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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콘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
해태두유 | 조회수 1380 | 추천 3 | 작성 IP: 221.140.***.*** | 등록일 2020-03-26 18:39:35
내용 댓글 9

지금 배틀콘이 펀딩이 시작했죠. 그런데 배틀콘이라는 게임이 워낙 특이하기도 하고, 국내에 정보가 잘 알려져 있는 게임도 아니기 때문에 한번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글에도 적었었지만, 배틀콘이라는 게임을 미리 해보실 수 있는 방법에는 2가지입니다. 이 2가지에 대해, 배틀콘을 알아보시고 싶은 분들이 느낄 수 있는 점 위주로 서술하겠습니다.

 

1. 배틀콘 온라인

 

스팀에 Battlecon이라고만 치셔도 BattleCON: Online이라는 게임이 하나 나올 것인데요,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일단 듀토리얼을 완료하면 캐릭터를 살 수 있는 코인을 주고,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이) 무료로 매주마다 다르게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 + 자신이 해금해놓은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만.

 



무려 한 달 동안 배틀콘 온라인의 모든 캐릭터가 무료입니다! 시기가 겹치는 게 신기하네요.

 

일단 배틀콘 온라인은 (개발진이 의도한 부분으로) 배틀콘 보드게임판과는 조금 다른, 비디오게임으로서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여러 가지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일단 장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편리성

 



 

원래 배틀콘이라는 게임에는 참조 카드가 있어, 상대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틀콘 온라인에는 참조 카드가 없습니다. 대신 위와 같은 식으로 상대의 카드를 볼 수 있는데요, 제가 배틀콘을 초기에 했을 때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참 편리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 공격 사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서 보여주기도 하고요.

 



우선권이라던가 원래 사람이 계산하거나, 뭔가 얻고 잃고 하는 부분은 컴퓨터가 다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이게 정말로 편리해요. 게임 페이스를 빠르게 한다는 장점도 있고요. 이보다 훨씬 더 큰 이유-타이머-가 존재하지만, 실제로 배틀콘 온라인의 한 게임은 15분-20분 안으로 끝납니다.

 

 

2) 빵빵한 효과

 

일단 음악이 굉장히 좋아요.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긴 하지만...게임에 몰입이 굉장히 잘 되는, "이야 지금 내가 대전격투 보드게임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만드는 그런 퀄리티 높은 음악이 깔립니다. 그리고 배틀콘 온라인의 장점에 대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런 역동적이고 빵빵한 특수 효과뿐만 아니라, 보이스 액팅까지도 들어갑니다. 저 말풍선의 대사를 실제로 성우분들이 하셔요. 눈과 귀가 즐겁습니다. 정말 이식에 관한 부분은 만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효과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스타일과 고유 베이스의 개별 일러스트가 있는 것도 정말 멋진 부분입니다. 배틀콘 온라인을 먼저 즐겨보신 분들은 모를 수 있는 사실이지만, 원래 보드게임은 이렇게 카드별로 각각 일러스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 통일이에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배틀콘 온라인보다는 보드게임 버전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1) 캐릭터가 24명뿐

 

원래 지금 3판 기준으로 배틀콘의 캐릭터는 프로모를 제외해도 68종입니다. 배틀콘 온라인의 캐릭터는 24명 뿐이죠. 음...사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배틀콘이 궁금하신 분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24명도 충분히 많을 거예요.

 

2) 타이머

 

배틀콘 온라인은 "비디오게임 보드게임"으로서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개발 의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바로 "타이머"인데요. 위의 스크린샷은 AI와 대전한 것을 캡쳐한 것이고, 실제 사람과 대전한다면 공격쌍을 결정하는 시간으로 90초, 중간중간 토큰걸기 또는 효과의 발동을 결정하는 시간으로 15초를 부여합니다. 초보자들 입장에서 이는 엄청난 압박감으로 다가오며, 시간이 다 되어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무 공격쌍이나 내게 되는 걸 심심찮게 겪을 수 있을 겁니다. 만약 배틀콘 온라인을 하면서, 생각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셨으면 실제 보드게임에서는 그런 타이머가 없으니 생각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3) 매치메이킹 밸런스

 

제가 배틀콘 온라인으로 배틀콘을 배워 PVP를 처음 시도해 봤을 때, 매치업된 상대는 해당 캐릭터의 승수가 285(...)였습니다. 17-0으로 털렸죠. 이건 좀 극단적인 경우이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배틀콘 온라인의 유저 풀이 매우 적어 밸런스가 잡힌 매치메이킹이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치메이킹에 걸리는 시간 자체도 (특히 시간대가 안 맞으면) 오래 걸릴 확률이 있다는 건 덤이고요.

 

하지만 여러분에게는 vs AI 연습 매치가 있습니다! AI가 사람하고 하는 만큼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느냐..는 AI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그건 아닙니다만, 이 게임의 느낌을 알기에는 적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실제 사람하고 하는 것을 말리는 건 절대 아닙니다.

 

4) 영어.

배틀콘 온라인에서 지원하는 영어는 온리 영어입니다. 영어가 약하신 분들은 음....하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를 빼놓고는 잘 만들어 놓은 게임은 맞습니다. 그럼 다른 방법은 무엇이냐?

 

 

2.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테이블탑 시뮬레이터 창작마당에 배틀콘이 올라와 있습니다. 현재 시련 기준으로 한글화된 카드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장점부터 소개합니다.

 

1) 3판 기준 전 캐릭터 포함

 



왼쪽에 보시면 박스 4개가 있는데, 현재 스탠드얼론 박스가 4개입니다. 네, 모든 캐릭터를 다 해보실 수 있습니다.

 

2) 실제 보드게임의 느낌과 유사하다.

 

배틀콘 온라인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보드게임의 배틀콘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실물로 플레이하는 느낌은 이쪽이 더 가깝습니다. 만약 디스코드를 이용하시면 대화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재미도 있고요.

 

물론 아쉽게도 장점뿐만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1) 참조 카드가 한글화되어 있지 않다.

 

영어에 약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2) 4판과 다른 부분이 많다.

 

현재는 3판 기준이기 때문에, 용어와 카드 레이아웃 등이 많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4판을 소개하는 펀딩 페이지와 게임이 달라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기본적인 게임의 느낌과 진행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의 느낌을 아시기에는 충분합니다.

 

3) 혼자 알아보기에는 부적합하다.

 

아쉽게도 테이블탑 시뮬레이터에는 AI가 없습니다. 테이블탑 시뮬레이터의 창작마당을 이용하여 배틀콘을 하시려면 상대가 필요합니다. 요즘 배틀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TTS KR 커뮤니티에 들어오시면 아마 어렵지 않게 같이 플레이할 사람을 구하실 수 있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혼자 게임을 알아보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아마 배틀콘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역시 게임은 한번 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배틀콘을 체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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