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즐긴 게임후기Part.2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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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1 오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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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후기 한 개 더 남았는데 많이 밀렸네요....

다행히 최근에 모임을 다시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번 연휴만 잘 버티면 정상운영도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드디어 코로나도 끝이 보이는 모양입니다!!

앞으로 후기에 조금 더 저의 주관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평점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5 갓겜! 당장 구매한다

4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할 겁니다

3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2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머뭇거릴 거 같습니다

1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다시 행복을 찾아서 아카이브에 방문했습니다

도착하니 티투알기본판이 진행중인데 이분들 목표가 우선이 아니고 남 견제만 초점이 되어있네요... 느낌이 쎄합니다

<아발론>

7인 아발론을 꼭 해보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아발론으로 첫 스타트를 합니다. 요즘에 안하려고 피하던 게임들 많이 하네요...

지니어스에서 나온 게임중 아발론을 바탕으로 한 게임도 있었죠

선과 악악 두팀으로 나뉘어서 게임이 진행되고 5번의 원정동안 선은 3번의 성공을 악은 3번의 실패를 해야 합니다

원정이 진행될수록 원정에 참가하는 인원수도 늘어나는데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원정에 참가할 인원을 선택하고 투표를 통해 찬반을 정합니다

악팀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정체를 숨기고 원정에 동행해서 실패를 이끌어 내는게 중요합니다

첫판에 악팀 대장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첫 원정에 동참까지... 최악이네요...

찬성던져야지 어쩌겠습니까... 선팀은 원정시에 항상 성공만 내야한다니 너무한거 아닙니까... 여기서 실패내면 전 확실히 악인건데...

선이 3번의 원정을 성공해도 악팀에게는 반전의 기회가 있습니다

암살자가 멀린이라는 캐릭터를 잡아내면 역전승이 되는데 원정은 결국 졌지만 멀린을 잡는데 성공하면서 역전승했습니다!

역전승의 짜릿함이란ㅎㅎ

초플인 인원들이 있어서 멀린이 좀 적극적인 플레이도 했고 전체적으로 아쉬웠지만 게임은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마피아류를 안 좋아하는데 일단 사망이라는 개념이 없는 점이 좋았네요

아발론 이후로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평점 : 3

7인이면 아발론? 하지만 자주 돌리기는...

<르네상스의 거장들>

아쉽게도 사진을 안 찍었네요...

간단하게 뭐할까하다가 최근에 재밌게 했고 안 해본 분이 있다기에 르네상스의 거장들을 설명드리고 3인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카드빌딩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에도 좀 꼬였습니다...

카드 7장 모았는데도 여전히 1등은 아니네요ㅠㅠ

꽤나 재밌어서 구매를 고민중인 게임입니다

평점 : 4

간만에 수작을 찾았다

<스몰월드>

다음으로 최근에 재밌게한 스몰월드를 들이밀었습니다

5인으로 진행했는데 역시 서로 물고 뜯고 재밌네요

시작부터 버서커능력이 나왔는데 이 버서커가 참... 종족 잘 만나면 미친듯이 날아다니네요...

게임은 몇 번 하면 종족 다양성이 떨어져서 확장이 요구됩니다

각 종족별로 종족 토큰이 다르기에 분실에 주의해야하고 세팅과 정리가 번거로운점은 많이 아쉽네요...

평점 : 4

가벼운 땅따먹기

스몰월드가 끝나고 옆 테이블에서 테포마가 세팅중이었고 보린이 두분이 앉는데...

서곡에 맵확장, 격동까지. 초플도 2분이나 있어서 못해도 4시간 예상합니다...ㅋㅋㅋㅋ

오늘 갑자기 밤샘 얘기가 나와서 급하게 밤샘을 하게 되었네요...

<에볼루션:기후>

나머지 5인이서 게임을 고르는데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해보고 싶던 에볼루션 기후컨버전입니다

룰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서 한참을 헤맸는데 결국은 올바르게 방향을 잡았습니다

전쳊적으론 카드를 사용하여 종을 늘리고 개체수와 몸집을 늘려서 식량은 최대한 많이 먹고 육식동물에게 잡아 먹히지 않아야 합니다

종마다 특성 부여가 가능해서 어떻게하면 잡아먹히지 않고 식량을 많이 먹을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원래 초반엔 물웅덩이 싸움이 치열한데 시작부터 여기저기서 육식동물이 나와서 몸집키우는데 급급했네요...

