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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쉽고+재미있는 타일놓기게임 = 레전더리 포레스트

행복한바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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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2 오후 12:36

IP: 1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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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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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바오밥에서 출시한 우베 로젠버그의 퍼즐 3부작,

그중 마지막 게임인 <스프링 메도우> 출시에 맞추어 우베 로젠버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평소 우베 로젠버그가 어떻게 게임을 개발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퍼즐 3부작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등을

자세하게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인터뷰였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인터뷰의 전문을 공개합니다.

"

<코티지 가든>, <인디언 서머>, <스프링 메도우>

3부작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제가 개발한 게임 중 '패치워크'는 '오딘을 위하여'를 개발하다 사용하지 못한 아이디어에서 파생된 게임입니다.

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두 가지의 다른 아이디어가 있었고

그중 “오딘을 위하여”에 차용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다른 게임으로 제작한 것이죠.

(우베 로젠버그의 게임들 (출처 : 보드게임긱))

하지만 저는 퍼즐 테마의 게임을 더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가 개발한 여러 가지 퍼즐게임들 중 Edition Spielwiese의 Michael에게 몇 가지의 프로토타입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완전히 새로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즉 게임을 구매할 때 전략성과 복잡도에 중점을 두지 않고 그 외의 다른 점들을 보는

캐주얼 게이머 및 게이머 가 아닌 소비자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선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산뜻한 느낌의 테마에 중점을 두고 개발 전략을 잡았습니다.

'코티지 가든' 같은 경우 게임과 거리가 먼 소비자를 위한 개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원예의 테마와 그에 맞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리즈 (처음부터 3부작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코티지 가든'과 같은 느낌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

3부작의 스토리텔링을 생각하면서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

3부작 모두 퍼즐들을 이용한 게임에 기반되어 있지만, 각 게임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이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알맞은 테마를 찾으려 했습니다.

'코티지 가든'은 사계절 테마의 3부작을 준비하는 게임입니다.

봄에는 가을이 오기 전 최대한 많은 식물을 심고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노력은 나중에 점수가 되어 돌아오죠.

'인디언 서머'는 마치 가을에 낙엽이 수북한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물 찾기를 하는 듯한 게임입니다.

아름다운 숲을 여유롭게 산책할 시간 없이 최대한 빨리 숲을 탐험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놀랍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스프링 메도우'는 추웠던 날씨가 다시 풀어지고

플레이어들은 봄이 올수 있도록 준비하여 다시 하이킹 시즌을 준비하는 테마입니다.

"

<스프링 메도우>가 전작들과 가장 크게 차이 난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건가요?

"

스프링 메도우는 '코티지 가든'과 '인디언 서머'의 느낌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독창적인 플레이 경험을 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전작들의 가장 좋은 부분을 합쳐 놓았습니다.

산 위의 목초지를 가장 효율적인 피스로 채우는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다른 플레이어들 보다 빨리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시간적 압박 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 가지 부분이 이번 3부작의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발한 작품 중 유독 '자연'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한 것이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다시 개발 초기에 선택된 부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질문이네요.

퍼블리셔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자신이 게이머라고 생각하지않는 소비자들이나 혹은 지인들이나 가족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승부가 전부가 아닌 게임을 하며 다른 점들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 목적에 있어 '자연'이라는 콘셉트는 굉장히 아름답고 좋은 그림과 테마를 선사해 주기 떄문에 선택하였습니다.

"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

한국은 저를 굉장히 놀라게 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한국인들이 유난히 게임을 잘하기 때문이지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 게이머들이 대부분 한국인인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5년 내로 독일 내에서 보드게임 리그 시스템을 만들 예정에 있는데

아마 한국 플레이어들이 와서 상금을 받아 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한국에 있는 프로 게이머들도 보드게임들을 좋아하는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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