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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없는 게임 후기 -78-
양철나무꾼 | 조회수 2287 | 추천 8 | 작성 IP: 1.253.***.*** | 등록일 2020-04-13 21:24:36
내용 댓글 18

사건의 재구성

기도하고 일하라

아컴 호러: 카드 게임 - 던위치 레거시

안도르의 전설

안도르의 전설: 스타 쉴드

퀀텀

트리스메기스투스 : 궁극의 조합식

튜더

광기의 저택 2판

광기의 저택 2판: 끔찍한 여정

디텍티브: 모던 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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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1인플 엄청 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게임을 이 기회에 다 깨고 있어요.

 

± 다인플 게임은 오른손 vs 왼손 해서 2인플은 해봤는데 그 이상은 머리가 안돌아가서 못할듯...

 

 

 

 

 

1. 사건의 재구성

 

± 확장이나 추가 다운로드 시나리오 빼고 본판만 달려봤습니다.

 

± 처음에는 QR코드 찍는게 상당히 번거롭다고 느꼈었는데,

 

± 오히려 1인플일 경우에는 결국 나 혼자 찍고 보고 생각하고만 하면 되니 오히려 편합니다. 다인플일 경우 단점인데 혼자하니 장점이 되네요.

 

± 시나리오들은 의외로 다 재밌었습니다. 기대를 진짜 안하다보니 어라...재밌네. 하는 느낌이였어요.

 

+ 3개의 사건이 연결되는 메인 시나리오가 있는데 꼭 한번 해보시길. 3개 중에 2번 사건이 진짜 몰입이 확 되면서...너무 슬프고....더 하면 스포가 되니 패스.

 

± 메인 시나리오 2번만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추천추천.

 

 

 

 

2. 기도하고 일하라

 

± 저는 뤄양의 카드 사용하는 느낌이 싫어서 레이크홀트로 갈아탄 사람입니다. 뤄양의 카드 단계가'왜 이렇게 해놨지?' 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 물론 레이크홀트도 경작 카드의 공유 시스템이 으잉? 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뤄양보다는 훨 나아요. 

 

± 또 뤄양의 굳이 작물 -> 돈 -> 승점으로 교환하는 3단계 점수 시스템보다 작물을 바로 제출하면 되는 게 훨씬 깔끔하기도 하고...

 

++ 이렇게 뤄양 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비해 르아브르 쪽은 극호입니다. 르아브르는 굳이 트집잡지 않는 이상 깔 요소가 없지요.

 

± 기도일이 르아브르의 자원 느낌에 글래스 로드의 자원 다이얼을 가미했다는 평을 보고 고민없이 바로 구입했죠. 

 

± 르아브르 좋아하면 기도일도 좋아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재밌는 잘 만든 게임이였습니다. 

 

± 수많은 건물 카드들로 다양한 자원 변형 테크트리를 짜는 맛도, 개인 보드를 확장해가면서 건물 배치로 승점을 뽑는 맛도 일품이더군요.

 

± 까탈스런 취향인데도 불구하고 단박에 보유목록에 들만큼 좋은 게임입니다. 재밌어요. 또 하고 싶네요.

 

(± 우베 게임 중에 제가 보유한 게임들은 아콜 패밀리, 아를, 레이크홀트, 르아브르, 기도일, 내륙항입니다. )

 



 

- 플레이 타임이 좀 긴건 흠입니다. 그런데 길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들어요. 라운드가 많아서 그렇지 액션이 간결해서 하다보면 으잉? 벌써 시간이 이렇게!?!? 하는 느낌입니다.

 

± 물론 장고하는 플레이어가 있으면 실제로도 엄청 길어질겁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타임이 조금 있다보니...

 

- 공간도 은근히 좀 잡아먹습니다.

 

 

 


3. 아컴 호러 카드 게임 - 던위치 레거시

 

± 던위치 시나리오(+미소스 팩)를 달리고 있는데 딱 중간쯤 왔습니다.

 

+++ 으아...재밌어요. 지금까지 나온 크툴루 시리즈 중에 무조건 탑입니다. 아컴호러 2판 이후에 제대로 취향 저격한 크툴루 게임입니다.

