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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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와 플탐이 길지 않으면서 재미난 아이 추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옛날에 남동생이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집에 한참 사모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오히려 별 관심이 없다가 최근에 갑자기 화르륵 끓어올라서 몇날몇일 보라를 뒤적이고 있는 입문자입니당...!
발단은 충동적인 도미니언의 구매였어요... 추석연휴 시작할때 뜯어서 몇일동안 하루종일 밥먹고 도미니언만 하다가 3일만에 장막을 지르고... 너무 재밌어서 확장판 다 모으려고 결심하던 차에 너무 많이 돌렸는지 좀 지겨워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으로 유우명한 스플렌더를 구매했는데 처참히 실패하고 맙니다... 식구들은 다 좋아하던데 저는 도통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던... 너무 단순하고 매번 플레이 패턴은 비슷하고? 이기는 것도 다 운빨인 것 같은 느낌...? 한 5회플은 돌렸는데도 이런 생각이 들었던걸 보면 그냥 제 취향이 아니었나봅니다ㅠㅡㅠ
최근에 사모은 것중에 진짜 재밌다고 생각했던 건 오히려 젝스님트였구요. 처음엔 몰랐는데 보드라이프에 몇일 상주하다보니 그걸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이것저것 해봤는데 더게임이 또 진짜 재밌었어요! (깊은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옛날부터 해봤던 건 아그리콜라, 푸에르토리코 등등인데 이 두 게임은 하면 재밌긴 하지만 너무 긴 세팅시간과 늘어지는 플탐이 싫어서 잘 손이 안 가더라구요. 무엇보다 식구들이 너무 오래걸린다고 안해줘요...흑흑
종합해보면... 아콜이나 푸코처럼 세팅시간과 플탐이 길지 않으면서, 스플렌더만큼 단순하진 않고, 도미니언만큼 재미있는 전략게임 추천 부탁드려요!!!! 보라 여러분의 관록(?)을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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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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