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어단(항상어울림단) 6월 27일 모임후기 -81-
장마가 온다더니 아직 오려면 멀었나봅니다.
오히려 늦게 오는게 더위가 덜 오래 갈테니 좋은거일수도 있겠네요.
오늘의 모임 장소는 대구 보드게임 놀이터이며 총 6분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 다육 식물 (3인플)
꽃을 모으고 온실을 가꿔 카드(목표)를 완성시키는 타일 놓기 게임 다육 식물입니다.
규칙은 되게 간단합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2가지 단계로 진행되는데 1. 액션하기(필수) 2. 목표달성(선택)이 전부입니다.
액션은 a. 화단 배치하기 b. 화단 얻기 둘 중 하나를 하면 됩니다.
a. 화단을 배치하면 꽃잎을 얻고 가끔 물방울을 얻는데 물방울은 온실에 배치하고 꽃을 자라게 하여 나중에 목표달성 시 꽃잎 하나의 역할을 해줍니다. 스플렌더 할인 느낌.
b. 화단 얻기는 플레이어 마커를 카드에 놓아 그려진 화단을 얻을 수 있으며, 누군가 플레이어 마커가 있는 카드를 완성 시키면 마커 주인은 혜택을 받습니다. 상대방 재료를 확인해서 카드 선점하여 혜택을 뽑아먹는 전략을 세울 수 있죠.
막상 게임을 해보니 물방울을 얻는것이 무조건적으로 이득인것 같습니다.
물방울 얻는 방법이 화단 배치나 자신의 꽃에 화단이 닿을 때 그리고 마커 회수로 인한 획득인데 이게 전부 본인도 포함이라 조건이 까다롭지가 않습니다.
물방울 얻는 방법이 까다롭거나 그러면 조금이나마 더 깊은 전략 게임이 되겠지만, 가벼운 가족 게임의 느낌이라 생각하면 무난히 할 만한 게임인듯 합니다.
▶ 와이어트 어프 (3인플)
- 현상금 따먹는 게임 와이어트 어프입니다.
- 이 날 빌리는 10,000원까지 몸 값이 올랐지만 가리기로 인해 현상금이 이월되어버린 초유의 사태가...
- 카드 셋콜렉션 답게 패가 좋아야 게임에서 유리하겠지만 현상금의 독점과 그 독점을 막기위한 꼽사리 끼는 솜씨가 다 갖춰야 이 게임의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 하나비 (4인플)
- 역시 이런류의 게임은 멤버가 바뀌면 양상도 크게 바뀝니다.
- 늘 하던대로 조커를 넣고 했지만 20점을 넘기기 힘들었네요 ㅠㅠ
▶ 스트라이크 (5인플)
- 이 게임은 운 게임인가 피지컬 게임인가...
- 스트라이크가 될 때의 그 희열!
▶ 펭귄파티 (5인플)
- 저는 이 게임 소개할 때 펭귄 멸종시키기 게임이라 합니다. 그러면 다들 호기심 갖고 봅니다 ㅋㅋ
- 오늘 패가 말썽이네요.. 와이어트 어프때 첫 패 10장 중 7장이 보안관 카드라 답 안 나왔는데 펭귄파티도 이러네요 허허
분명 한 장씩 나눠 받았는데..?
▶ 딕싯 (6인플)
- 본격 공감능력 테스트 게임!
- 사진은 5인플인데 바로 뒤에 한 분 오셔서 같이 했습니다.
확장 2개를 했는데 무슨 확장인지는 모르겠네요. 딕싯도 꽤나 자주해서 그림 외울 것 같은 기분.
▶ 타코 캣 고트 치즈 피자 (6인플)
- 오늘 피 볼 뻔 했지만 다행이 피는 안 봤네요.
- 진짜 의외로 두더지랑 고릴라가 헷갈립니다. 특히 두더지나올때 고릴라 행동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따라하더랍니다.
- 조금만 더 하다간 책상 뿌서질거같은 게임.
▶ 스컬킹 (6인플)
- 트릭 비딩을 하기 위한 굳게 쥔 손들!
- 7라운드 쯤 부터 0과 1사이에 고민을 하게하는 게임!
- 0으로 빡시게 먹냐 1로 안전하게 가느냐
▶ 버스 노선을 만들자 서울편 (5인플)
- 옆에 가는버스라 했는데 전 오는버스라 할 걸 그랬나봐요.
- 첫 스타트 지점이 4명이 한 쪽에 모여서 얼른 손절하고 달아났습니다. 덕분에 개인 미션은 포기.
- 역시 5인플 No정체는 꿈 같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