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느루'일기] 스몰월드, 사이쓰, 7대륙 (스포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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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9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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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느루' 입니다.

간단후기가 많이 밀려있어서, 하나씩 쓰고 싶었는데..

묶어서 조금씩 상세한 후기를 쓰려고 해요..!

늘 댓글로 소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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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영로, 마티아, 느루, 심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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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년 전..? 보드게임을 막 접하고 싶었다가 포기했던 시기에

처음으로 접한 게임이 '스몰월드' 이어가지고 정말 반가웠던 게임이었어요.

게임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라이트한 전략 게임인데다가 땅따먹기 영향력 게임 중에 정말 쉬운 것 같아요.

영웅의 능력을 설명하는 개인판도 존재했었기 때문에 더욱이나 게임에 참여하기 편했죠.

플레이는 간단했어요. 영웅을 고른다. 땅을 먹는다. 점수는 받는다. 이걸 반복하고 언제 영웅을 바꿀지 정해서 다른 영웅으로

또 땅을 먹고 점수를 먹는, 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먹어서 점수를 얻는지에 대한 싸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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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영웅들의 개별 능력도 있지만 그 옆에 특수능력이 무엇이 붙느냐에 따라

게임 양상이 늘 변한다는 점이 재미있어요. (리플레이성)

다음에 하게 된다면 꼭 확장을 끼고 게임을 해보고 싶어요.

게임 가져와주신, '심형래'님 그리고 같이 즐겨주신 '영로, 마티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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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용마, 알수없음, 느루, 알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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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색 중인 사이쓰, 언제해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특히 모듈형으로 하게 되면 4인으로 게임을 진행해도 시작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보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특유의 빡빡함이 좋다면 확실히 5인이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4인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사이쓰라는 게임은 어려우면서 쉽지도 않은 게임 같아요. 승리조건이 정말 간단한 대신, 막상 게임이 끝나보면 점수가 잘 안나오는 분들을 보다보니

확실히 게임의 난이도로 보면 쉬운 편이지만 (이해하기에) 승리하기에는 어떻게 플레이 해야할지 몇 번은 더 해봐야 눈에 들어올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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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평판이 중요한 사이쓰이다보니, 누가 먼저 어떻게 이 게임을 끝내기 위해 달리느냐도 중요하고

자신의 산업보드에 따라 어떤 테크로 많은 돈을 확보할 것인지도 중요하더라구요.

그런 걸 한번에 보고 파악하는 건.. 너무 사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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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이쓰에서 룰이 이상하게 꼬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종족 간이 가지고 있는 특수능력이 너무 사기다, 라고 생각한 적도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밸런스는 정말 잘 맞춰졌다고 생각했고, 게임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승리조건과 돈을 불려나갈지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위의 사진처럼 4인 게임을 할 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 서로가 평판을 깎기 위해서 들이박는 경우도 많았고 정말 전략이 다양해요.

마치 체스를 두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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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느루, 마티아, 호, 예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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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대륙 사진은 딱 요거 한 장입니다.

이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어서 가려놓았어요!

사실 7대륙을 8개월 전에? 한번 해보고 잠시 들어갔던 게임이었어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괴로웠던 기억 밖에 없었기 때문이죠ㅠ 그런데 최근들어서 테마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다시금 돌아왔던 것 같고

룰을 숙지 못한 상태에서 테스트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해볼 수 있었어요.

사실 지금 80%는 깬 상태이고 룰도 완전 숙지된 상태입니다.

저때문에 마티아님이 너무 고생하셨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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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대륙.. 처음엔 몰랐는데 정말 매력있는 게임인거 같아요.

지형이 안바뀌고 말고를 떠나서, 컨셉이나 테마가 너무 좋습니다.

한 번하고 끝이라는 이야기가 많기는 했어요. 게다가 지형이 변하지 않아서 외우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근데 막상해보니, 그렇게 저에겐 중요한 부분이 아니더라구요. 뭔가 신대륙을 개척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우리가 가진 시야를 공유하고

필요한 어떤 기술을 공유할 것이며. 작가가 어떤 설계를 한 건지 느껴보는게 저한테 포인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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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사진은 정말 강력 스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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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대륙 풀 확장과 플레이매트까지 구하면서

이제 모든 저주 플레이 해볼 일만 남은 거 같아요.

게다가 이번년도 일곱번째 대륙 확장팩이 킥스로 나오게 될 건데,

정말 기대가 되더라구요.

~~(개인 덱이 생긴다고 영상에서 본 거 같아요.)~~

그리고 이 게임을 해볼 수 있게 번역작업 해주신 'ZOOEY'님과 그 팀원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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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약에 이 게임을 구매하신다면, 꼭 해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게임이 모험에 가깝고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어요. 뭐.. 예를 들어, 추리, 액션 덱 순환, 아이템 제작, 스토리..

특히 텍스트가 많은데 텍스트에서 그 지형에 대한 힌트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정말 몰입을 원한다면 야외(밖)이 아니라 집에서 7대륙 전용 BGM을 틀어두고 텍스트를 천천히 읽는 것을 추천해요.

생각보다 테마 게임인데, 밋밋하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전투 같은 시스템은 전혀 없고, 사냥이라고 해도 카드로 인한 '운'에 맡겨야하거든요.

물론 아이템을 통해 보정할 수 있어요. 다만 그런 시스템이 없다라는 점..

~~(아! 확장 하나를 넣으면 몬스터랑 싸우는 건 있어요.)~~

제가 글룸헤이븐과 아컴호러 카드게임을 엄청 좋아하는데, 7대륙도 정말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 세 가지 게임은 전부 테마 게임인데 색깔 느낌 전부 다르고, 각자만의 매력이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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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얼른 집벙을 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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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 '보.하']

수다방 https://open.kakao.com/o/geFGr6Pb

수다방이 부담스러우면 공지방 염탐가능 https://open.kakao.com/o/gBGx8t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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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후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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