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보드메이트 5.14(목) 정모후기

실망한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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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15 오후 8:46

IP: 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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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망한 중대장입니다.

** 저희는 논산에서 활동하는 보드메이트입니다. 논산, 부여지역분 중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매주 목요일 18:30부터 정모를 진행하고 고정멤버 8명 이상씩 나옵니다.(모임원 30명가량에 20~30대 중반까지 있습니다)
코어 게이머도 3~4명정도 있어서 파티부터 하드한것까지 두루 하고있습니다. 많이 연락주세요~
물론 코어 게이머 3~4명도 보린이 수준이라는것은 알고오세요ㅋㅋ

* 평점은 오직 그날의 재미만을 기준으로 하며 개인적인 느낌 평가일뿐입니다.(별 5개 만점)
* 너무 잘 알려지고 흔히 접할수 있는것은 장단점 평가를 생략합니다.
* 저는 모든게임을 다 좋아합니다(그나마 협력, 스토리, 덱빌딩류를 덜 좋아하는 편)

ㅁ 5월 14일(정모 / 원앤투앤카페?)

* 참여자 : 12명(실망한중대장, 바지사장, 투탕카멘, 빈소주, 하냐마냐, 튜너, 현, 경형, 충부장, 보, 프로해골러, 큰형)

1. 스플렌더 : 4인플(바지사장, 하냐마냐, 경형, 충부장)
- 한줄평 : 스플렌더다.
- 결과 : 모름. 추측컨대 충부장이 승리하지 않았을까 싶다.

2. 모던아트(★★★) : 5인플(실망한중대장, 프로해골러, 튜너, 빈소주, 보)

- 한줄평 : 크니지아옹의 리얼 경매게임. 내가 스폰하는 화가가 망할때의 심정은 씁쓸하다.
- 결과 : 프로해골러(450점대), 보(389점?), 튜너(382점?), 실망한중대장(360원대), 빈소주(?? 백원대였던듯)
- 소감 : 오늘은 한국화버전으로 했는데 윤복이형 이름값이 너무 쎗다. 신윤복 외길스폰서 프로해골러는 대형스타하나 제대로 키워서 대박낸 기획사 사장같았다. 의문스러운것은 뭔가 계속 팔기만하던 보가 2등이었다. 그렇다고 비싸게 잘 판것도아니었는데...(밑장?). 대세를 읽을줄 모르는 나는 줄창 정선만 밀다가 그대로 폭망했다. 심미가 빈소주는 돈벌생각 안하고 작품을 모으다 보니 저렇게 됐다.

* 큰형 도착

3. 센츄리(향신료의길) : 4인플(?일거다 아마도)(큰형, 투탕카멘, 하냐마냐, 바지사장)
- 한줄평 : 한때 스플렌더의 아성을 두들기던 녀석. 어느덧 독자적인 팬층을 형성한 좋은게임이라고 생각된다.
- 결과 : 모름. 누군가 이겼겠지.. 추측컨대 아마 큰형?

* 늦게온다던 현 도착, 중간에 경형은 가셨음.

4. 페이퍼사파리(★★★) : 5인플(실망한중대장, 충부장, 프로해골러, 튜너, 빈소주)

- 한줄평 : 타잔이 나올때 돌리는 맛이 일품.
- 결과 : 중요치 않다. 필러였으니까
- 소감 : 간단하게 필러로 돌리기 좋았다. 아무때나, 누구하고나 꺼내서 하기 좋은 간단한 게임. 한판?하고 제안하면 ㅇㅋ 한판! 할것 같은 게임.
- 장점 : 몇안되는 특수카드로 게임에 고민과 파티성을 다 잡았다. 무엇을 까볼까 하는 선택의 재미가 있는게임.
- 단점 : 여느 필러 카드게임과 크게 다를것은 없다. 필러 게임이 많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까지는 못느끼는 게임.

