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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와 함께 한 보드게임
야옹 내사랑 | 조회수 1801 | 추천 3 | 작성 IP: 125.186.***.*** | 등록일 2020-03-16 01:03:38
내용 댓글 17

스플렌더

7 원더스: 대결

7 원더스: 대결 - 판테온

오부족

오부족: 나칼라의 장인들

페이퍼 사파리

더게임

티켓 투 라이드 - 유럽

맨해튼

아키올로지: 새로운 탐험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

자이푸르

아그리콜라: 패밀리 에디션

트룬 앤 탁시스

버건디의 성

쇼텐토텐 (2판)

푸에르토 리코

올해 1월 초부터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 2월 중순까지

우연하게 직장동료 2명과 함께 한 보드게임 후기입니다.

 

한 명은 보드게임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 분입니다. 

(할리갈리, 젠가 조차도...)

게임 하나씩 소개할 때마다 신세계라면서 너무 재밌어하고

룰영상 예습, 복습도 열심히 하셨어요. 최고!

 

한 명은 카탄, 레지스탕스 쿠, 노팅햄의 보안관 정도만

경험해 본 외국인인데,

보드게임 경험이 거의 없는데도

이해력이 매우 뛰어나고 정말 잘합니다~@_@

98%는 이 동료가 이겼습니다 ㅋㅋ 

 

제가 룰 설명을 직접 하지 않고

각자 룰영상을 보고 익혀와서 플레이했는데

제가 늘 꿈꾸던 방식이라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후기를 쓸 생각을 못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1. 스플렌더



로 시작~!

보석 칩을 모아 카드를 구매하여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룰이 쉽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요.

실패가 없었던 든든한 영업용 게임이죠.

칩을 만지작 거리는 손맛도 있고

전용매트 깔아놓으면 보기에도 근사합니다.

 

 

2. 세듀+판테온



(사진 출처: 보드게임 긱)

외국인 동료와 본판 3회, 판테온 1회 플레이했습니다.

본판으로는 과학, 전쟁승리는 힘들고

문화점수로 승부가 나더라고요.

깔리는 카드의 배치에 따라 운적인 요소도 크다고 느꼈는데

확장 넣으니까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고 전략도 깊어져

게임이 더 다채로웠어요.

 

+동료가 원더 건설하면서 연속으로 두 턴 진행하며

펼치는 콤보를 넋놓고 구경했네요~+_+

 

 

3. 오부족+장인 확장



(사진: 함께 해보고 싶은 일념으로 한글화한 카드에

영문화 작업도 했습니다.)

만칼라 시스템을 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첨 배울 때 게임말들을 뿌리면서

진행하는 방식이 신기하고 놀라웠던 기억이 나네요.

매턴 보드판 위의 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장고를 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지만

저는 상대방이 게임에 몰입하여 적절히 장고하는 것을

보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언제나 재밌어요.

세듀 확장은 좀 복잡하게 느껴졌는데

오부족 확장은 별로 추가되는 것도 없으면서

군더더기 없이 게임이 더 재밌어져요!

 

+ 미플들의 움직임에 따라 매번 변수들이 생기고

그때그때 계속 생각해야 하는 점이 

넘 매력적이라고 외국인 동료가 평했습니다.

 

 

4. 페이퍼 사파리



(사진 출처: 보드게임 긱)

카드를 한 장 가져와서 자기 앞에 놓인 카드와 바꾸거나

버리는 것이 거의 전부인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게임은 웃으면서 즐겁게 했지만 좀 싱겁게 느껴졌네요. ㅎㅎ

 

 

5. 더 게임



협력게임도 같이 해보고 싶더라구요.

이 시국에 팬데믹을 넘 해보고 싶었는데

많은 카드를 도저히 영문화 할 자신이 없어서

간단한 <더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모임에서 첨 배울 때 두근두근 재밌게 플레이했는데

동료들한테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네요. ㅎㅎ

그래도 전 이 게임 좋아요~*_*

 

 

6. 티켓 투 라이드: 유럽



한글판 나오기 전 영문판을 구매했고

보드와 노선 카드의 영어 아래에 한글자료를 붙여뒀기 때문에

언어의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고 모두 편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저희는 터널의 존재가 재밌었어요.

카드 준비도 안해놓고 무작정 도전~! 다시 후퇴~! 하면서

깔깔거리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7. 맨해튼



매우 쉽고 단순한데 인터랙션이 강한 블럭 쌓기 게임입니다.

카드 운이 크지만 친한 사람들끼리 가볍게 하기 좋습니다.

저희는 서로 이쪽으로 편먹다가 불리해지면 또 저쪽으로 편먹고

웃으면서 재밌게 했습니다.

 

+ 중학생들에게 영업했던 것 중 가장 반응 좋았던 게임 투탑이

스플렌더와 맨해튼이었어요.

인기 비결은 

룰 간단하고 서로 치고 받고 죽이는 거(?) 넘 신나고

보드판이 점점 화려해지니 보는 재미도 커서 인 듯 합니다.

