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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아지트 3월 19일 모임 후기

3,683 조회

2020.03.20 03:50

안녕하십니까? 얼마전에도 후기를 올린 보령 보드게임 동호회 아지트 락비입니다.

아지트는 매주 목요일마다 Two&Two 게임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벼운게임 2개, 전략게임2개 돌리는 목요모임입니다. (모임 주최해주시는 뚜쟁이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모임에 6명이 참여해주셔서 6명이 파티게임을 하다가 3/3으로 나눠서 가벼운 전략게임을 돌려봤습니다.

오늘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굉장히 친절하게 부탁드리는 말투입니다.>

<출처: 구글>

1. 개가 온다

라운드 종료조건은 숯(검정)막대가 떨어지거나 고기(노랑)막대가 떨어질때 입니다.

5라운드로 진행되는데 승리조건이 가장 많은 개를 길들여야합니다.

개를 길들이려면 고기막대를 모아야 하는데 숯막대가 먼저 떨어지는 사단이 일어나면 개들이 물어요 ㅠㅠ

플레이 하는거 구경하다 막상 들어가니 매턴마다 고민이 되더라구요. 고기를 먹자니 숯 막대 떨어질것 같고

숯막대랑 불 모으자니 상대가 고기막대 가져가서 많이 길들일것 같아서 감을 못잡겠더라구요.

하지만 컴포가 이쁘니 갓겜입니다.

2. 디아망

사람이 6명이 모여 할만한 게임을 찾던중 디아망을 플레이 했습니다.

어딘지 익숙한 향기가 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잉카의 황금입니다. 저에게 지옥같은 게임이지요.

보물을 갖고 떠날것인지 한번 더 탐험을 하여 보물을 더 챙길지 결정하는 게임인데

사진을 보시면 세장만에 터진건데...이 이후로 한번 더 플레이 할땐 두장만에 터졌습니다.

(후기보면 다른분들은 보석 많이 깔고 하시던데...왜 저는 ㅠㅠ)

잉카의 황금이랑 비교했을때 다들 디아망이 더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 재앙에 남아있는 락비.....

잉카의 황금에서의 조약한 텐트에서 디아망은 보석을 담을수 있는 박스를 줍니다.

초반에 제이든님이 루비 쌓였을때 먼저 튀는 전략으로 재미를 보셨는데

이것 역시 5라운드로 진행되더라구요. 차츰차츰 루비모으시던 룰루님께서 4라운드 막판에 혼자 튀면서 1등을 하셨습니다.

<룰루님: 이 루비 착한데 쓰겠습니다~~~~~~~~>

<출처: 구글>

3. 버건디의 성

3명/3명으로 나눠지면서 한쪽파티는 버건디의 성, 한쪽파티는 센추리3와 도미니언 장막을 돌렸습니다.

버건디의 성은 직접 플레이 하지 않았습니다.

제이든님과 주니님이 공동1등인줄 알았는데 점수같으면 영지가 적은쪽이 이긴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이든님이 1등을 하셨습니다.

<출처 : 구글>

4. 센추리3 -신대륙의 개척자-

센추리1을 플레이 했던 멤버가 센추리2를 즐겼고....그 멤버들이 또다시 연속으로 센추리3를 즐겼습니다.

뚜쟁이님 덕분에 엄청난 게임을 연속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센추리1은 덱빌딩느낌 그리고 플레이 하면서 숨이 찬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센추리2는 먼가 부유한 느낌의 영향력싸움이었고

오늘 즐긴 센추리3는 빡빡한 일꾼놓기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센추리 모든 시리즈의 기본은 자원을 얻고 교환하고 엔진빌딩이 주가 되며 승점을 많이 얻는거지만

이 게임이 1과2 ,2와3 그리고 1,2,3이 합쳐지는 게임이 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ㅎㅎ

뚜쟁이님의 가벼운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세팅전 사진 한방>

<플레이 시작전>

<보라~~ 저 1등의 힘찬 손을~~!!>

5. 도미니언 장막뒤의 사람들

센추리3가 끝나고 버건디의 성팀이 아직 안끝났을때 빠르게 돌릴수 있는 겜이 뭐가 있을까라고 할때

도미니언 장막을 바로 밀어붙였습니다.

저에게 도미니언을 알려준게 뚜쟁이님인데 청출어람을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플레이 했습니다.

졸개, 빈민가, 집사, 사기꾼, 철공소, 공모자, 교역소, 공물, 파괴공작원, 하렘을 사용했습니다.

뚜쟁이님께서는 빈민가 집사 공모자로 엔진을 돌리시면서 파괴공작원으로 우리의 소중한 카드를 폐기시켜나가셨고

케이님께서는 파괴공작원으로 덱을 깔때마다 사두었던 빈민가가 계속해서 파괴되는 비운을 겪으셨지만

공물 공물 철공소 공모자 집사 빈민가 엔진이 한턴에 얼마나 많이 돌아가는지 뭔가 기억은 안나지만 카드덱 다 쓰신듯..

막판까지 알수없는 접전끝에 속주1장 차이로 겨우 승리하였습니다.

<특별히 감사합니다. 마이리틀도미니언 도미네반찬 Skeil님>

<출처:구글>

보령 보드게임 아지트에서는 목요일에 보드게임 하는 문화가 한달을 넘은것 같네요.

목요일에만 보드게임을 하지는 않습니다.

원하시는 날짜와 원하시는 게임을 말씀하시면 언제든 번개를 잡아줄 고인물 회원님들도 계십니다.

누구나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참여하시고 싶은분들을 위한 세줄 요약

1) 오픈톡에 "보령 보드게임" 을 찾거나 https://open.kakao.com/o/glT9Yhhb 로 참여

2) 오픈톡 들어와서 가볍게 인사하고

3) 모임이 있을때 참여하면 끝

마지막에 제 닉네임인 락비 사진 하나 더 투척하고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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