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2인플 / 논산보드메이트 5월 7일(목) 정모후기

3,732 조회

2020.05.09 18:41

안녕하세요! 실망한 중대장입니다. 닉넴을 바꿔봤어요.

** 저희는 논산에서 활동하는 보드메이트입니다. 논산, 부여지역분 중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매주 목요일 18:30부터 정모를 진행하고 고정멤버 8명 이상씩 나옵니다.(모임원 30명가량에 20~30대 중반까지 있습니다)
코어 게이머도 3~4명정도 있어서 파티부터 하드한것까지 두루 하고있습니다. 많이 연락주세요~
물론 코어 게이머 3~4명도 보린이 수준이라는것은 알고오세요ㅋㅋ

* 평점은 오직 그날의 재미만을 기준으로 하며 개인적인 느낌 평가일뿐입니다.(별 5개 만점)
* 너무 잘 알려지고 흔히 접할수 있는것은 장단점 평가를 생략합니다.
* 저는 모든게임을 다 좋아합니다(그나마 협력, 스토리, 덱빌딩류를 덜 좋아하는 편)

ㅁ 5월 5일(집에서 1~2인플)
1. 황혼의 투쟁(★★) : 무슨바람이 들었는지 갑자기 황투하자고 했다가 와이프가 화가나서 중간에 게임이 터졌다.
* 보면 알겠지만 소련으로 아주 철저하게 미국을 지우고 다녀서 그런것으로 보인다. 평소의 심정이 게임에 투영되면 안된다는걸 느꼈다.

2. 간츠숀 클레버(★★★★★) : 간츠숀해본 이후 가장 최고의 점수 293점. 기념으로 찍어뒀다.

3. 더 시프(★★★) : 루나틱 작가의 게임. 황투랑, 간츠숀을 이겨서 더시프는 모른척 져줬다.

4. 버건디의 성 20주년(★★★★) : 1인플 / 이게임은 뭔데 1인플도 재밌는걸까. 훌륭했다. 주어진 라운드안에 모든 영지를 다 채우면 됨.

ㅁ 5월 7일(정모 / 카페위니)

* 참여자 : 8명(실망한중대장, 바지사장, 투탕카멘, 빈소주, 하냐마냐, 튜너, 현, 경)

1. 롤플레이어(★★★) : 4인플(실망한중대장, 투탕카멘, 하냐마냐, 빈소주)

- 한줄평 : 재밌었다. 근데 왜 잘 안팔렸는지도 알겠다. 필수 장고유발게임.
- 결과 : 빈소주 1등(33점), 실망한중대장 2등(32점), 하나먀냐 3등(25점), 투탕카멘 4등(21점, 룰마가 꼴등)
- 소감
선이 주사위를 굴리고 하나씩 돌아가면서 선택하고 18개의 구멍을 주사위로 메꾸면 끝인 게임
만두에서 나오고 메탈코인도 나왔던것으로 기억하는 게임인데 분명 재밌다.
하지만, 재밌는 만큼 단점도 극명하다. 게임이 꽤 늘어지는데 1시간 30분 정도 잡아먹은거 같다.
- 장점
1) 점수루트가 다양하다. 카드점수, 인성점수, 개인능력치점수, 종족별로 다른특성 등등.
2) 1인플은 아주 재밌게 할것 같다.
3) 주사위 갯수나 색깔만 보고도 가격도 어느정도 합리적이라고 이해됐다.
- 단점
1) 완벽주의자와 게임을 하면 필수적으로 게임이 길어진다. 완벽을 추구하고 싶게끔 만든 게임.
* 개인의 능력치를 모두 기준에 맞출수가 있다. 근데 어렵기에 고민을 오질라게 해야된다.
2) 프레타포르테랑 비슷하게 내 주사위의 합이 능력과 일치하는지 중간중간 계속 세게된다.
* 즉, 더 좋은 행동을 선택하기 위해선 매턴 내 주사위들의 합들을 다시 따져봐야된다.
3) 주사위를 선택하고 행동까지 해야되는데 위의 이유로 고민이 길어지니 일단 다음사람도 하게된다.
* 결국 다른 사람이 에러플하는지 뭔가 삽질하는지 이런걸 볼 틈이없음. 본인거 고민하느라..

