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1) : 이미 20년 5월이지만 19년 12월에 했던 게임들

대환장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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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4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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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후기를 쓰네요. 작년 12월 부턴가 안썼던거 같은데, 게임했던 사진들을 쭉 모아놓다보니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올립니다.
저는 이제 갓 보린이를 조금 넘은것 같네요. 아직 고인물을 넘어 썩은물을 넘어 석유까지 가려면 멀은것 같습니다.

* 게임했던 날짜 순으로 후기는 진행됩니다~
* 평점은 오직 게임의 재미만을 기준으로 합니다.(별 5개 만점)
* 너무 잘 알려지고 흔히 접할수 있는것은 장단점 평가를 생략합니다.
* 먼저 제 게임취향은 잡식성입니다. 어떤 게임이든 가리지는 않는데
다만, 취향이 아닌거는 명확해요(FFG쪽은 광기빼곤 다 싫어함, 아컴카드, 엘드리치, 데오윈 등등)

ㅁ 12월달 : 지금은 논산으로 넘어왔지만 의정부쪽에서 떠나기전에 했던 게임들입니다

1. 트리스메기스투스(★★★★★) : 미소장, 3인플(고인물을 넘어선 석유 2명, 본인)

한줄평 : 2019 에센 1등이었던가요?(가물가물), 오지고 지리게 재밌었습니다.
너무 제 취향인데 한글판 나오면 소장각입니다. 물론 같이 돌려줄 사람은 없겠지만요
장점
1) 연금술 테마가 잘 녹아있다.(금, 수은, 에테르, 아티팩트 등등)
2) 브레인 버닝 좋아하면 제대로 버닝할수 있다.
3) 개인판마다 능력이 달라 전략도 달라질수 있다.
단점
1) 참조표 오류
2) 주사위가 게임의 판도를 바꿀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3) 더블레이어판인데 습기먹으면 휘어진다.

2. 참새작(★★★) : 미소장, 3인플(석유 2명, 본인)

한줄평 : 재미를 느끼기전에 짧게해서 끝나서 일까요. 그닥 재밌는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재미는 렉시오랑 비슷?
장점 : 타일의 손맛, 간단한 규칙으로 인한 쉬운접근성
단점 : 그 점수 막대기?가 너무 조잡해요.(보이시죠?)(개인적인 생각으로 심각하게 조잡함)

3. AOS(★★★★★) : 소장, 4인플(본인, 후배 3명(얼마나 힘들었을까 미안하다!))

한줄평 : 말이 필요한가요 마틴의 역작. 저는 AOS 정말 취향입니다.
장점
1) 일단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습니다. 잔룰 없구요. 기찻길 놓고 상품을 어떻게 수송할까만 잘 고민하면 되는게임
2) 디럭스 버전은 보드판도 잘되어있어서 설명과 플레이할때 깔끔하니 좋아요
3) 리플레이성 맵이 진짜 많아서 질리면 다른 맵하고 그러면 되요
단점
1) 초보자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수송을 할수있는지 감을 당최 잡기가 어렵다.
2) 돈없으면 파산해서 중간에 엘리당함(이게 매우큼)
3) 역시나 취향을 많이 타긴해요~ 어쩔수없나봅니다

4. 가니메데(★★★★) : 소장, 3인플(본인, 와이프, 후배 1명)

한줄평 : 난 별론데, 와이프가 좋아해서 샀다. 별로였는데 하다보니 그냥저냥 재밌다. 스플렌더보다 낫다. 원래 3점인데 와이프가 좋아하니 1점 더준다.
장점
1) 스플렌더에 질렸다면, 스플렌더 좋아하는데 조금 더 해보고 싶다면 이거 해봐도 좋습니다.
2) 영업용으로 적당하고, 게임도 쉽고 들이밀기 좋습니다.
3) 한국작가다.(코리아만세)
단점
1) 뭔가 게임이 끝났을때 끝인가? 하는 느낌이 꽤 듭니다. 그래서 우주선 5장으로 하우스룰로 해요
2) 확장이 비싸다. 문확장이 별로 좋은것도 아닌데 좀 그래요.

5. 지도제작자들(★★★) : 소장, 3인플(본인, 와이프, 후배 1명)

한줄평 : 드로우 앤 라이트 장르중에서는 제일 나은듯. 처음에는 되게 재밌었는데 많이하다보니 평범해졌다.
장점
1) 견제요소가 있다. 인터액션이 심하진 않은데 이게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2) 진짜 지도 그리는 것 같긴하다.
단점
1) 처음엔 괜찮은데 여러판하면 그림 그리기 귀찮다.
2) 사람에 따라 그림을 잘못그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게임 시트지가 드러워서 알아보기 힘들다.

6. 더게임(★★) : 소장, 4인플(본인, 후배 3명)
한줄평 : 첫 게임은 별 3개정도지만 이젠 많이해서 좀 질린다. 그래도 적당히 머리쓰는 좋은 협력게임

7. 더마인드(★★) : 소장, 4인플(본인, 후배 3명)
한줄평 : 처음에는 엄청 신박했으나 이제는 좀 그렇다. 그래도 아무때나 꺼내기 쉬운 좋은 게임

8. 젝스님트(★★★) : 소장, 5인플(본인, 와이프, 후배 3명)
한줄평 : 와이프가 젤 좋아하는 게임. 원래는 별 2개짜리지만 그것만으로도 별 3개는 충분하다고 본다.

9. 카르카손(★★★) : 소장, 3인플(본인, 와이프, 후배 1명)
한줄평 : 와이프는 재미없고 나만 재밌어하는게임. 그래서 더 방출 못하겠다. 빨간통, 파란통 재판만을 기다린다.

길어봐야 읽기만 힘드니까 오늘은 가볍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5월까지 밀려있어서 언제 다쓰려나요.
그래도 간만에 후기 올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니 마음 편하게 쓰려고 합니다 ㅋㅋㅋ

혹시 논산, 부여에 게임을 즐기고 싶으신분 비댓이나 개인쪽지 주세요~
게이머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ㅋㅋㅋㅋ(게이머가 부족해요...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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