다행히 멸종당하지는 않았습니다

룰이 제대로 정립당하지 않아서 어수선한 분위기라 게임 끝나고는 매우 아쉬웠고 다음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원래 웅덩이에 식량이 저렇게 넘쳐나는게 맞는건가요...??

평점 : 3

제대로 된 플레이만 한다면 재밌을텐데...

<세계의역사>

작년에 보드엠파티에서 체험해보고 재밌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때는 3라운드까지만 했는데 이번에야 끝까지 플레이해봤네요

게임은 5시대가지 진행되고 각 시대마다 드래프팅으로 본인의 문명을 선택합니다

문명발생 순서대로 턴을 가지며 각 지역별로 우위점수를 차지하면서 점수계산하는 게임입니다

시대가 진행되면서 지역의 우위를 차지하려면 다른 사람땅을 침범해야하는 땅따먹기가 기본인 게임입니다

본인의 이전세대에 쇠퇴된 잔존문명들도 침략당하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점수를 먹기 때문에 한 지역에 알박는 플레이도 중요하고 전쟁을 통해 지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쟁에서는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굴려 눈금의 우위를 겨루기 때문에 파티파티합니다

보드엠파티에서는 중동이 피터지고 중국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서 이득을 많이 봤었는데 이번엔 초반부터 중국도 치열합니다...

시대마다 8개의 문명 중에 인원수에 따라 뽑기 때문에 나오는 문명에 따라 양상이 달라집니다

이번엔 5세대까지 가니 모든 땅이 빼곡하게 점령되어있습니다... 어디든 들어가려면 출혈이 발생하는 셈이죠

뭐 로마를 잡아도 주사위가 똥망이면 역사적 고증에 실패하는거죠 뭐^^

잔존세력들이 많이 버텨줘서 운좋게 고득점을 기록했네요ㅎㅎ

평점 : 3

주사위 운으로 만들어낸 세계의 역사

에볼루션과 세계의 역사를 하는 동안 옆테이블은 역시나 여전히 테포마를 하는데 격동을 끼니 플탐이 늘어나는건 알겠는데 TR이 왜 –로 가죠... 게임이 끝날때까지 20점에서만 왔다갔다하네요

격동은 도전하지 말아야 겠습니다...ㅎㅎ

<링코>

요즘 빠져있는 카드게임인 링코입니다

첫판 이후 너무 재밌어서 이날도 영업합니다

한 바퀴만 돌면 룰숙지는 쉽습니다

서로 밟아 달라는건 아무도 안 밟고 이건 못 밟겠지 하고 내렸는데 그걸 밟아 버리고ㅋㅋㅋㅋ 참 재밌네요

평점 : 5

클라이밍 갓겜

<시크릿히틀러>

또 다시 뱅이나 아발론이 언급되다가 꺼내게 된 게임입니다

히틀러가 속한 파시스트와 리버럴의 대결입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아발론과 비슷합니다. 각 정당으로 나뉘어 서로의 조항을 먼저 5개 달성하면 이깁니다

파시스트의 수장은 히틀러인데 히틀러는 누가 파시스트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 외로운 싸움을 하게됩니다

히틀러는 외롭게 홀로 싸워야 하고 다른 파시스트들이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어야 하죠

돌아가면서 대통령이 되고 수령을 지목하는데 이 둘이 대통령과 수령이 되는 것을 찬반으로 투표합니다

반대가 나오면 다음사람으로 대통령이 넘어가고 다시 수령을 지목하고 투표를 합니다

대통령과 수령이 정해지면 토큰을 3개를 뽑아 대통령이 하나를 제거하고 수령에게 줍니다

수령은 둘중 하나만 공개해서 내려놓는데 아발론 원정처럼 성공 실패의 결과가 나옵니다

둘 중 어느쪽이 토큰수가 앞도적으로 많다는데 잊어버렸네요...

리버럴토큰이 5개가 나오면 리버럴이 승리고 파시스트 토큰은 4번째 조항이 발동되는 순간부터 대통령이 다른 플레이어를 암살할수 있습니다...

이때 히틀러가 대통령이 된다면 게임은 파시스트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사실 두번 해본게 전부라 승패요인이 제대로 정립이 되질 않았네요....

