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했습니다 ㅜㅜ
원래 주로 3인플을 많이 했었는데, 점점 같이 게임해줄 사람 두명 구하는것도 힘들어서 최근에는 2인플만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나만빼고) 다들 바쁘다보니 플레잉타임이 2시간, 심지어 1시간반만 되도 점점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서 최근 한글판으로 출시되는 대작들의 지름신을 '어차피 사도 못 돌려'라고 자위하며 물리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르아브르 2인플,풀게임을 돌렸는데, '아~ 진정한 보드게임은 이거지~'라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정말 재미있게 했던 점프드라이브가 오징어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갓피아로 접속해 할인을 보면서도 잘 참았던 쓰루를 질렀습니다.
주중에 열심히 룰북을 읽고, 지난 토요일 저녁에 돌릴생각으로 플텍을 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카드 슬리브를 두개를 시켰어야 했는데 한개밖에 안시켜서 카드비닐껍질이 모자르더군요.ㅜㅜ
그래도 명색이 보드게이머라 집에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슬리브가 많은지라 '설마~ 있겠지~'하고 찾아보니,
신판 쓰루 카드사이즈는 처음보는 변태사이즈더군요 ㅜㅜ
카드슬리브 한묶음만 추가로 더 시키자니, 배보다 더 큰 배송비를 물어야 합니다.
배송비를 안 물려면 계획에 없던 보드게임을 하나 더 지르는 수 밖에 없고, 솔찍히 보드게임을 하나 더 사는것에 비하면 배송비를 내는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지만,
'안그래도 피아 할인기간을 우물쭈물하다가 놓치는 바람에 남들보다 비싸게 주고 샀는데, 배송비까지 물다니...그럴순 없지'하고
계획에 전~혀 없던 고아를 시켰습니다. ㅡㅡ;;
(퍼스트클래스를 살까 하다가 아무래도 오랜기간 검증된 고아를 구입하기로...)
(조만간 퍼클도 사겠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