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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여러 게임 간단후기
Twilight | 조회수 1018 | 추천 4 | 작성 IP: 114.207.***.*** | 등록일 2020-05-21 00:00:57
내용 댓글 3

모던아트

할리우드 골든 에이지

셀레스티아

셀레스티아: 그래핑 후크 프로모

티츄

스컬킹

딕싯

카르카손

카르카손: 남태평양

젝스님트

라마

픽토매니아(신판)

팬데믹: 이베리아 반도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천일야화

보틀임프

하이 소사이어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종종 눈팅만 하고 있는 Twilight 이라고 합니다.

요새는 보드라이프에 광고도 많아지고 뭔가 많이 낯설기도 하지만 역시 보드게이머에게 보드라이프란 마음의 고향이 아닐까 싶네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최근 플레이했던 게임들 간단히 후기 써볼게요 ~ 긱웨이트가 낮은 게임들이 가득하네요 ㅎ

'천일야화'를 플레이하기 전까지 후기를 남길 생각이 없어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진 없는 게임들부터 간단히 써볼게요

[경매게임]

1. 모던아트 (체감 난이도 중하) 

: '경매게임의 수작' 말이 더필요할까요.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절대 방출하지 않을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ㅎㅎ

최근에는 영화 리테마를 해서 게임을 했는데 미술작품들보다 친숙하다보니 평소보다 더 재밌게 한거 같아요.

 

2. 할리우드 골든에이지 (체감 난이도 하)

: 크니지아 형님의 작품이던가요? 경매에 사용된 돈을 나눠가지기에 남들이 경쟁하는 걸 부추기는 맛이 큰 경매게임 입니다.

역시나 보드라이프의 능력자분들이 충무로 리테마를 해주셔서 재밌게 게임했습니다.

모던아트에 비해 생각할 여지가 적지만 본인만의 영화를 만들어간다는 테마에 몰입하시면 충분히 재밌는 게임입니다.

 

3. 하이 소사이어티 (체감 난이도 하)

: 몇년전 비마켓에서 보자마자 '이건 꼭 사야해' 를 되니이며 여러달을 기다려 구매했던 그림체가 아주 예쁜 게임입니다.

이것도 크니지아 형님 게임 이었던가요...?

특징은

1) 마이너스 경매도 드문드문 있고 ,
2) 게임이 끝날 때 돈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는... 상류사회에서 추방되며 (때문에 돈을 잘 써야하는 게임입니다.)

3) 경매에 사용되는 돈이 '카드'로 되어있으며 금액을 나눌 수 없습니다.

카드게임의 작은 부피에 비해 생각할 거리가 조금 있는 경매게임입니다. 그렇지만 쉬워요 ㅎ

 

[카드게임]

4. 젝스님트 (체감 난이도 하)

: 인원이 적어도 ~ 많아도 ~ 젝스님트는 늘 재밌습니다. 기본적으로 눈치싸움이 치열하며 운적인 요소도 가득하지만

인원수x10 + 4장의 카드만 사용하면 카드카운팅이 기본적으로 전제된 조금 전략적인 게임으로 변모 !

 

5. 티츄 (체감 난이도 중하)

: 4인은 티츄... 밤샘은 티츄... 또 티츄? 가끔하면 재밌습니다.

 

6. 스컬킹 (체감 난이도 중하)

: 한때 없어서 못구하던 스컬킹

카드 운과 내 예측의 절묘한 조화! 요호호와 함께하는 High risk High return!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다함께 "요호호 ~"

 

7. 보틀임프 (체감 난이도 중하)

: 3인전용 트릭테이킹 게임  (+ 폭탄돌리기)

지킬박사와 하이드로 유명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병속의 악마(The bottle imp)'를 보드게임으로 녹여된 게임입니다.

게임을 사려고 책을 찾아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소설을 읽고 게임을 하시면 몰입도가 엄청나게 상승합니다 !

이 게임은 따로 리뷰를 써보고 싶었는데 ... 너무 귀찮아서 아직도 못썻네요 언젠가 꼭 단일게임 리뷰로 돌아올게요!



 

8. 라마 (체감 난이도 하)

: 제가 최근에 한 가장 최신(?!)의 게임입니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재미있어 보인다며 구매를 했네요 ㅋㅋ

2인플로 진행을 하다보니 조금 아쉬움이 남긴 했습니다만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는 게임인거 같아요

(물론 카드운이 따라줘야...)

대략...

1) 손패를 빠르게 털고 감점을 최소화 하거나

2) 나보다 남에게 감점을 크게 안겨주거나

3) 다른사람이 손패를 털때 카드사이클을 완성하거나

이런 선택지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ㅎㅎ 다인플을 좀 더 해보고 다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그외...]

9. 딕싯 (난이도 하)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 ~

게임자체의 재미보다는 카드를 내는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어요 ~

 

10. 카르카손 (난이도 중하)

: 여러가지 확장을 넣어가며 즐기는 타일놓기 ~ 본판만으로 하다보면 금새 타일이 바닥나버려요

개인적으로 2인도 재밌고 3인도 재밌고 4인도 재밌습니다 ~ (보다 경쟁적인 게임을 원하신다면 2인을 !)



