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번째 주 마스터 셋 - 첫 플레이 소감

건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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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15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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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세계 같은곳에서 음식 찾고, 사람 찾고 하면서 커뮤니티?를 만드는 엔진 빌딩 게임

리소스 내고 카드 플레이 하면서 엔진빌딩 하는 겜.

임페리얼 세틀러라는 게임의 시스템을 좀 바꿔서 나온 게임입니다. 원래는 이 51번째주가 먼저 나왔었고 그 시스템을 고쳐서 임페리얼 세틀러가 나오고, 또 그걸 바꿔서 다시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다른 블로그에 임페리얼 세틀러에 대해서 이렇게 적었는데요.

"처음에 적은 리소스로 시작해서 여러 건물 지으면서 더 많은 리소스를 만들어내고, 적 도시 공격하거나, 포인트 모으거나 하는 게임. 이걸하면 저걸 할수있게 되고 저걸하니 요걸 할수있고, 그 체인이 맘에 들어요. 또 처음 시작할땐 거의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다가 끝에선 리소스 부자되서 할수 있는것도 많아지고 하는것도 맘에 드는 요소."

이 51번째 주는 그 느낌이 전~~혀 안나네요.

가장 맘에 안들었던게 리소스 종류가 너무 많은 점.

일꾼, 벽돌, 총, 오일, 기어, 총알, 불도저 리소스가 있고

또 액션 리소스로 빨간색, 파란색, 회색 토큰이 있습니다.

카드를 플레이 하려면 회색 토큰을 써야하고, 빨간 토큰으로 카드를 파괴할수 있고, 파란 토큰으로 카드의 생산 능력을 사용할수 있고요.

카드의 효과를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일꾼, 벽돌, 총, 오일, 기어 리소스가 사용됩니다.

그런데 리소스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필요한 리소스를 생산하는 카드 얻기가 힘드네요.

여기서 2번째 문제점. 임페리얼 세틀러에서는 처음에 캐릭터/나라를 선택하고, 캐릭터 전용 카드와 공용카드를 사용해서 플레이 하는데, 이 51번째 주에선 그냥 공용카드 뿐입니다. 임페리얼 세틀러에선 전용 카드 덕분에 그 캐릭터가 잘하는것과 필요한 것들을 플레이 하기 쉬웠죠. 그런데 이 게임은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모르고, 카드 뭉치는 엄청 크고, 리소스 종류는 많다보니 엔진을 제대로 만들수가 없네요. 무슨 카드가 나올지가 그냥 운.

그냥 임페리얼 세틀러 하겠습니다. 테마나 스타일도 그게 더 맘에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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