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의 보드게임 성장기 04편. 파티게임은 즐거워

보린이[YOGI]

2,723

2020-3-27 오전 6:54

IP: 175.223.***.***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0

--------------------------------------

보린이의 보드게임 성장기 04편. 파티게임은 즐거워

----------------------------------------------

[ 00.Intro ]

안녕하세요. 보드게임을 시작한 지 아직 한 달이 채 안 된 보드게임 어린이, 보린이입니다.

후기를 작성하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댓글로 응원과 격려도 많이 해주셔서 놀랐습니다. 글을 쓰는 게 더 재밌어졌고, 그만큼 보드게임을 하는 것도 더 재밌어졌어요.

성장기 3편에서 새벽 5시까지 플레이를 했다고 했는데 4편은 바로 그 다음날 이야기입니다. 3편을 올리고 바로 4편도 올렸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본업이 바쁘다 보니 텀이 좀 길어졌습니다 ㅠㅠ..

댓글들을 보니 보린이치고는 게임들이 보린이답지 않다는 내용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오해하실까 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게임을 즐겁게 하고 있을 뿐이지 잘하는 건 아니에요 ㅎㅎ 사실 매번 새로운 게임은 많이 어렵고 엄청 머리를 굴려가며 플레이를 해도 엉망진창의 플레이를 하곤 합니다. 아직까지는 처음 하는 게임들만 성장기에 올라와서 그렇지, 2회차를 플레이하는 게임일 때에는 전혀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올까 봐 걱정걱정 하고 있어요 ㅠㅠ...

마침 오늘 성장기에는 파티게임이 많이 나옵니다. 성장기를 쓰면서, 제가 있는 대전 보드게임 소모임 '요기'가 항상 하드한 게임만 한다고 오해를 살까 봐 걱정했는데요, 그날그날 모임 구성원이나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여러 가지 게임을 다양하게 즐깁니다.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가벼운 게임들도 다양하게 즐기고 있으니 혹여나 보드게임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

[ 00-1 ]

매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보드게임을 이제 막 알아가기 시작한 보린이입니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딱 한 번 플레이해봤거나, 아직 플레이해본 적 없는 게임들이에요. 그런데 아직 해보고 '아. 이건 좀 재미없네' 싶은 보드게임은 없더라고요. 앞으로도 무슨 게임을 해도 재밌을 거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그래서 보드게임 초보자가 게임을 즐기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기록하면서, 동시에 초보자의 관점에서 보는 보드게임에 대한 리뷰를 적어보고 싶었어요.

보드게임을 사랑하시는 많은 보드게이머 여러분들께서 '아. 이 게임이 초보들에게는 이렇게 느껴지는구나'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봐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런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이 보드게임을 더 좋아할 수 있어지는 환경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보드게임은 진짜 진짜 재밌으니까요!

[ 00-2 ]

오늘의 게임 : 지도 제작자들(Roll Player), 타이니 타운(Tiny Town), 드라큘라의 분노(Fury of Dracula), 렉시오(Lectio)

함께 한 사람들 : K님, SW님, 키르히아이스님, 마카오님

----------------------------------------------------

[ 01. 지도 제작자들 (Roll Player) ]

플레이 회차 : 1회차

플레이 멤버 : 보린이, K, SW

플레이 타임 : 룰 설명 약 10분 + 플레이 약 30분

플레이 기록 : 전날 새벽까지 보드게임을 달리고 나서인지 고정 멤버들이 전부 녹다운 상태.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야 토요일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찍 도착한 보린이와 K님. 그리고 곧이어 도착하신 SW님과 셋이서 가볍게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오시기로 하신 키르히아이스님이 오시기 전까지 짧게 할 게임을 찾다가 K님의 추천으로 '지도 제작자들'을 시작했습니다.