 

 

11. 카르카손 남태평양 (난이도 중하)

: 세계일주 시리즈 중 예쁘고 예뻐서 많이들 추천하시는 게임


기존 카르카손이 '점수'를 얻는다면 남태평양은 '바나나, 조개, 물고기' 등을 얻고서

이를 점수로 바꿔가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컴포 만지는 재미도 있고 예쁜 남태평양을 카르카손보다 훨씬 좋아합니다 ~

(금요일 확장? 가지고 싶어요...)

 

12. 픽토매니아 (난이도 하)

: 4~5인 빵빵 터지는 파티게임 ~ 물론 보드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기에 유쾌한 멤버와 함께한다는 전제하에 필구 게임입니다.

난이도를 올릴수록 '추상적'이 되어가는 단어와 기상천외한 해석이 가미된 그림들을 보면 웃음이 한가득 ~



'하단의 그림은 호박이 아니라 피망이었습니다.... 모두가 틀리고 충격에 휩싸인 상황'

 

13. 셀레스티아 (체감 난이도 중하)

: 실패없는 파티게임


예전에 후기를 남긴 적이 있는 게임이라 게임에 대한 내용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3231&id=&tb=community_post

 

14. 팬데믹 - 이베리아(체감난이도 중)


: 가장 꾸준히 사랑받는 협력게임의 대명사.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테마 몰입도가 엄청납니다.

얼른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해서 covid-19 도 이렇게 게임속에서나 볼 수 있는 과거의 전유물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15. 크베틀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체감난이도 중하)

: 언제나 내 손은 똥손... 정말입니다... 정말 놀랍게도 낮은 확률을 뚫고 매번 솥이 터지는 게임

명절에 고스톱을 치며 고민하는 'Go 냐 Stop' 이냐를 게임하는 내내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만더... 하나만더.... ㅇ아아아아아아악"

(제 솥이 터지면 세상 즐거워 하는 여자친구...)


 

16. 천일야화 (체감난이도 중)

: 게임하기에 앞서 곰팡맨님을 비롯한 여러 보드라이프 능력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시작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야기책만 한글화가 되어있다면 게임하기에 무리가 없을 줄 알았으나... 큰 오산이었습니다.

게임의 규칙은 단순하지만 게임을 하기까지 생각보다 준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한글화가 필수입니다... 이 과정에서 곰팡맨님과 어벤져스에게 경의를) 

 

- 게임의 기본 진행은 각자 (신밧드나 알리바바 세헤라자드 등 )한명의 인물이 되어 바그다드에서 게임을 시작하여,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스토리'와 '운명' 점수를 얻어나가는 게임입니다.

 

- 게임을 진행하기에 앞서 각자 목표로 하는 스토리+운명점수를 배분합니다.

이때 점수의 배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두 점수의 합이 20점이 되고 바그다드로 돌아오면 게임이 끝났던거로 기억합니다.)

 

- 각자가 가진 '부(Wealth)'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달라지며 이동을 끝마치면 '조우(Encounter)'를 하게 됩니다.

 

- '조우'에는 '도시조우'와 '인물조우' (편의상 둘로 나누겠습니다.) 가 있으며 1) 뽑은 카드에 적혀있는 번호와  2) 내가 현재 위치한 도시나 마을의 점수 3) 굴려서 나온 주사위

등에 따라 특정한 대상과 만나게 됩니다.

 

- 특정한 대상은 1),2),3)의 조합에 따라 특정한 상태([예] 화난, 전지전능한, 야비한, 신비로운 ...)를 가지고 있으며 이 대상에 따라

취향에 맞는 행동을 결정합니다.

 

- 결정한 행동에 따라 읽게될 이야기책의 부분이 결정되며 행동에 상응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갑자기 동물로 변한다던지... 감옥에 수감되던지... 대신이 된다거나... 보물을 얻거나...)

 

- 이러한 과정속에 '스토리점수'와 '운명점수'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혹은 재능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각자가 가진 재능에 따라 행동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강제적인 행동이 취해지기도 합니다.)

 

- 이야기에 흠뻑 젖어들다보면 어느새 게임의 종료조건에 다다르게 됩니다.

 

천일야화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

: 매혹적인 아라비안나이트의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떠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회 플레이를 하면서 '버밍엄' 이후로 '정말 재밌다' 라는 느낌을 받은 게임입니다.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스토리북과 한글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수많은 카드들...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던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어 너무나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게임은 상당히 쉬우니 천천히 한글화 하시고서 도전해보세요 !

(2~3인 베스트라고 생각됩니다)

 

아쉬운점

1) 2~3천개의 이야기가 많긴 하지만 매일 즐기기엔 무리가 있다.

-> 첫 플레이 이후 대 만족하여 다음날에도 게임을 하였으나 첫날만큼의 즐거움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 한달에 1번정도... '10오를레앙' 정도는 되는 정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

 

2) 가끔 내가 고른 대상과 행동과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를 마주하기도 한다.

-> 정해진 이야기책 속에서 게임이 진행되기에 드물게 "이야기 제대로 읽는거 맞아?" 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짧지만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

언젠가 책장속에 고이 모셔둔 '세리브리아'를 플레이 하고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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