첫 게임은 파시스트였는데 초반에 파시스트인게 밝혀지다시피했고 다른분과 엮어가면서 다른 파시스트가 유유히 히틀러에게 정권을 넘겨주면서 쉽게 이겼습니다

다음은 리버럴이었는데 파시스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면서 제가 총살도 당했습니다... 역시 절 쏜걸보니 파시스트군요...

이번에도 파시스트의 승리입니다

아발론과 비슷한데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평점 : 3

날 쏘지 말았어야지...

<파워그리드>

밤샘의 끝자락에 파그라니... 이번에도 6인입니다

초반부터 자원경쟁이 치열합니다

전처럼 자원 몰빵은 안했지만 아직도 원자력은 가져가는게 망설여지네요

이번에도 목표는 도시 13개 건설이 목표였고 다행히 단독으로 2등을 했습니다

1등 하신분은 무려 16개를 지으시더군요...

평점 : 3

도시 혼자 지어서 놀고 싶은데 가만두지를 않네...

<가이스트블리츠>

새벽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다들 녹초가 되고 그저 막차를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간단한 게임을 하려고 하는데 하필 덱스티리티라니...

카드를 하나 뒤집고 카드가 뒤집어진 순간에 그림과 색 모두 일치하는 컴포를 재빠르게 잡습니다

일치하는게 없다면 카드에 나타나지 않은 색이나 그림에 해당하는 컴포를 잡습니다

맞다면 해당카드를 가져가고 아니라면 카드한장을 뱉어요

간단한데 아차하면 뺏기네요...

평점 : 2

하다보면 요령은 생깁니다

<블리츠>

각자 덱을 쌓아놓고 돌아가면서 하나씩 오픈합니다

카드에는 키워드가 적혀있고 색상이 적혀 있습니다

상대방의 키워드색과 내 키워드의 색이 같다면 대결이 이루어지고 재빠르게 상대방의 키워드에 해당하는 단어를 얘기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상대방의 카드를 가져와 점수로 취급합니다

서로 대결을 통해 카드가 제거되고 그 밑의 카드가 다시 대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결에서 졌다고 낙담하고 있다가는 여차하면 연속으로 뺏기기 쉽습니다ㅋㅋㅋ

이거도 하다보면 고인물들이 나옵니다...

평점 : 2

쉬운 키워드도 막상 대결이 되면 머리가 하얘지는 마법...

선거날에 투표를 하고 다시 아카이브입니다

<차이>

킥스에서 봤던 게임인데 참으로 궁금했던 게임입니다

모임 전 부터 얘기가 나온 게임으로 오늘의 메인에 가까운 게임입니다

전형적인 가족포지션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네요

재료 가져오기, 향료가져오기, 주문받기 3가지 행동이 가능하고

재료 가져오기에서는 시장의 재료를 보유한 금액에 한해서 마음껏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때 인접한 같은 재료는 전부 가져오기 때문에 약간의 퍼즐요소도 있고 구매를 잘 해온다면 콤보도 터트릴수 있습니다

손님이 요구하는 재료와 향료를 제출해야 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재료와 향료 모두가 중요합니다

각 라운드마다 5개의 차가 만들어지면 라운드가 종료되기 때문에 조금은 빠르게 도는 느낌입니다

5라운드를 진행하고 만족시킨 손님카드의 점수를 계산하여 승자를 정합니다

가족포지션의 게임이기에 전략적으로 조금 밋밋할수 잇는데 컴포가 귀엽고 시장행동에서의 콤보를 터트리는 맛이 있네요

센추리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보다는 약간 실망이군요...

평점 : 3

전형적인 가족포지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우리들의 여름방학>

6인이 모였기에 여름방학을 꺼냈습니다

여름방학은 한번도 꺼내고 안 좋았던적이 없네요ㅎㅎ

현재까진 롤앤라이트류 1순위입니다

이번에도 성비는 3:3을 맞췄습니다

여름방학을 하면 전 항상 여자아이입니다ㅎㅎ

오늘은 이벤트 참여 제대로 못하고 숙제도 겨우겨우 끝냈네요...

숙제하는데 1만 3번 나오는 기적... 최저 점수였네요...

평점 : 3

<마헤>

인원이 7인이 되어 7인이면 꼭 하는 마헤를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서로 등에 엎히기 위한 싸움이 치열합니다. 점수는 안중에도 없구요ㅋㅋㅋㅋ

오늘도 텐션폭발이네요

평점 : 4

오늘의 베스트 드라이버는 누구?

