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 여태까지 나온 모든 시나리오 간단 후기입니다 - 3

주딩주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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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3 오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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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딩주딩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네요 ㅎㅎㅎ 마지막입니다 이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데모>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292&id=&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어드벤처 1,2,3>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295&tb=community_post&id=&num=&pg=&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어드벤처 4> : EXOTIC ADVENTURES

1. The night of the Boogeymen - 2

특이한 지시사항들이 많고 개인적으론 그게 재밌었던 시나리오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 시나리오를 하는 걸 볼 때 재밌습니다 ㅋㅋㅋㅋㅋ

옛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컴포넌트가 하나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첫 플레이 이후엔 스포일러를 당하게 됩니다만 긱이나 Space Cowboys 홈페이지에 대체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마지막 문제를 알아냈을 때 굉장히 짜릿했던 기억입니다 어렵지 않으면서 잘 만든 시나리오입니다

2. Scheherazade's last tale - 2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세헤라자데를 도와주기 위해 이야기를 찾아나서는 시나리오입니다 막힘 없이 진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된 느낌으로 플레이를 해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어플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저는 왜인지 잘 안 되더군요 한 번에 됐으면 정말 신기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제가 긱에서도 굉장히 말이 많고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해보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ㅎㅎㅎ

3. Expedition: Challenger - 0.5

초반부의 한 문제가 정말 어렵습니다 여태까지 힌트를 안 본 사람을 못 봤네요 겨우겨우 넘어가면 어플 화면이 살짝 바뀌는데요 처음에 살짝 신기하다가 도중에 점점 번거로워졌습니다 어떠한 카드들은 왜 있나 싶을 정도로 굳이 만든 느낌의 카드들도 있었구요... 매번 언락을 살 때마다 마지막 시나리오가 얼마나 재밌을까 기대를 크게 하는 편인데 기대에 많이 못 미쳐서 아쉬웠습니다

0.5의 추천도는 새로운 시도가 많았기 때문에 혹시나 나중의 언락 시나리오에 발전해서 나오지 않을까해서 경험해보라는 차원으로 주었습니다

<어드벤처 5> : HEROIC ADVENTURES

1. Insert Coin - 3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한 시나리오입니다 어플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정말정말 신기합니다

문제도 어렵지 않고 계속 웃으면서 플레이했네요 BGM을 꼭 들으시면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흥이 절로 납니다 ㅎㅎㅎ

마지막 문제까지 정말 센스있었네요 첫 플레이 했었을 때의 기억을 잊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2. Sherlock Holmes The Scarlet Thread of Murder - 2

Tombstone Express에 이은 추리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훨씬 완성도가 높습니다 사건의 재구성처럼 용의자들을 보드판에 놓으면서 플레이를 하는데 실제로 추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한 지 오래돼서 까먹었는데 조만간 다시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3. In Pursuit of the White Rabbit - 2.5

오즈의 마법사 시나리오가 인기가 많았었는지 이번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로 시나리오를 만들었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시나리오들과 문제의 흐름 자체가 다릅니다 지금까지의 언락이 문제를 푸는 것이 메인이었다면 이 시나리오는 알맞은 카드를 찾는 것이 메인입니다 정말 이런 저런 다양한 방법들로 카드를 찾게 만드는데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재밌었습니다 '이렇게도 문제 만들 수 있을 줄은 몰랐지?' 하는 것 같았네요 ㅎㅎㅎ

0.5점을 깎은 이유는 마지막 문제 때문인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만 풀기가 많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알아도 풀기 힘들어요... 해보시면 알 듯 합니다

<어드벤처 6> : TIMELESS ADVENTURES

1. The Noside Show - 3

이번에도 김종말 교수가 나옵니다 ㅋㅋㅋ 어드벤처 두 개당 한 번씩은 나오네요

서커스가 진행이 되는 걸 굉장히 잘 표현했습니다 책자와 함께 풀어 나가는 게 진짜 서커스에 온 느낌이라 좋았어요

'카드를 이렇게도 쓸 수 있어!' 하는 아이디어들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위의 앨리스와 비슷했지만 눈으로도 풀 수 있게 만들어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2. Arsene Lupin and the Great White Diamond - 2.5

루팡이 훔친 다이아몬드가 어딨는지 파리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찾는 시나리오입니다 가짜 정보들도 있으니 분별력 있게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만 그렇게 거창할 것까진 아니고 한 번씩만 더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론 The Noside show와 난이도가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괜찮았는데 큰 임팩트가 없어서 추천도 0.5를 깎았습니다

3. Lost in the Time Warp - 3.5

타임머신을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 시나리오입니다 정말 갓테마입니다 사정 상 혼자 했었는데 같이 공감해 줄 사람이 옆에 없어서 정말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ㅠㅠㅠ

마지막 문제를 풀고나서의 연출이 정말 소름이 돋았었네요 얼른 한글판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대감을 너무 높여드리는 게 아닐까 싶네요 ㅠㅠ

생각보다 후기를 작성하는 게 오래 걸렸네요 ㅎㅎㅎ 스포가 될까봐 많이는 못 말했지만 그래도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어드벤처 7> : EPIC ADVENTURES 이 해구를 통해 오고 있는데 영국 사이트에서 직배송을 했습니다 International Shipment fee가 2.99파운드 밖에 되지 않는데 과연 제가 잘 산 걸까요... 다른 사이트에서 문의했을 땐 배송비가 40파운드라고 했었는데 말이죠... 제대로 배송이 온다면 즐겁게 플레이해보고 후기 또 남기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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