 

---------- 물론 돈에 미친 FFG의 확장 러시만 빼면...FFG 놈들아 적당히 해먹어라...

 

---------- 던위치 레거시만 사면 끝이 아니라, 미소스 팩을 계속 추가로 사야 던위치 스토리의 엔딩을 볼 수 있게 해놓은 건 진짜...하...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습니다. 돈 들일만 해요...ㅠㅠㅠㅠ 코보게에서 나올 멍컴호러도 기대됩니다. 카르코사 사이클도...

 

 

 


4. 안도르의 전설 + 별의 방패

 

± 혼자서 깨작깨작 깼습니다. 훌륭하신 분들이 올려주신 외전 시나리오도요. (지금 생각하니 외전 1개를 안 했네요. 내일 해야지...)

 

± 물론 미친 난이도 때문에, 방금 주사위를 굴렸지만,결과가 맘에 들지 않으니 '아직 굴리지 않은 셈'으로 치는 저만의 특수 스킬을 써가며 꼼수로...ㅋㅋㅋ

 

± 특히나 마지막에 용 잡는 시나리오 난이도는 미쳤습니다. 이걸 어떻게 깨라는건지???

 

± 그에 비해 확장인 별의 방패는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 안도르 특유의, 엄청난 역경을 먼저 보여줘서 좌절하게 하고, 답이 없으니 때려치울까 싶을때 '이 추가 미션을 해결하면 깰 수 있을지도 몰라!'식의 희망제시 플레이가 정점에 있는 확장입니다.

 

± '으악 ㅅㅂ 안해 이걸 어떻게 이겨 때려쳐!!' 하다가 갑자기 '이거 해결하면 이길 수 있을것 같은데?' 하는 급 희망고문 플레이가 계속되죠.ㅋㅋㅋㅋ

 

± 별의 방패는 1개짜리 시나리오인데, 중간중간 나오는 전설카드 종류가 많아서 리플레이성이 보장됩니다.(아컴 카드게임도 이런 식이죠.)

 

± 예를 들자면 시나리오 구성 카드가 A-B-C-D-E-F 식인데 B,D,E가 각각 대여섯장씩 있어서 그중 하나를 쓰게 됩니다.

 

± 즉 이번 판은 시나리오 A-B2-C-D1-E5-F를 했는데, 다음 판 할 때는 A-B5-C-D4-E1-F인 게임을 하게 된다는 얘기죠.

 

± 별의 방패는 애초에 다인플을 상정하고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2인플로는 많이 힘들어요.

 

± 비슷한 시기에 나온 '새로운 영웅' 확장이나 '추가 플레이어' 확장 같은 걸 넣으면 게임을 쾌적하게(대응하기 편해서 비교적 쾌적하다는 뜻일뿐 난이도는 변하지 않을 듯)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디텍티브

 

± 시나리오 게임들을 다 깨보자!! 하는 마음에서 제일 먼저 시작했던 디텍티브입니다.

 

± 케이스 6까지 다 달린 소감은 오 -> 오호 -> 우와 시박 대박 갓겜 -> ...대충 예상되는데. -> ...뭐야 이거.

 

± 으음...결말은 냈지만...디텍티브는 그다지 좋은 느낌으로 끝나지 못한 것 같아요. 처음 체험은 강렬했는데, 끝으로 오면서 무뎌졌을 수도 있고...

 

± 노트북과 휴대폰, 그리고 수많은 정보 속에서 실마리를 찾는 느낌이 참 강렬하고 좋았습니다만..

 

± 하다보면 아, 이거 가짜 정보겠네, 미끼인가 보네 하는게 대략 예측이 됩니다. 다 맞는건 아닌데, 얼추 맞아들어가요.

 

± 정보를 추려나가면서 단서를 추적하는 폭이 좁아져서 그럴까요? 뒤로 갈수록 불필요한 정보를 처내는 능력이 늘어서일까요?