5. 루트비히의 성(★★) : 4인플(실망한중대장, 현, 빈소주, 프로해골러)

- 한줄평 : 원래 미친왕 루트비히의 성이었는데 미친왕이 빠진것이라고 들은게임. 미친왕 맞는것 같다.
- 결과 : 현 1등(파란색), 프로해골러 2등(노란색), 빈소주 3등(초록색), 실망한중대장 4등(빨간색)
- 소감 : 타일을 까고 그 라운드 시작플레이어가 타일을 원하는 가격에 배치한다. 다음 사람부터 타일을 하나씩 사거나 5000원을 받는다. 타일을 샀다면 타일을 깔아서 규칙대로 점수를 먹는다. 이게 전부인 게임. 게임의 재미요소는 내가원하는 타일이 안나올때 남들이 먹고싶어할 만한 타일을 어떻게 조져(?)놓을까와 내가 먹고 싶은 타일이 생겼을때 남들에게 어떤 미끼를 던져서 내가 먹고 싶은것을 못사게 할것인가에 있다. 하지만 난 언젠간 팔것같다ㅋㅋㅋ
- 장점
1) 흔하디 흔한 정사각, 직사각형 타일놓기에 질렸다면 신선한 게임이 될것이다
2) 타일종류별로 완성이라는 개념으로 받는 추가보너스 같은것으로 연계플레이 가능.
3) 보너스카드, 왕의취향 등의 보너스 개념으로 점수루트가 다양하다.
- 단점
1) 엄청난 공간 차지.(저게 카페에서 6인 테이블이다.)
2) 4인으로 해봤는데, 4인은 플탐이 조금 긴것같다. 2인이 적당하다고 본것 같은데 그게 맞는거 같다.
3) 1인플은 너무 빨리 끝나고 뭐 해보려고 하면 끝나서 억지로 만들어놓은 느낌이다.

* 충부장과 튜너는 워체 2인플 : 튜너 승.(충부장 초플인데 튜너가 질뻔했다고 한다 ㄷㄷ)

6. 하트오브크라운 : 4인플(바지사장, 투탕카멘, 큰형, 하냐마냐)

- 한줄평 : 하오크. 재밌는 게임이지만 나는 덱빌딩을 싫어한다.
- 결과 : 모르지만 추측해보자면 아마도 덱빌딩을 좋아하는 바지사장씨?

* 게임중간에 새로오신 형님한분이 인사만하러 오셨는데, 게임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해서 아쉽다.

7. 스컬(★★★★) : 5인플(실망한중대장, 프로해골러, 빈소주, 튜너, 현)
- 한줄평 : 다들 정답맞출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 하면 상대를 멸망시킬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임.
- 소감 : 오늘 정모의 마무리는 스컬로 뿌셨다. 만 3천원 주고 샀는데 한 2만원 어치는 한것 같다. 좋다.

** 역시나 끝나고 2차 바지사장씨네 집으로 ㄱㄱ

8. 센츄리(신대륙의 개척자)(★★★★★) : 4인플(실망한중대장, 투탕카멘, 바지사장, 프로해골러)