<뱅>

말 나온김에 7인 뱅을 합니다

진짜 오랜만인데 5년만인거 같네요

시작하고 몇 바퀴안에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배신자군요ㅎㅎ

전 무법자였는데 부관인척만 했으나 결국 부관과 보안관이 모두 살았네요...

범접할 수 없는 보안관입니다...

평점 : 3

간만에 뱅이지만 임팩트가 없었다

<아브룩센>

저녁을 먹고 이제 전략을 돌려보려고 윙스팬을 꺼냈습니다만 플텍도 없고 오류카드 수정도 안되어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아브룩센을 꺼냈습니다

옆 테이블은 아콜이 도네요

룰이 간단한데 클라이밍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좀 어려워하시네요

전 턴의 카드를 반드시 밟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입문하기 쉬운 듯 합니다

평점 : 5

언제든 가볍게 재밌다

<윙스팬>

참으로 오랜만에 해보는 윙스팬인데 아쉽게도 본판만 있어서 본판으로만 진행합니다

뭐 카드수도 원래 많고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이 없지만 확장이 없는게 아쉽긴 하네요

라운드 목표에 맞춰 플레이하고 처음 하시는 분들도 재밌다고 해주셔서 뿌듯했네요

평점 : 5

이제 카드도 제법 외워가는 중입니다

평일 위치스부루입니다

원래는 엠피리얼을 하려고 갔지만 항상 제 계획대로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ㅎㅎ

<센추리 : 신대륙의 개척자>

엠픽 물건너가고 콜바론을 하려고 했는데 센추리3와 비슷하다고 하다가 안 해보신분도 있어서 초플인 3명과 진행했습니다

세분 모두 게임 내내 재밌다 하셨고 오늘도 한분 영업에 성공하여 구매까지 갔네요ㅎㅎ

정작 저는 원하는 타일을 뺏겨서 점수 뻥튀기에 실패했네요. 카드는 잘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일꾼놓기지만 할인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일꾼이 많은게 능사는 아닙니다

이런 점이 밸런스를 좀 맞춘 듯한 느낌입니다

센추리 시리즈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평점 : 4

<보난자>

간단하게 보난자를 2바퀴만 돌렸는데 역시 자기손패 버리기에 바쁩니다ㅋㅋㅋ

거래 안해주면 내 밭은 망해요...

입털기 좋은 게임인데 덕분에 게임끝나면 지칩니다...

다음에 좋은거 줄테니 이번만 달라구요? 거래는 파괴하라고 있는겁니다만?ㅋㅋㅋㅋ

평점 : 3

일단 손에 필요없는건 털어버린다

<컬러레또>

컬러레또도 이제야 해봅니다

인원수만큼 중앙카드를 배치하고 돌아가면서 한 장을 뽑아서 원하는열에 올려둡니다

한 열의 카드제한은 3장이고 본인 턴에는 카드를 한 장 뽑아서 원하는 열에 두거나 1장 이상 놓인 열의 카드를 모두 가져갑니다

한 열의 카드를 가져가면 그 라운드에서 빠지게 되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모두 한 열씩 가져가면 다음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게임이 끝나고 6가지 색 중 3가지 색만 점수가 되고 다른 색들은 –가 됩니다

점수표에 의해 장수가 많아질수록 더 높은 점수로 계산되지만 –점수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골고루 가져가는건 위험한 선택입니다

따라서 카드 배치시 남들이 가져가지 않고 나에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배치하는게 좋습니다

여차하면 1장만 가져가고 빠지는것도 좋구요. 카드에는 조커카드도 있고 +2점수 카드도 있습니다

3가지만 모으기는 불가능에 가까우니 한 장 정도는 가져갈만 합니다

평점 : 3

욕심은 망함의 지름길...