'지도 제작자들'은 지금까지 제가 주로 작성했던 게임들과는 달리 꽤 가벼운 게임입니다. 그나마 가장 가벼운 편이였던 '우리들의 여름방학'도 플레이 시간 자체는 꽤 긴 편이었는데, 룰 설명부터 플레이까지 1시간도 채 안 걸린 게임은 성장기에서는 처음으로 작성해보는 것 같네요. 룰 설명은 K님께서 해주셨는데 룰 자체가 직관적이라서 다른 게임보다도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파티게임'이라고 부르는데요, 소모임에 자주 나오면서 파티게임이라는 단어를 종종 들을때마다 뜻이 궁금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 함께 파티를 이루어서 하는 게임인가 싶었는데, 하다 보니 꼭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그다음에는 파티에서 웃고 떠들며 하는 게임이라서 파티게임인가 싶었는데, 비슷하진 않지만 정확하지도 않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파티게임'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파티게임의 정의는 단순한데요, 룰과 플레이가 간단해서 처음 하는 사람도 바로 배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지도 제작자들처럼 룰 설명부터 플레이까지 1시간도 채 안 걸리는 게임이라면 충분히 파티게임이라고 부를만하겠네요.

'지도 제작자들'은 제목 그대로 지도 제작자가 되어서 지도를 제작하는 게임입니다. 제목이 꽤나 직관적이죠? 저는 이렇게 직관적인 제목의 게임들이 이상하게 매력이 있더라고요.

지도를 제작할 때에는 마음대로 제작하는 게 아니라, 카드를 뒤집어 나오는 타일 모양을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지도에 기록합니다. 같은 카드에서 나온 타일 모양이지만 자신의 지도에 어떻게 배치할지는 자신의 마음입니다. 그렇다고 정말 제멋대로 지도를 제작한다면 유치원 색칠공부와 다름없겠죠.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는 라운드마다 그때까지 자신의 지도에 배치한 형태에 따라서 점수를 받게 됩니다. 모든 카드는 랜덤으로 뒤집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지도를 구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밌는 점은 타일 카드 속에 몬스터 타일 카드가 섞여있다는 점인데요. 이 몬스터 타일 카드가 나오면 자신의 지도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의 지도에 내 맘대로 배치할 수가 있습니다. 이 몬스터 타일 카드는 점수가 아니라 주변을 다른 타일로 채우지 않으면 마이너스 점수를 받게 되는 타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막기 어렵도록 최선을 다해 애매한 위치에 배치해야 합니다. 물론 제가 배치를 하는 동안 다른 플레이어가 제 지도에 배치를 하고 있을 겁니다. 정말 잘 배치했다고 뿌듯해하며 지도를 돌려준 뒤에 제 지도를 받아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몬스터 타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라운드가 지날 때마다 한 장씩 덱에 추가되는데요, 봄 라운드에서는 한 장으로 시작해, 겨울 라운드에서는 무려 4장이나 덱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저희 플레이에서는 봄, 여름, 가을 라운드에서 몬스터 카드가 한 장도 안 나오고 겨울 라운드에서도 겨우 한 장만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큰 견제 없이 서로 사이좋게 점수를 챙겼네요. 사진을 보시면 99점을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100점을 넘기고 말겠어요.

--------------------------------------------------

[ 02. 타이니 타운 (Tiny Towns) ]

플레이 회차 : 1회차

플레이 멤버 : 보린이, K, SW, 키르히아이스

플레이 타임 : 룰 설명 약 10분 + 플레이 약 40분

플레이 기록 : 아직 키르히아이스님이 도착하지 않으셔서 간단한 파티게임을 한 번 더 돌리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타이니 타운'입니다. 'Tiny Towns(작은 도시들)'이라는 이름처럼 각자 4X4의 자신만의 도시 타일 위에 건물을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도 룰 설명은 K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룰 설명 중에 키르히아이스님도 도착하셔서 함께 룰 설명을 듣고 플레이했습니다.

타이니 타운은 매 턴마다 돌아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서 가져와 타일 위에 배치한 후에, 배치한 재료의 종류와 모양에 따라서 건물을 짓는 게임입니다. 재밌는 점은 한 명이 재료를 선택하면, 나머지 플레이어도 반드시 그 재료를 자신의 도시 타일 위에 배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차례에는 모든 사람이 필요할 것 같은 재료는 잠시 미루고, 남들은 잘 안 쓰는데 나만 쓸 것 같은 재료를 선택하는 센스가 조금은 필요합니다.

건물이 지어지면 그곳에는 재료를 놓을 수가 없는데, 그러다 보면 건물을 짓기 위해서 재료를 놓아야 하는 모양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 재료를 놓을 타일도 없고, 건물을 지을 형태도 완성될 수 없는 플레이어는 그대로 종료하고 남은 플레이어들끼리 마저 진행하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타일만 가져오면서 마음껏 지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게임에서는 제가 바로 그랬습니다!