- 한줄평 : 오늘의 게임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센추리시리즈 중에 제일 괜찮다.
- 결과 : 투탕카멘(59점), 실망한중대장(58점), 프로해골러(55점), 바지사장(45점)
- 소감 : 사실 오늘 센추리 3가 내 마음속의 메인이었다. 일단 1점차이로 져서 아쉬운데, 투탕카멘은 초반에 일꾼러시에 남들이 들어가고 싶은 장소만 쏙쏙 골라들어가서 일꾼이 중간중간 다시 회수되니까 휴식을 안해도 된게 승리요인 같다. 거의 악덕사장처럼 휴식도 안주고 끊임없이 돌리는것을 보니 나중에 투탕카멘이 자영업을 할일이 생긴다면 직원으로는 안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반면 바지사장씨는 오늘도 사업 아이템은 많았으나 다 망하는 주식만 골라잡아 망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업한다고 하면 응원만 하는것으로 마음먹었다.
- 장점
1) 센추리 1을 해봤다면 아주아주 빨리 순식간에 게임설명이 가능하다.
2) 일꾼놓는게 돌면서 한번씩 내려놓다보니 기타 센추리 시리즈보다 순서가 빨리빨리 돌아온다.
* 특히 1에서 '잠시만, 이거를 이렇게 하면 이걸 받고. 어쩌고,. 아 잠깐만 이거 카드 돌리고 이거먼저 받고 다시 이
거 하고...' 뭐 거의 이런 패턴의 반복인데 이걸 기다리는게 힘들다.(누군가 자기 할일 막~하고 그다음 내차례)
3) 일꾼놓는 칸이 잠겨있다가 ?가 나온 카드랑 함께 풀리면서 행동칸이 늘어나는것도 괜찮은 시스템
4) 보통은 남의 일꾼이 있는곳에서 행동을하지 못하지만 일꾼을 더 투자하면 가능한 시스템도 좋았다.
5) 센추리 시리즈를 별로 안좋아하는 내가 이건 사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 게임 난이도 적절, 플레이타임 적절, 인원수 별로 안탈듯. 등등
- 단점
1) 아주아주 조악한 컴포(특히 일꾼,, 사람인지 뼈다귀인지 모르게 만들어놨다.)
2) 일단 한판밖에 안했는데, 리플성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듯 하다.

9. 하나비(★★★★) : 4인플(실망한중대장, 투탕카멘, 바지사장, 프로해골러)

- 한줄평 : 바오밥 틴케이스 버전을 살까 고민했다. 보고있나 팝콘. 페스타때 싸게 풀어주나?
- 결과 : 19점. 25점 깰수 있는건가.... 아니면 우리가 그냥 못하는건가 모르겠다.
- 소감 : 고수들은 딱 정색하고 '이거이거이거 빨간색', '이거이거이거 1이야' 이런다는데 우리들은 허접해서 누가 뭐 잘못
된거 버릴라치면 '으으~!!!' 이러고 자빠져있어가지고 파티게임이 되었다ㅋㅋㅋㅋ 그럼에도 19점밖에 못받은거 보면 바보 4
명이서 게임을 한듯하다.
- 장점 : 눈치, 사고력, 카운팅 여러가지 재미요소가 아주아주 많이 섞여있다. 협력게임인데 이건 재밌다.
- 단점 : 한명이라도 게임 흐름을 이해못하면 게임 바로 터진다.

10. 큐윅스(★★★★) : 4인플(실망한중대장, 투탕카멘, 바지사장, 프로해골러)

- 한줄평 : 간단한 야찌류(주사위) 게임. 멘사셀렉트라더니 멘사는 개뿔 걍 주빨망이다.
- 결과 : 프로해골러(44점), 바지사장(40점), 실망한중대장(38점), 투탕카멘(11점)
- 소감 : 마지막으로 간단히 큐윅스를 돌렸다. 이 게임은 내가 굴린 주사위가 잘나올때와 그리고 남이 굴린 주사위가 개똥인것을 볼때 환희가 차오르는 게임이다. 바지사장씨가 이겨보고자 하는 욕심에 끝까지가서 잠긴 색깔의 주사위는 게임에서 빠진다는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지 않았다. ㅂㄷㅂㄷ. 이게임은 앞으로 투탕카멘이 싫어할 것이다. 굴릴때마다 투탕투탕하더니 거의 뭐 그냥 박살났다. 투탕카멘은 착실하게 돈벌어야지 도박에 손대면 안될것 같다.
- 장점 : 한 15분 정도의 간단한 가벼운 파티느낌이면서 머리 거의 안쓰는 게임을 원한다면 좋다
- 단점 : 이런류의 게임은 너무나도 많다.

논산, 부여 쪽에서 보드게임하고 싶으신분 언제든 환영합니다. 비댓이나 쪽지 주세요! 모임에 연결시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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