 


 

± 초반이 강렬한 전형적인 미드를 보는 듯한 게임인거 같아요. 뒤로 갈수록 재미의 힘이 많이 떨어집니다.

 

± 다음번 LA 크라임을 해봐야하나 할 정도로 망설여지고 있어요. 한번 정도는 더 믿어도 되겠죠?
 

 


6. 퀀텀

 

± 큐윅스, 퀸토를 잇는 주사위 Q시리즈의 막내입니다.

 

± 3개 중에 가장 쉽지 않나 싶어요. 동시에 주사위 운의 요소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 큐윅스와 퀸토에 비해서 운의 요소가 많다뿐이지, 주사위운빨망겜은 아닙니다. 어차피 주사위니까 운빨망겜이 맞...나?

 

± 하지만 Q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만큼 충분히 재미를 보장하니 추천합니다.

 


 

± 주사위 운이 폭발한 왼손(44점)과 큰거 한방 노리다가 너무 빨리 게임이 끝나 망한 오른손(37점)의 시트지.

 

± 굳이 Q시리즈의 개인 랭킹을 매기면 퀸토>>큐윅스≥퀀텀 일것 같습니다.

 

 


7. 트리스메기투스


± 1/4분기 해본 게임 중에 기도일과 더불어 가장 브레인버닝했던 게임이군요.

 

± 기도일은 'A를 해야 이득이겠지? 쟤가 A를 가져가면 조금 손해보지만 대안으로 B 골라야겠다, 아니다 내가 미리 C를 해서 A를 변형할까?'의 생각이 메인이면,

 

± 트리스메기투스는 '다음 라운드에 이걸 할 수 있을까? 주사위가 나와줄까? 쟤는 뭘 고를까?'하는 류의 너무 많은 다양한 변수에 대한 복합 사고를 요하더군요.

 

± 그런데 이 과정이 마냥 즐겁지가 않습니다. 연금술 테마로 뭔가를 창조한다기보다는 게임 시스템에 내 선택이 끌려가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 예측이 불가능한 변수 정보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게 사람을 좀 힘들게 만듭니다.

 

± 보통 전략게임은 상대가 무엇을 할지 앞턴의 행동이나 개인 보드를 보면 예상이나 추측이 되지요. 거기에 대응할 방법도 궁리할 수 있구요.

 

± 그런데 이 게임은 거기에 주사위의 변수 + 개인 카드 미션 보상 +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하기 액션 + 추가 보상 타일이 끼어들어서서, 한번에 처리하는 정보량이 많고,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집니다.

 

± 그렇다고 상대의 행동을 무시하고 할 수 있는 게임도 아닙니다. 게임하면서 들여다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 막 힘들고 어렵고 머리 쓰는 건 아닌데, 그 왜 있잖아요. 레포트 주제는 안 어려운데 제출하는 분량을 최소 30장! 이런 식으로 해둬서 하다보니 질리는 느낌...

 

± 재미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재미는 분명 있는데, 게임 과정에서 주어지는 정보량이 너무 많다보니까 이게 좀 힘듦으로 다가왔습니다.

 



 

± 재밌고, 누가 하자고 하면 같이 할법 한데, 한 판 이후에 기력 소비가 좀 많네요. 늙어서 그런가...

 

- 한번에 눈에 안들어오는 디자인과 요약표, 기타 아트웍도 힘 빠지게 하는데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8. 튜더

 

± 컴포넌트가 다 하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 화려한 컴포넌트에 비해 게임의 깊이나 길이가 너무 짧아요...

 

± 액션의 선택은 꽤 꼬아놨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해보기도 전에 끝나는 느낌. 제가 하기에는 너무 심심합니다.

 



 

± 전략게임의 맛을 처음 느끼고자 하는 분들께 적합한게 아닐런지 싶네요.

 

 

 

 

9. 광기의 저택 + 끔직한 여정


± 애증의 광기의 저택입니다. 아주 좋아했던 게임입니다. 왜 과거형이냐면 게임의 방향성이 제 취향+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 물론 게임은 훌륭합니다. 광기로 가득찬 마을을 뒤지고 다니면서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게임이잖아요. 크툴루에 추리까지? 하악하악.


