요;). 자리는 좀 많이 차지하는 편입니다.

사진을 보니 한글판인게 표시가 안나서 한글을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한글 내용이 있는 뒷면을 찍어볼걸 그랬네요. 이름만 한글;)

3인플을 진행해보니 2인플과는 역시 느낌이 다릅니다. 한바퀴 돌고 돌아올 때마다 더욱 줄어드는 주사위 배치 칸(이제 남은 자리 중 어디가 명당이지???) 그리고 더 높은 숫자의 주사위로 들어오는 다음 차례(나한테 왜 이래요?).

게임을 다시 해보니, 예전에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을 알았습니다. 인물 카드와 특허 카드가 연결되는 경우 승점 4점이 추가되기때문에 연결되는 카드를 구매하려고 기다리고 눈치를 봤는데...그럴 필요가 없더군요. 승점 4점은 보너스고 일단 카드를 빨리 긁어와야 합니다. 게임의 목적은 승점입니다!

한글화의 영향이 적은 게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한글판으로 진행하니 예쁘고 재미는 배가 되네요 ㅎㅎ

그러면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게임의 기본 자원인 기어와 에너지의 관리를 통해 당장 구매해야하는 인물 카드와 일단 찜해놓고 구매하면 되는 특허 카드를 선택적으로 잘 가져와야 합니다. 당장 구매해야하는 인물 카드는 4단계에서 반복되는 효과를 주는 경우가 있으니 초반에 가져오면 유리합니다(물론 초반에는 자원이 없으니 어렵겠죠). 1번 특허국과 5번 리폼 클럽을 선점합시다!

그런데 자원이 없잖아요! 7번 런던항과 8번 워터루역으로 갑시다!

주사위를 4개 가진 플레이어보다는 5개, 6개 가진 플레이어가 유리하겠죠? 7번 런덩항에서는 주사위도 얻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소문 트랙에서 얻는 승점도 큽니다. 남보다 뒤쳐지면 안됩니다. 8번 워터루에서 에너지를 1개 포기하고 소문을 얻어봅시다!

당장 자원을 주거나 또는 6단계마다 반복적으로 자원을 주는 연구 타일은 2번 대영 박물관에 있습니다. 플레이어 매트에 있는 연구 칸도 덮을 수 있네요!

암시장에서 얻는 자원도 짭짤합니다. 계속 들어갑시다! 자리가 하나 남았네요? 한방에 제거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암시장에 자리가 1개 남아있는 경우, 이 자리에 들어가면 단속이 일어나고 기존에 있던 조수들은 모두 제거됩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수입 트랙에서 3칸 후퇴하므로 어떻게든 수입 트랙에서도 전진을 해야 합니다. 어 3번 잉글랜드 은행에서 주식으로 수입 트랙에서 전진하는 것이 좋겠는데요?

다들 열심히 이것저것 챙기셨나요? 전 6번 런던 타임즈에서 승점을 챙기겠습니다. 결국 승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이기는거 아닌가요?

하...전 어디로 가나요? 남은 자리가 없는데? 돈없어서 주사위 낮은 숫자로 정한 사람은 서럽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대출을 했을텐데. 다음 라운드에는 크게 대출을 받아야겠습니다!

쓰고나니 뭔가 장사하는 느낌이네요. 같이 플레이하는 멤버들 때문에 애간장이 타는 크리스탈 팰리스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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