사실 초반에 건물 4개를 모두 한 칸씩 띄어서 지었는데, 짓고 나서 보니 건물을 4개밖에 안 지었는데도 2X2 형태의 배치가 더 이상 불가능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해당 건물은 포기하고 복잡하고 타일이 많이 필요한 형태의 건물을 짓다 보니 다른 플레이어보다 오래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에는 자유롭게 건물을 지을 수 있어서 한 칸을 빼고는 전부 건물을 채울 수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깔끔한 형태가 아니라 중간중간 빈칸이 생기는 구조로 짓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어진 건물 배치와 건물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최종 점수가 결정되는 형식의 게임입니다. 이번에도 플레이 타임은 룰 설명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네요. 타이니 타운은 2회차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끝나고 완성된 제 도시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다음엔 이렇게 배치해야지'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거든요.

------------------------------------------------------

[ 03. 드라큘라의 분노 (Fury of Dracula) ]

플레이 회차 : 1회차

플레이 멤버 : 보린이, K, SW, 키르히아이스, 마카오

플레이 타임 : 룰 설명 약 ??분 + 플레이 약 4시간

플레이 기록 : 타이니 타운이 끝날 때 즈음 마카오님이 도착했습니다. 마카오님은 성장기 1편부터 4편까지 빠짐없이 등장 중이네요. 아마 이후로도 자주 등장할 분입니다. 마카오님과 K님이 최다 등장 1,2위를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조만간 이름 뒤에 '님'자도 빼버리고 작성할까봐요 ㅎㅎ

5명이서 시작한 게임은 '드라큘라의 분노'입니다. 키르히아이스님께서 가져오신 게임인데요, 게임 주인이신 키르히아이스님을 포함해서 아무도 플레이해 본 사람이 없어서 다 함께 룰북을 보면서 룰을 배워나갔습니다. 다 함께라고는 해도 K님이 룰북을 읽어주시며 해설해 주는 것을 열심히 들으며 이해하기만 했습니다. 하하하;; 다 함께 룰을 알아가느라 시간이 꽤 걸렸는데요, 이미 플레이해본 사람이 룰 설명을 한다면 대략 20~30분 정도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카오님이 맡은 드라큘라 캐릭터를 나머지 4명이 팀을 이루어 추적하고 잡아내는 게임입니다. 드라큘라 역을 맡은 플레이어는 카드덱도 드라큘라 전용으로 따로 지급되는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게임의 무대는 유럽 전역인데요, 드라큘라는 계속해서 각 도시를 돌아다니지만 자신이 이동한 도시 카드를 뒤집어서 표시하기 때문에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드라큘라의 위치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플레이어들도 흩어져서 도시를 돌아다니며 탐색하고 카드의 특수능력들을 통해 드라큘라를 추적해서 찾아내는 게임입니다. '새벽 - 낮 - 황혼 - 밤'으로 이루어진 하루가 한 라운드로 총 3주, 즉 21라운드가 진행됩니다. 드라큘라는 계속해서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나가는데요, 드라큘라의 영향력이 일정 수치 이전에 도달하기 전까지 드라큘라의 위치를 찾아내어 잡으면 인간 측의 승리, 잡지 못한 채로 드라큘라의 영향력이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드라큘라의 승리입니다.

드라큘라 플레이를 맡으신 마카오님이 너무 잘 피해 다니셔서 저희 인간 플레이어들이 꽤 많이 헤맸습니다. 나름 포위망을 잘 좁혔다고 생각했는데 어딘가에 생긴 빈틈을 마카오님이 놓치지 않으신듯합니다. 두세 번 정도 드라큘라의 위치를 찾아내긴 했지만 매번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드라큘라가 다시 도주하는 바람에 결국 드라큘라의 영향력이 커져서 게임은 드라큘라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플레이가 끝나고 나니 벌써 새벽 2시였습니다. 약 4시간 정도를 플레이했는데, 플레이가 길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 정도로 긴 시간이 지났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 정도로 꽤 몰입해서 즐긴 게임이었습니다. 앞서 플레이한 두 게임과는 달리 세계관과 게임 배경이 구체적인 게임이라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몇 가지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게 좀 아쉬웠는데요, 다음 회차에는 조금 더 잘 활용해서 인간 측의 승리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은 2회차를 플레이하게 된다면 드라큘라를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

