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보드게임 모임 방문 후기
20일날 태백에서 모임을 한다하여 멤버를 모집했음
오후2시때 고기 구워먹고 게임할거라 해서 낮타임에 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고민해보고 다음날 답변해주겠다고함
아 나혼자 가야되나...
혼자가도 상관없긴 한데... 같이가는게 가는길 오는길 안 심심하겠지
글고 보드게임은 사람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
급하게 친구들한테 연락을 돌려봄
한명이 같이 가준다고함
너무다행 ㅠㅠ
태백분들은 카페나 집에서 모인다고 하심
이날은 집에서 모임
집에 들어가자마자 고기구울 준비가 한창이였음
준비과정 사진은 있는데...먹기시작한때부터 먹는데에 최선을 다해서
고기굽는 사진이 없다 ㅋㅋㅋ
고기랑 김치랑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공기밥 2공기 클리어함
죄송합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정신이 고기에 팔렸네요 ㅠㅠ
조금 더 먹을까 하다가 너무 배부르면 졸리니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게임하기로함
일단 5명이 모여 마닐라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 마닐라
첫겜은 5인하면 5마 마닐라를 추천드렸습니다.
게임하면서 각자 자신의 스타일이 나오더라고요
해적질 좋아하시는분
바람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보험에 신경 안쓰고 있을때 보험에 들어가기
(이분은 주사위가 망으로 나와서 돈 많이 잃으셨습니다)
되게 재밌게 잘 플레이 했습니다.
2. 디셉션
두번째 게임으로 6명이니까 셀레스티아를 추천드릴려고 하다가
디셉션을 너무 좋아하시는거같아
디셉션을 플레이했습니다.
6인이고 처음인 분들이 많아
증거카드와 살해도구 카드를 각각 5개씩하고
살인자와 법의학자만 넣고 진행했습니다.
게임은 살인자가 살해도구와 증거를 고르면
법의학자가 수사관들에게 힌트를 줘서
도구와 증거를 찾는 마피아 게임이에요.
각 수사관 마다 지목은 단 한번만 할수 있습니다.
첫판에 살인자가 걸렸을 때
표정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한명한명 설득하여 거의 승리 굳히고 있었는데
마지막 한번을 못피하고 걸렸습니다.
다들 적응이 된거 같아
공범자랑 목격자를 넣고 플레이 했습니다.
근데 6명이 능력을 다 넣으니
살인자를 찾아도 목격자 걸릴 확률이 33% 나 되서
요건 역시 7인 이상일때 넣어야 재밌을꺼같아요
3. 시타델
디셉션이 끝나고 한분이 더 오셔서
7인 게임을 정해야 되는데
아 셀레스티아 소개시켜드리고 싶은데 ㅠㅠ
아까 6인일때 셀레스티아 하고 7인일때 디셉션 할껄 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못한 게임은 담에 하면 되져 ㅋ
7인 가능한 겜 시타델을 플레이 했습니다.
제 기억속의 시타델은 그렇게 재밌지 않았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괜찮게 했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시타델 플레이 해봤습니다.
누군가를 짓밟고 그위에 서는 게임을 재밌어한다면 이게임이 즐거우실 거에요
라고 간단한 설명후 게임진행
열심히 장군을 가진 분한테 입을 털며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 시켰는데
결국 이긴건 매라운드마다 왕만 고른 제 친구가 이겼어요..
게임은 역시 방심하면 안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ㅎㅎ
오랜만에 시타델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담에 또 하고싶은 재미였어요
이렇게 게임이 끝나고 저녁 과외때문에 아쉽게 요까지 마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너무 든든하게 먹어서 밤이 될때까지 배가 꺼지지 않았어요
너무 잘 먹었고 잘 놀다 왔습니다.
태백에 오시는분 아니면 태백 근처에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태백모임 추천드려요 다들 너무 친절하고
너무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