<마음의선물>

이번에도 간단한 카드게임입니다

선플레이어부터 한 장을 골라 중앙에 내려놓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선의 카드를 보고 동시에 한장을 내려놓습니다

선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들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받은 카드의 주인은 다른 내려놓은 카드들 중 하나를 고르고 다시 선택받은 플레이어가 다음 카드를 고릅니다

마지막 플레이어는 선이 내려놓은 카드를 가져가고 다음 선 플레이어가 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손에 들고 있는 카드는 내가 내려놓을 수 있는 카드가 아니고 선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선이 내려놓은 카드를 먹기 때문에 선이 나를 선택할만한 매력적인 카드를 제시해야합니다

보통 선은 안 좋은 카드를 내려놓기 때문이죠^^

카드는 4가지 색이 있고 각각 곱하기. 빼기, 0이 있습니다

곱하기는 점수가 2배가 되고 빼기는 두 개가 모이면 더하기가 됩니다. 0은 그 색이 몇점이든 0으로 만듭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각자 원하는 카드가 생기고 어떻게든 선이 제시한 카드를 피하기위해서 매력적인 카드를 내려놓고 협잡아닌 협잡을 하게됩니다ㅋㅋㅋ

평점 : 3

내 마음을 받아줘

<아브룩센>

오늘도 아브룩센을 합니다

요즘 엄청 자주하네요

11 4장에 x가 3장 로또를 사야하는건가요...

평점 : 4

<보틀임프>

오늘의 마지막 게임입니다

3인용 카드게임 보틀임프입니다

중앙에 19카드가 있고 각자 2장씩 19밑에 카드를 묻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임프의 주인은 딴 트릭점수는 무시하고 묻은 카드의 동전수만큼 –를 받아요

게임은 선 부터 한장씩 내려놓는데 이때 선이 제시한 카드와 같은 색의 숫자가 있다면 먼저 제시해야합니다

제시한 카드가 중앙의 카드보다 낮은 수가 나왔다면 제일 가까운 수를 제시한 플레이어가 트릭을 가져가고 그 카드가 임프밑에 위치합니다

만약 더 높은수가 나왔다면 가장 높은 수를 제시한 플레이어가 트릭을 따지만 임프주인은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낮은 숫자가 좋은게 아니기에 낮은 수는 묻어버리는게 좋습니다

게임은 괜찮긴한데 제대로 이해는 안 된 느낌이네요

아직도 룰마가 옆에서 봐주지 않으면 에러플 범할 느낌입니다

평점 : 2

새로운 트릭테이킹 시스템인데 재미는 못 느꼈다

부평에서 집벙이 열렸습니다

<블러드레이지>

북유럽신화를 테마로 한 미니어쳐 게임입니다

부피만 크지 그냥 땅따먹기 게임입니다

미니어쳐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분노게이지를 토대로 액션포인트를 이용해 액션을 합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액션하나를 하는데 총 5가지입니다

보드판에 캐릭터를 올리는 침략,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동, 카드를 내려놓는 업그레이드, 일종의 퀘스트에 해당하는 업적, 해당지역의 보너스를 획득하는 약탈입니다

칩략시에는 전투력만큼의 분노를 소비하게 되는데 업그레이드시에는 해당 캐릭터를 공짜로 침략시킬수있으니 이 액션을 잘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자신의 부족은 3가지의 능력치가 있는데 액션포인트를 올려주는 분노, 전쟁에서 승리하면 추가 점수를 주는 용맹, 보드판위에 침략시킬 수 있는 최대치인 뿔이 있습니다

매 라운드가 시작 될 때 각 지역에서 능력치를 올려주는 토큰들이 열리게 되고 약탈에 성공해야만 해당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액션포인트로 행동하는 게임은 액션포인트가 참 중요하죠. 일꾼놓기에서 일꾼 늘리는게 중요한 거 처럼요

저도 시작부터 분노를 늘리는데 집중을 했고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더 많은 액션포인트로 여유있게 플레이했네요

다만 뿔에 투자를 제대로 못 해서 보드판에 침략시키는 캐릭터수에 좀 밀렸습니다

이 게임이 여타 다른 게임과 달리 전쟁에서 져도 원정으로 점수를 얻을 수도 있고 다른 카드능력으로도 점수를 얻는 방법이 있기에 전투에 지는게 안 좋은 경우만 생기지는 않습니다

족장능력으로 전투참여시 캐릭터 2명 이상이 죽으면 2점을 주는 카드로 전투에 적극 참여해서 야금야금 점수를 먹는 플레이를 했고 대망의 마지막 3라운드에 진입합니다

매 라운드마지막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면서 한 지역이 파괴되는데 이때 그 지역에 있던 캐릭터들은 모두 발할라로 가면서 캐릭터마다 점수를 얻습니다

미리 라그나로크로 갈 지역이 정해져 있어서 모든 캐릭터를 라그나로크가 일어날 지역으로 이동시켰고 라그나로크로 얻는 점수를 2배로 하는 카드와 원정성공시 점수를 2배로 하는 카드를 이용해서 크게 압서나갔습니다

