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느루일기] 도쿄매트로, 콩코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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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18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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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북극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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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는데, 특히 다양한 전략게임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도쿄 매트로랑 콩코르디아를 '또디이'님과 '양신'님이 가져와 주셔서 재미있게 게임했는데요.

그에 대한 모임 후기 작성해보도록 할께요!

게임 함께 즐기셨던 용마님에게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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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묘미라고 한다면, 적절한 투기이지 않을까 싶어요.

왜그렇냐면

도쿄 매트로라는 컨셉으로 지하철 노선도에 저희가 역을 건설하고 그에 해당하는 돈을 수급받게 되는데요.

그 돈으로 역을 건설하기에 비용이 부족할 수 있으니, 대출을 받기도 합니다. 대출은 갚아야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받게 된다면 역전의 발판이 될 수도 있지만 잘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돈을 못 땡기게 할 수도 있어요.

" 대출의 한도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얼마씩은 대출을 해야'만'하는 구조입니다. 아예 대출 없이 플레이할 수는 없어요."

거기서 제일 성장세가 좋은 지하철노선에 '투기'를 할 수 있는데요.

투기를 하게 된다면 그 지하철의 최종수익을 노선도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과 거희 1:1 비율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정말 핵심인데,

지하철 노선도의 가치가 높아질 수록 주식의 가치가 동시에 올라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자신의 노선도 주식 가치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투기로 견제해서 가치를 떨어트리고 자신이 그만큼의 수익을 뺏어오는 액션이다보니 정말 중요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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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지점에 따라 각자가 어떤 노선도의 주식을 키우겠다는 전략을 정해놓고 들어가는데

처음부터 비싼 지하철 노선도를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 있겠지만

"효율적인 노선을 찾아서 수급과 주식을 잘 이끌어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또한 액션을 통해서 남들이 투기를 하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준비를 착실히 해야할 것 같아요.

게임의 재미를 느낀 설계는 이런 부분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평화?로운 게임을 했던 것 같고, 저만 용마님 노선도에 투기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케케케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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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콩코르디아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기도 했지만 뭔가 언제 이렇게 흘러간거지 할 만큼 순식간에 끝났던 게임인데요.

일단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액션이나 첫 턴에서 시발점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소금을 가지고 있는 것과 아닌 것이 정말 크다고 생각하고

후반을 바라본다면 더더욱이나 소금의 가치가 높아지더라구요.

(초반에는 몰랐습니다.)

게임의 난이도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고, 전반적인 설계가 영향력에 땅따먹기이기 때문에 그 점만 유의해서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문제 없었다고 생각해요! 게임하면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확장과 카드수급인데요. 결국 카드 아래에 적힌 점수가 의외로 크게 작용을 하고 확장을 한 만큼 그 점수도 올라가기 떄문에 두 가지 지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단계를 밟아나가느냐가 중요해 보였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점은,

"상대방이 점수를 얼마나 갈 수 있을지 예측이 안되는 게임이라는 건데요. 그러다보니, 상대방이 가져가는 카드를 점수 카드를 어느정도 보고 추측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 설계를 짜놓고 게임에 임하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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