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스피드 간단후기입니다.

또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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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8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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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은 작년 9월에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했던 갓스피드라는 게임의 후기를 남겨보려고합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부끄럽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Godspeed(2020)

인원:2~5인

플레이타임:45~90분

웨이트:2.75

긱평점:7.7

게임 테마

이 게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우주경쟁이 배경입니다.

먼저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데 성공한 소련을 견제한 미국이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성과를 보이게 되는 상황에서 사실은 달착륙이 모두 거짓말이었고 그들이 착륙한 행성은

전혀 다른 행성이었다고합니다.

연이어 달 탐사를 진행한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이구요

보여주기식 우주경쟁에 동원된 각 국의 우주비행사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수단이 사라져 이 행성을 식민지로 개발하기로합니다.

플레이어는 각 국의 우주비행사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자원을 얻고 건물을 건설하고 식민지를 개발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게임 설명
게임은 총 10라운드로 진행됩니다.

아래 사진은 1~10 라운드를 표시하는 칸이고 옆에는 라운드 별 목표를 무작위로 뽑아서 놓고 해당하는 라운드동안에 달성하면 본인의 국기마커를 올려서 표시합니다.

게임이 끝나고 1개당 3점을 줍니다.

한 라운드는 총 4개의 단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이벤트단계

이벤트 카드에는 지진이나 정전같은 간략한 시나리오가 나와있고 하단에는 요구하는 일꾼과 내지않았을때의 패널티,냈을때 얻게되는 혜택이 기재되어있습니다.

위 사진이 한 국가에 가지게되는 우주비행사의 구성입니다.

역할은 다 동일하게 한가지씩 있고 숫자는 국가마다 다릅니다.

2.경매단계

일꾼으로 주먹경매를 합니다.

낼 수 있는 갯수의 제한은 없고 로버나 크레딧을 사용해서 비딩값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합이 가장 높은사람이 먼저 공개되어있는 혜택카드중 한개를 가져가게 됩니다.

혜택카드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좋은 혜택이 생기고 초반에는 자원을 주거나 일꾼을 줍니다.

원래 턴오더는 선플레이어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게되는데 이렇게 할 경우 비딩의 메리트가 별로없다고 느껴져서 저희는 하우스룰로 턴오더까지 같이 비딩했습니다.

3.액션단계

각자 돌아가면서 원하는 액션을 합니다.

액션은 일꾼이 아무리 많이 남아있더라도 두번까지밖에 할수없습니다.

각 일꾼별로 들어갈수있는 칸이 정해져있기때문에 앞선 비딩단계와 이벤트 단계때 어떤 일꾼을 남길지를 생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회색으로 표시된 칸이 일꾼을 배치할수있는 공간이고 누군가가 먼저 선점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같은 기호의 일꾼을 배치하고 해당하는 행동을 수행하면 됩니다.

위 예시는 생물학자를 사용하는 칸이고 개발카드를 가져오거나 완성시키는 공간입니다.

개발카드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상단의 자원을 내야하고 하단에 있는 효과를 받게됩니다.

하단의 화살표 표시가 해당 트랙을 올리는 효과인데 색깔별로 트랙이 있습니다.

테라미스티카의 신전처럼 게임이 끝났을 때 트랙별로 점수를 받습니다.

4지점과 8지점을 도달하면 원하는 자원을 받습니다.

건물을 짓기위해서는 엔지니어를 사용해야합니다.

위에 꽂혀있는 것들이 건물이고 아래에 쓰여져있는것이 그 건물을 지을때 필요한 자원,그 아래에 있는것이 매라운드 정리단계마다 받게되는 수입입니다.

가운데 보라색 건물은 렐릭파워 건물인데 비딩을 통해 얻을수 있는혜택카드의 렐릭파워 건물만 지을 수 있습니다.

4.정리단계

모든 사람이 차례를 마치면 각자 일꾼을 회수하고 건물을 지었다면 해당하는 수입을 받습니다.

계속 라운드 진행을 하다가 7라운드가 되면 비딩으로 혜택카드 대신 각각 다른 능력의 렐릭파워를 얻게됩니다.

다양한 능력의 렐릭파워들이 있는데 가져오기만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렐릭파워 건물이 지어져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능력이 없다면 끝나고나서 점수 3점을 주는 렐릭파워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마일스톤을 달성할 수 있는데 총7개의 마일스톤이 있습니다.

각색의 개발카드 3장을 먼저모으거나 각각의 색깔 건물을 하나씩 건설하는 등의 마일스톤을 달성하게되면 해당 마일스톤을 가져가면됩니다.

게임이 끝나면 개당 3점을 줍니다.

결국 모든것은 점수!!점수가 최고죠ㅋㅋ

해보고 난 후 소감

평점 ★★★.5

큰 기대는 없었고 긱 한줄평에도 지루했다는 의견이 좀 있어서 한편으로 걱정도 좀 됐었는데 해보고나니 생각보다 생각할 요소도 많고 잔룰이 많지도않고

밸런스가 치우치는 느낌도 없고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10라운드라서 게임이 늘어지지않을까 걱정했었는데 한라운드에 액션은 무조건 2번만 할 수 있기때문에 진행도 빨랐고

4인플이 설명포함 2시간정도 걸렸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했네요

그리고 업그레이드 컴포 뽕빨이 크긴 큰것같습니다.

펀칭할때는 원래 타일도 질이 좋아서 괜찮다 싶었는데 역시 플라스틱토큰은 못따라오는듯ㅋㅋ

다음에 다른국가로 한번 해보고싶네요

턴오더를 비딩하는 하우스룰을 넣은게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단점이있다면 언어요소가 조금 있다~그래도 플레이하는데 크게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끝으로 테마 설명 등 긱에서 참고한 자료가 많은데 혹시라도 제가 오해석 한 부분이 있다면 꼭 지적 부탁드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두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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