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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워해머 언더월드
메피스톤 | 조회수 1360 | 추천 4 | 작성 IP: 14.39.***.*** | 등록일 2020-03-29 21:50:20
내용 댓글 14
전체순위 251   6.981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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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언더월드

 (2017)
Warhammer Underworlds
평가: 15 명 팬: 12 명 구독: 10 명 위시리스트: 3 명 플레이: 27 회 보유: 70 명

 

 안녕하세요. 최근 언더월드로 신규 유입자분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행복한 메피스톤입니다. 코로나로 집단모임(?)이 어려운 가운데 2인플 전용에 짧은 플레잉 타임과 적은 공간차지가 빛을 발하며 대흥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시즌 3 컨셉이 조금 일반적인 판타지와 디자인 컨셉상 거리가 있다보니 신규 유저들 유입도 예전같지 않고 언월계 자체가 조금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엄청 열심히 많이들 하시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분이 좋네요. 언더월드 붐은.. (또) 왔다!

 

 언더월드가 배우기는 쉬운 게임이지만, 은근히 잔룰이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단톡방에서도 자주 올라오고 실제로 같이 플레이해보면 공통적으로 질문을 많이 받는 부분들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은 입문글은 아닙니다. 입문글은 요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특히 3판에서 추가된 룰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있으므로, 2판까지 플레이 후 재입문 하시는 분, 혹은 입문 단계를 지나 기본 룰을 충분히 숙지한 분들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면 에러플 없이 더 즐거운 언월을 하시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출처는 가장 최신인 3판 비스트그레이브 룰북 및 2019년 11월 FAQ 기준입니다.

 

 

1. 보드 배치 

 

 이게 룰북을 봐도 약간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고, 저도 실제로 입문했을 때 한동안 헷갈렸던 부분인데, 긴 면끼리는 연결을 통해 세 칸이 만들어지도록, 짧은 면끼리는 연결을 통해 두 칸이 만들어지도록 배치를 합니다. 따라서 짧은 면끼리 배치할 때는 짧은 면이 모두 닿게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그림으로 살펴보면,

 



<긴 면끼리 닿도록 배치할 때 가장 병목을 좁게 배치할 수 있는 경우. 세 칸 이상 만나야 합니다.>

 



<짧은 면끼리 닿도록 배치할 때는 이렇게만 배치해야 합니다.>

 

 

2. 리썰 헥스 배치

 

 리썰 헥스, 혹은 위험 헥스는 오브젝티브(=피처) 토큰을 배치 후에 한 명씩 돌아가며 한 개씩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로, 어디까지나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배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는 리썰 헥스는 다른 리썰 헥스와 인접해서 배치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룰북에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챔피언십 포맷의 최신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예능 게임을 하신다면 모르되, 밸런스를 신경쓴 게임을 하시는거라면 꼭 준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보드 배치에 따라 브라이어 퀸이나 몬플라이트가 카드 한 장 뒤집기 전부터 지나치게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자료가 세 군데에 분산되어 있어 좀처럼 찾기가 어렵지요..>

 

 

3. 피처 토큰 뒤집기와 리썰 헥스 데미지

 

 피처 토큰이란 3판에 들어와 새로 생긴 개념으로 구 오브젝티브 토큰과 같은 개념입니다. 다만 특정 파워 카드를 통해 피처 토큰을 뒤집어서 리썰 헥스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때 기존에 피처 토큰을 오브젝티브로 점령하고 있던 모델은 토큰이 뒤집혀서 리썰로 바뀌더라도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리썰 헥스를 통해 데미지를 입는 시점은 모델이 리썰 헥스로 들어갈 때입니다. 즉 리썰 헥스로 이동하거나, 밀리거나, 드리븐 백 되거나, 배치되는 순간 데미지를 입습니다. 하지만 피처 토큰이 뒤집히는 것은 이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4. 액티베이션/페이즈/라운드

 

 개념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용어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입니다. 간단히 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한 라운드는 액션 페이즈/ 엔드 페이즈의 합이고, 액션 페이즈는 네 번의 액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만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5. 공격 성공과 드리븐 백, 넉 백

 

 공격 액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사위 굴림에서  상대의 방어보다 더 많은 공격 주사위값이 나와야 합니다. 따라서 드리븐 백은 상대의 방어에 막혀 공격이 실패한 경우(∋주사위가 비긴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추가로 드리븐 백을 하는 넉 백의 경우에는 반드시 공격에 성공해야만 할 수 있고, 비긴 경우에는 드리븐 백만 할 수 있을 뿐 넉 백은 할 수 없습니다. 넉 백은 같은 방향으로 여러 칸을 밀어야 하고 중간에 방향이 휘면 안됩니다.