[ 04. 렉시오 (Lextio) ]

플레이 회차 : N회차 (5회차 이상)

플레이 멤버 : 보린이, K, 키르히아이스, 마카오

플레이 타임 : 룰 설명 약 1분 + 플레이 약 30분

플레이 기록 : 시간이 늦어 먼저 귀가하시는 SW님을 배웅하고, 남은 4명이서 마무리 게임으로 '렉시오'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플레이한 게임 4개 중 3개가 파티게임이네요. 렉시오는 제가 보드게임에 입문하기 전에도 해본 적이 있는 게임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한 번 해봤었는데 그때 재밌었던 기억이 강렬히 남았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보드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고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 뒤에도 소모임에서 한 번 더 했었습니다.

룰 설명은 정말 간단합니다. 만약 포커 룰을 알고 있다면 3분도 걸리지 않을 것이고, 모른다고 해도 5분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할 정도로 손쉬운 게임입니다. 저희 중에서는 키르히아이스님만 룰이 가물가물하다고 하셔서 1분 만에 사사삭 설명하고 바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렉시오는 마작 패와 비슷하게 생긴 패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구성품은 마작과 비슷하지만 플레이 자체는 '티츄'라는 게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포커에서 사용하는 싱글, 페어, 트리플, 스트레이트, 플러시, 풀하우스, 포카드, 스트레이트 플러시 등의 족보를 구성해서 패를 돌아가며 내는 게임입니다. 규칙은 선을 잡은 사람이 낸 패와 같은 개수의 더 강한 족보로만 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싱글보다 페어가 더 강한 패지만 선이 싱글을 냈다면 페어를 낼 수는 없습니다. 싱글은 하나의 패를 사용하고, 페어는 두 개의 패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섯 개로 이루어진 강한 패를 두 개나 들고 있어도, 꽉 쥐고만 있다가는 운이 나쁘면 하나도 못 내고 게임이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강한 패여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쪼개서 내는 판단력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몇 라운드만 돌리고 정리했습니다. 원래는 보통 한 명이 돈을 다 잃을 때까지 플레이하지만, 렉시오와 같은 타입의 게임은 적절한 순간에 모두가 합의하에 임의로 끝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달무티'가 있겠네요. 명확히 끝이 있지는 않지만 그만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룰이 간단해서 초보자들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게임입니다.

----------------------------------------------------------

[ 05. 마무리 ]

오늘은 파티게임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었네요. 파티게임의 의미가 궁금해서 조사하다 보니 보드게임을 분류하는 대략적인 기준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글로만 공부해서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게임을 점점 더 해나가면서 '아. 그게 이런 의미였구나'하고 깨닫는 일이 많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도 썼지만 파티게임은 파티게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즐거움과 짧은 플레이 타임인 것 같습니다. 물론 플레이 타임이 길고 생각할 일이 많은 게임들도 하나같이 매력이 있지만, 파티게임류는 파티게임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 게임을 연달아 할 때에는 파티게임처럼 가벼운 게임을 중간에 끼워 넣는 편이 부담이 덜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을 할 때에는 아직 보린이라 그런지 에너지가 소모되는 느낌이거든요. 아마 보드게임에 막 빠져들기 시작한 초보자들은 대부분 비슷하게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소모임 참석 일은 4편(21일)의 바로 다음 날인 일요일(22일)입니다. 이 후기를 쓰는 시점에서는 이미 일요일 모임도 다녀온 뒤인데요, 잘 정리해서 금방 5번째 성장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희 소모임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소개해드립니다.

대전지역에서 진행되는 보드게임 소모임 '요기(YOGI)'입니다.

고인물들은 고인물로서의 미덕을 갖추고 있으며, 보린이들은 보린이로서의 예의를 배워나가는 정말 좋은 소모임입니다.

고인물도 보린이도 모두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omoim.friendscube.com/g/0df74248-6a20-11e9-ac87-0a96a65fd95c1

혹은 '소모임'어플에서 '요기'를 검색하셔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고인물과 보린이가 모두 함께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를 꿈꿉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보린이[YOGI]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