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5 신림동 모임 후기

밀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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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16 오전 12:12

IP: 2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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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처음이네요.

간단히 남겨봅니다.

1. 노 스왑 노 페이

서로의 보물을 약탈하기도 하고 어렵게 모은 보물을 탈탈 털리기도 하면서 웃고 떠들기 좋은 게임입니다.

입터는 게임이다보니 멤버를 타긴 하지만 친분이 있는 멤버들끼리 하면 간단히 워밍업으로 하기 괜찮습니다.

한줄요약 "오호 그걸 가져갔다 이거지? 야 담에 쟤 털어 봐 좋은 거 가져갔어"

2. 카르카손 남태평양 (보라에 후기 올리려면 가로로 찍어야하는군요 이런)

카르카손 시리즈 중 비교적 평온하다는 남태평양이지만 각잡고 하면 나름 치열합니다.

한줄요약 "남태평양에서는 낚시를 하자"

3. 이스탄불 빅박스 (지만 본판만 돌렸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

무려 독어판 빅박스를 구매했지만 한글판 빅박스가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주인이 피눈물을 흘린 게임입니다.

모두들 첫플레이고 저는 앱으로 몇번 해본 경험이 있어 제가 선을 잡았습니다.

덕분에 저를 따라 수레테크를 탄 멤버는 모두 폭망하고 수레가 멀리 있어 어쩔 수 없이 혼자 다른 테크를 탄 게임 주인이 압도적 1등.

한줄요약 "내가 여러 판 해서 잘 할 줄 알았지? 나 컴터한테도 맨날 졌어"

4. 향료 상인

성취감 공개방송에서 서진님에게 깜짝 선물로 받은 향료 상인입니다.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시장에 향신료를 팔아 점수를 얻는데 라운드가 언제 끝날 지 예측할 수가 없어 하나라도 더 팔지 내 상품 가치를 올릴지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보라에 후기가 거의 없어 무슨 게임인가 했는데 룰도 간단하고 가끔 브릿지 게임으로 돌리기 좋을 듯 합니다. 캄사해요 써진님.

한줄요약 "야~ 고추 니가 다 가져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