 



 

 <중간에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이렇게 넉 백 할 수는 없습니다>

 

 

6. (슈퍼)액션과 서지 득점 및 각성

 

 슈퍼액션은  3판에서 새로 키워드화된 개념으로, 정의하면 "한 개의 액티베이션으로 이행하는 액션들의 합"입니다. 가장 흔한 슈퍼액션은 차지입니다. 차지는 "이동 액션 + 공격 액션"이지요. 그 외에 흔한 슈퍼액션으로는 사이씽이 있습니다. 사이씽은 인접한 적들 모두에게 공격 액션을 하는 행동인데, "적1에게 공격 액션 + 적2에게 공격 액션 + 적3에게 공격액션" 정도로 구성되겠네요.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먼저 각성 시기입니다. 액션의 도중에 각성 조건을 만족할 경우 해당 액션이 모두 끝나고 각성합니다. 슈퍼액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슈퍼액션을 구성하는 모든 액션이 다 끝나고 각성합니다. 가령"데미지를 입으면 각성"을 조건으로 하는 아이언스컬이 차지를 한다고 가정합시다. 도중에 아이언스컬이 리썰 헥스를 밟고 적과 인접해서 공격합니다. 리썰 헥스를 밟는 즉시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리썰 헥스를 밟자마자 각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차지는 액션인 동시에 이동 + 공격인 슈퍼액션이므로, 이동 후 공격까지 전부 마친 후에 아이언스컬은 각성합니다. 이렇게 액션과 결부된 각성의 경우 각성의 조건을 충족하는 시기(데미지를 입었을 때)와, 실제로 각성을 하는 시기(차지 액션이 모두 끝난 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즉시 득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예를 다시 들어 아이언스컬이 리썰 헥스를 밟고 차지한다고 할 때, 손에 리썰 헥스를 지나면 즉시 1점을 주는 Calculated Risk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이 때 리썰 헥스에서 벗어나는 순간, 서지 카드의 조건은 달성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득점하는 것은 슈퍼액션이 끝난 후, 즉 공격을 포함한 차지의 모든 행동이 끝난 후에 카드를 제시하고 득점하는 것입니다. 

 



<응용문제>

 

 그렇다면 조금 더 꽈볼까요, 아이언스컬이 리썰 헥스를 밟고 차지를 했는데, 방어자가 Stand and Shoot(방어자가 자신을 향해 차지하는 공격자의 이동 후 공격 전 방어자가 사격을 한 번 할 수 있게 해 주는 카드)을 통해 아이언스컬을 제거했다면 Calculated Risk는 득점할 수 있을까요? 답은 가능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리썰 헥스에서 벗어나는 순간 서지 카드의 조건은 이미 달성이 되었습니다. 달성 이후 파이터가 죽든 말든 이미 달성한 조건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실제 득점만 슈퍼액션이 끝난 후에 할 뿐이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7. 리액션

 

 리액션과 리액션 타이밍은 워낙 설명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아예 목차를 빼서 다음 글에서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8. 승리 조건

 

 2판과 3판이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입니다. 물론 글로리 포인트가 높은 측이 이깁니다. 동률일 경우가 문제인데, 동률이면 모든 파이터가 "전멸"한 플레이어의 패배입니다. 둘 다 한 개 이상의 파이터가 생존중이라면 더 많은 오브젝티브를 점령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이것조차 같다면 무승부입니다. 

 

 대충 생각나는 것들을 정리해봤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말씀드린 것처럼 7번 리액션은 해외에서도 헷갈려서 따로 글 잡고 설명하는 블로거들이 있을 정도로 설명드릴 부분이 많기에 따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읽으신 분들 중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여기에 질문해주세요.

 

===

이 글은 제 블로그에도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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