 

 

8. 아키올로지



(사진 출처: 보드게임 긱)

아주 쉬운 셋컬렉션 게임이자 운빨 게임입니다. ㅋ

저는 좀 단조롭고 소소한 재미였어요. ㅎㅎ

박물관에 보물 판매 행동을 할 때

바로 메탈코인으로 교환했는데

자리 차지도 덜하고 손맛이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 중학생들한테는 탑 5 안에 드는 게임입니다.

도둑과 모래 폭풍을 넘 좋아해요.

메탈코인을 쓰면 더 인기 상승할 것 같아요.

 

 

9.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



(사진 출처: 보드게임 긱)

다음에는 뭐 해보지, 어떤 게임 소개할까~

보라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매번 고민하는 재미가

직접 게임을 하는 재미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하더라구요♥

그 중 게임 후기들과 한줄평에서 절대적으로 호평이어서

구입한 게임입니다.

 

주사위들을 굴리고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루비를 빨리 많이 모으면 승리하는 게임인데요,

4회 플레이 했는데 매번 아슬아슬 1-2개 차이로

승부가 나서 두근두근 심장 쫄깃합니다.

넘 재밌고 완전 맘에 들어요!

 

 

10. 자이푸르



(사진 출처: 보드게임 긱)

아키올로지처럼 운적 요소가 큰 간단한 셋컬렉션 게임인데

저는 아키올로지는 밍밍한 반면

자이푸르는 재밌더라구요 ㅎㅎ

2인 게임이라 동료들한테 룰 알려주고

저는 쾌적하게 카드 세팅해주면서 구경만하는데도

꿀잼이었습니다. ㅋㅋ

 

 

11. 아그리콜라: 패밀리 에디션



아그리콜라 신판을 가지고 있는데

언어 요소가 크고 진입 장벽이 높은 듯 하여

후기들을 또 열심히 찾아보고 패밀리 에디션을 구매했어요.

귀여운 미플들을 보더니 시작 전부터 반응이 좋습니다.

카드가 없고 간략화된 아콜이라

선택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유치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 외국인 동료가 가축 늘리기를 집중적으로 하길래

'우와, 넌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구나'라고 했더니

'잡아먹을꺼야'라고 해서 다 같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3회 플레이 동안 매번 가축을 열심히 늘이고

밥 먹이기 때 열심히 잡아 먹더라구요.

 

 

12. 트룬 앤 탁시스



구입한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룰을 이해 못해서 개봉 노플이었던 게임입니다.

외국인들의 플레이 영상을 보니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확실히 이해가 되었고

사실 정말 쉬운 게임이더라구요. ㅠ.ㅠ

저는 룰 이해도가 엄청 더딥니다. ㅠ.ㅠ.ㅠ.ㅠ (갑분 자기성찰)

 

도시카드를 모아서 우편망을 형성하고

우체국을 건설하여 점수를 모으는 게임인데요.

보라 한줄평을 보니 티투알과 많이 비교하시며

다들 트룬에 한 표 던지시던데

저도 트룬 앤 탁시스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단점은 지역의 경계가 눈에 잘 안들어와서

어느 지역들에 내 우체국이 있는지

한참 들여다봐야 돼요.

 

 

13. 버건디의 성


테마가 느껴지지 않는 주사위 게임이지만

테마 몰입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타입은 아니라서

할 때마다 재밌습니다.

근데 할 때마다 너무 못해요. ㅠ.ㅠ (갑분 자기성찰2)

 

외국인 동료와 2회 플레이 했는데

첫 판부터 뭔가 곰곰이 생각하더니

연쇄적인 엄청난 콤보를 터트리는 것을 입벌리고 구경하다

물개박수를 쳤네요 @_@

고인물이신분이 그런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 걸 본 적은 있지만

보린이가 처음 해보는 게임에서 그럴 줄은...

 

 

14. 쇼텐토텐



(사진 출처: 보드게임 긱)

카드의 숫자, 색깔 조합을 비교하여

힘 겨루기를 하는 2인 게임입니다.

전략카드 안넣고 기본으로만 1회 플레이했는데요,

예전에 첨 배울때 매우 재밌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해보니 뭔가 심심했어요.

빠른 템포로 후다닥 플레이해서 그랬을까...

천천히 생각하면서 다시 해보고 싶어요.

 

 

15. 푸에르토 리코



보린이와 보생아 동료들에게

고전명작 중 하나 정도는 소개하고 싶어서

모든 타일에 투명라벨지로 영문화 출력한 것을 붙이는

노가다 작업을 하고

호감도를 높이려고 개암나무님께 푸코쉽도 주문했어요.

 

선이 선택한 역할 카드 따라하기 게임입니다.

각 역할과 건물의 특권을 잘 이용하여

승점을 가장 많이 얻으면 승리하는데,

견제와 딴지 등 인터랙션이 상당히 강해요.

만년 초보답게 할 때마다 점수가 형편없지만;;

할 때마다 너무 재밌습니다~*-*

 

이제 셋 다 뿔뿔이 흩어져 다음을 기약할 수 없게 됐지만

만년 보린이 1n년차 보드게이머에게

평생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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