뿔 수치가 적기 때문에 침략할 수 있는 캐릭터수가 적어 다른 플레이어가 전쟁을 통해 적극적으로 저를 견제하기는 힘들었을겁니다

마지막 라그나로크가 일어날 지역에 남은 캐릭터들을 모두 몰아 넣었네요ㅎㅎ

블러드레이지를 하기 전까지 미니어쳐 게임은 안 좋아 할 줄 알았는데 게임 엄청 재밌게 즐겼고 확실히 제 취향은 테마에 따라가는게 맞네요... 네메시스 플레이가 더 기대가 됩니다

평점 : 4

나도 모르는 새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있는 게임

<페이퍼사파리>

간단하게 파티파티한 카드게임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타잔의 등장으로 판도가 크게 바뀌었는데

뒤집어진 카드를 모르는 상황에서 카드를 바꿨을 때 상황이 더 안 좋아지는 상황을 보는 씁쓸한 표정과 버린 카드가 다음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카드가 되어버리는 희비가 갈리는 상황을 보면서 참 재밌었네요

평점 : 3

<아그리콜라>

오랜만에 아콜을 꺼냈는데 다른 두 분이 초플이어서 드래프팅은 하지 않고 랜덤으로 7장을 들고 했습니다

마을미녀와 쌍둥이 엄마가 있어서 빠르게 가족을 늘리고자 하였지만 발동조건인 식량3개 모으는데 애를 먹으면서 초반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방을 짓기 위한 자원에 집착하면서 정작 밥벌이에 소홀히해 버렸네요

그 결과 남들보다 화덕 싸움에 실패하면서 가난에 허덕이게 됩니다...

초반부터 흙을 가져와서 화로를 사고 양을 잡아 먹으면서 안정적으로 밥벌이를 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추가적인 직업카드들도 효율적이지를 못 했습니다

점수는 최저점수였는데 두고 두고 아쉬운 한 판이었네요

평점 : 4

아콜 오랜만에 다시 하니 재밌네요

<와이어트어프>

수어사이드 스쿼드 리테마 버전입니다

시간상 한 라운드만 진행했습니다

손패를 터는게 라운드 종료조건이지만 손패를 턴다고 게임을 이기는 게 아닙니다ㅋㅋㅋ

상대방이 제 패를 은신시켰는데 끝까지 샷을 성공시키지를 못했네요ㅠㅠ

샷발이 나와줘야 게임을 이길수 있습니다...

평점 : 3

샷이 안 터지면 내 복창은 터집니다...

<석기시대>

일꾼놓기의 기본이라고 불리는 석기시대인데 전에 테탑으로 테플을 해본 결과로는 매우 밋밋한 느낌입니다

게임은 주사위가 다 합니다

일꾼을 보내서 일꾼 수 만큼 주사위를 굴리고 각 자원의 가치만큼 나눠서 자원을 얻습니다

식량이 제일 얻기 쉽고 금이 제일 얻기가 어렵죠

저는 정석적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식량감소칸을 적극적으로 들어갔고 식량은 적당히 조달하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는 비슷한 작전이었지만 가치마다 점수를 주는 점수카드를 선점하면서 금에 올인을 하여 점수를 뽑아내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금광에 잔뜩 누워있는 파란말이 보이시나요ㅎㅎ

덕분에 제가 점수카드 2~3장 가져가는 것과 비슷한 승점을 가젹면서 바짝 쫓아오셨습니다

마지막 플레이어는 이른바 좀비 플레이로 초반부터 일꾼 늘리기에 집중했고 남들이 식량걱정으로 일꾼을 마음 껏 늘리지 못할 때 자원칸에서 이득을 보면서 과학점수를 쌓아갔습니다

자원을 못 내면 -가 되고 0보다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허점을 이용한 작전인데

초반엔 이런 변칙플레이가 통할까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과학점수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고 후반부부터 점수를 쌓기 시작하더니 무섭게 쫓아오더군요

다행히 제가 200점을 넘기면서 게임에서 이기기는 했는데 저런 변칙 플레이도 시도해볼만 하겠군요

평점 : 3

주사위의 운에 크게 좌우 되기 때문에 조금은 밋밋한 맛이다

4월 중순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가는데 다들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조금만 더 참으시기 바랍니다

다음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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