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느루일기 글룸헤이븐 캐릭터 성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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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10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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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느루' 입니다.

요즘은 집벙을 하지 못해서 글룸을 쉬고 있는데요ㅠㅠ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글룸헤이븐을 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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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돌리고 있는 두 명이서 플레이를 이어갔어요.

스펠위버가 조금씩 레벨업을 하면서 소실하지 않고 원소 기호의 특능을 사용해 몬스터를 사냥하는 카드들이 생겨났는데요.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굉장히 유용했던 것 같아요.

불 원소 기호를 올려주고 카드 특능을 통해 공격한 후, 버린 카드를 다시 집어오는 물품 카드를 사용하면

초반에 광역딜을 두 번이나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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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초반에 다른 카드로 소실을 썼던 게 약간 후반에 큰 흠이 되었던 것 같아요.

늑대들의 이동 능력과 연속 공격이 걱정되어서 일찍이 소모했던 건데..

이게 뒤에서 크게 작용할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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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 지점이었어요. 여기서부터 카드 턴 제한이 얼마 안남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아직 방 1개를 더 열어야하는 상황에서 이동으로만 소모해야하는 카드가 너무 많다는 걸..

일단은 브루트와 저는 모든 몬스터를 잡아야하는데 목표이기 때문에 나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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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얼음 악마이어서 다행이지.. 그 외의 악마 몬스터가 나왔으면 정말 힘들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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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가긴 했지만 서로 소실을 많이 쓴 나머지

브루트는 탈진, 저는 끝끝내 보물상자를 먹지 못하고 클리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보물인지 사실 엄청 궁금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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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게임은 NPC를 지키는 게임이었어요.

꽤나 신선한 시스템이라 재미있었습니다.

보드게임으로 이런 것도 구현이 가능하다는 걸 느껴본 순간이었어요.

(말은 디워마를 사용했습니다.)

몬스터들이 이곳저곳 방문을 열때마다 등장하는게 조금 짜증이 났었어요.

사실상 세번째 방까지 정말 잘 가다가

저의 큰 실수로 한 번 위기가 왔죠.

(제가 죽을 뻔 했습니다.)

*생각없이 주도권을 높은 것만 썼다가 맞아 죽을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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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브루트가 구하러 와주고 약간의 동선 낭비가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가서는

제가 입구를 막고 버티면서 브루트가 안전하게 제단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옴니버스 시나리오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사실 뒤로 가면 더 재미있었습니다.)

몬스터들의 공격을 호위하며 나아가는 시스템은 정말 신기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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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PARK을 여러개 열면서 넣어두었던 전투보정 카드는 이것이었어요.

특정 원소가 저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고, 불을 넣었는데요.

그래서 꽤나 저한테 큰 힘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불 속성의 원소 스티커를 카드에 더하면서 그에 따른 연계도 더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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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브루트와 제가 보물상자를 열어서 얻게 된 아이템들인데..

어떻게 둘에게 딱 필요한 아이템이라 정말 소중하게 쓰는 중이예요.

브루트는 이동해서 때리는 공격이 많기 때문에 유용하고

저는 소환수 카드를 뺏기 때문에 소환수 카드가 정말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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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나.아.가 강북지역 보드게임 모임]

https://open.kakao.com/o/gEgVFZCb

[글룸헤이븐의 못다한 이야기_보드게임 리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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