2. 가니메데(??) : 3인플(바지사장, 튜너, 경)
- 한줄평 : 한번해보고 바지사장의 최애겜 중 하나가 된 가니메데. 오늘도 재밌었다고 전해들었다.
- 결과 : 초플인 경형(1등), 바지사장과 튜너가 사실상 옆에서 조종해주었다고 한다.

3. 티키토플(??) : 3인플(바지사장, 튜너, 경)
- 한줄평 : 이건 전혀 모르겠다. 이때까지 옆테이블은 롤플레이어의 주사위 속에서 고통받고 있었다.
- 결과 : 튜너 승.

* 경형은 가시고, 늦게온다던 현이 도착하여 다시 2테이플로 나눴다.

4. 디텍티브 모던크라임(★★★) : 4인플(실망한중대장, 바지사장, 튜너, 현)

- 한줄평 : 게임소개를 하고자 사건 6을 했는데, 일단 이건 조용~한 곳에서 해야 먹힌다는것을 느꼈다.
- 결과 : 어쨌든 성공. 역시나 사건 6은 대충봐도 다 쉽게 추리되는 약간 튜토리얼 같은 느낌이다.
- 소감
고정 멤버만 모여지면 사건 5까지 일사천리로 매주 한개씩 갈텐데 모으기가 참 어렵다.
언젠가는 본격적으로 파티원 모아서 할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기존 추리게임과는 완전 판이하게 다르게 추리소설 읽는 듯한 게임.
하지만 이날은 집중이 안되는 여건속에서 해서 몰입도가 떨어져서 3점
- 장점
1) 아주아주 참신하고 신박한 시스템(인터넷을 사용한 수사기관 현실화)
2) 좋은 스토리라인과 정말 디테일한 설계로 몰입감 증폭.
3) 나는 그저 이 참신한 시도에 박수를 치고 싶다. 심지어 결과물까지 좋으니 말 다했다.
- 단점
1) 사건이 1~5까지 이어져있는 아주 큰 대서사시라서 시작한 사람들끼리 마지막까지 해야된다.
2) 일반 정모나 이런데서는 어렵고, 아주 집중잘되는 장소에서 진짜 수사팀처럼 해야된다.
3) 그렇다보니 게임이 끝나면 누가 머리뚜껑을 열고 뇌를 때리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일한느낌)

5. 크베틀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 3인플(투탕카멘, 하냐마냐, 빈소주)
- 한줄평 : 허브마녀 확장은 언제나오는가 그때 같이 묶어서 세일하겠지? 보고있나 코보게?
- 결과 : 투탕카멘이 이날 최고의 돌팔이였다고 한다.(야매왕)

6. 우봉고 3D(★★★★) : ?인플(걍 어쩌다보니 아무나와서 들이대는게임이 됐다)

- 한줄평 : 나를 반성하게 만든 게임. 난 멍청했다. 중대장은 나에게 실망했다.
- 결과 : 따윈 중요하지 않았고 그냥 딱밤맞기.
- 소감
아주 간단히 브릿지로 하기에 좋은 게임. 이게 패밀리 버전이라는데 왜 난 어려운가.
우봉고 3D 프로나오면 살까 했는데 이거해보고 재고려하기로 했다.
그냥 우봉고는 누가누가 빨리하나 하는 맛에 했다면 우봉고 3D는 단체 뇌절오는 맛에 한다.

7. 지도제작자들(★★★★) : 7인플(실망한중대장, 투탕카멘, 바지사장, 튜너, 하냐마냐, 빈소주, 현)

- 한줄평 : 역시나 자주꺼내게 되는데 재밌기도 한 게임.
- 결과 : 실망한중대장(125점), 튜너(100점), 하냐마냐(96점), 투탕카멘(95점), 빈소주(85점), 바지사장(81점), 현(뇌절..)
- 소감
다들 게임이해 잘하고 테트리스 하는 맛이 있다고 괜찮게 했다.
현은 게임을 잘 이해못해서 옆에서 투탕카멘이 멱살잡고 끌고 어찌저찌 게임은 끝냈다.

논산, 부여 쪽에서 보드게임하고 싶으신분 언제든 환영합니다. 비댓이나 쪽지 주세요! 모임에 연결시켜드릴게요~

즐거운 보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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