+++++ 심지어 확장을 넣으니 본판의 맵 배치나 몬스터 배치까지 바뀌면서 온갖 변수들이 생겨서 더 좋아졌죠.(본판 저택 뒷문에서 기차역이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지요.)


± 아이템도 늘어나서 확장에서 조사자들은 더욱 강력해집니다. 물론 주사위빨이 좀 받쳐줘야 하지만 나오는 몬스터들은 무기나 마법으로 손쉽게(?) 썰려나가죠.

 


--- 개인적으로 사기캐라고 생각되는 아그네스 베이커. 왠만한 몬스터는 '영혼의 폭풍' 마법으로 한방컷이 됩니다....-_-;;; 능력치도 힘 빼고는 거의 최고수준...

 

 


 

-- 분명히 짜증나는 상태이상일텐데, 오히려 순간이동(?)용으로 사용하는 '시공간 속에서 실종'. 몹 사이에 끼어 있다가 이거 걸리면 오히려 고마울때가 많죠.

 


± 확장으로 조사자들이 강해지고 아이템도 늘다보니 몬스터들을 보면서 멘탈이 터져나가는 게 아니라, 그냥 추리하거나 액션을 소모하는 방해꾼 정도가 되더군요.


± 조사자들은 몬스터 때문에 패배하기보다, 신화 단계의 이벤트 때문에 점점 약화되고, 몬스터에게 발목잡혀서 액션이 모자라 승리조건을 달성 못해 패배하게 됩니다.


± 제가 광기의 저택에 기대했던 것은 신화 단계 이벤트 때문에 게임 오버 당하는게 아니라, 심해인에게 잡아 먹히는 방향으로 게임 오버 당하고 싶었는데....ㅠ


± 좀 더 '으악 ㅅㅂ 괴물이여!!! 텨텨텨텨!!' 이런 느낌이길 원했는데, '아 쟤 또 나왔어 조사해야 되는데 액션 포인트 모자라잖아...귀찮아 죽겠네...'하는 식의 느낌이 되더라구요.ㅠㅠ

 


+++ 광기의 저택이 재미없다는게 아닙니다. 분명히 재밌습니다. 추가 결제 시나리오 빼고 다 깼다니까요.


+++ 나오는 NPC들이 하나같이 다 수상하고...조사하면서 알아가는 힌트들을 보면서 '아니 이 색히들이 증언이랍시고 한 말들이 전부 다 구라를 깐 거 였네?!' 하는 뒤통수 맞는 재미 역시 쏠쏠 합니다.

 

± 단지 제 취향이 변한거 같아요...슬프게도...


± 그런데 저는 아컴호러 2판처럼 몬스터들 사이에 둘러싸여서 '이걸 어떻게 깨란 말이냐...'하는 느낌을 더 좋아하나 봅니다.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아니면 1인플이여서 그런가...


± 몬스터 사이에서 개싸움을 벌이다가 촉수에 총도 빼앗기고, 주먹으로 때리려다가 이상한 액체가 들러붙어서 멘탈이 터져나가고 으아아아...ㅠㅠㅠ하면서 도망치고 싶었거든요...


± 아컴호러 카드게임처럼 '몬스터를 잡았다!'싶으면 갑자기 쏙독새가 불길하게 울면서 따라오고...턴은 쫓기는데 단서는 안 나오고...이런 압박적인 느낌을 더 좋아하나 봅니다.
 

± 광기의 저택 안녕...널 사랑했지만, 이젠 내가 변한것 같아...ㅠ

 

 


 

± 곧 나올 반지의 제왕:중간계 여정이 전투 중심이라고 하니, 저는 이쪽으로 갈아타렵니다. 이건 완전히 개인취향이니 참고하세요.

 

 

 

 

± 갑자기 이상하게 마무리 되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혼자 하다보니 사진을 찍는 것도 까먹고...긱에서 많이 퍼왔습니다.

 

± 코로나가 끝나야 글룸을 달릴텐데.....ㅠㅠㅠ

 

± 날씨가 아직 많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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