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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거제고현 보드게임 모임 후기 입니다.

드렁큰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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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4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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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운 회원분이 두명 늘어나면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원이 더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레 다들 일이 생기셔서 4명이 모여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최근에 발매된 미니빌 확장 항구를 포함한 미니빌 4인플을 하였습니다.

미니빌 항구에는 새로운 시작카드인 시청카드와 주요시설 카드(항구,공항) 2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게임 방법도 기존이랑 틀리게 기초시설카드 10장을 랜덤으로 펼치고 한장씩 구매해 갈때마다 새로운 카드가 펼쳐집니다.

그래서 기존 미니빌 본판 게임과는 조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참치잡이배 카드로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 게임이 끝날때 까지 두장 밖에 나오지 않아서 저랑, 히블리(?)님 재미를 보았습니다. ㅎ

주사위 눈이 12~14가 나오면 주사위를 던졌던 사람이 다시 주사위 두개를 던져서 나온 주사위 눈금 만큼 돈을 받아갈 수 있는 카드 입니다. ^^

제일 먼저 공항 카드외 모든 주요시설 카드를 건설하고 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었으나...

사진에 보시는 제 대각선에 앉아 계셨분 께서 세무소 카드로 제 돈의 절반을 뺏아가면서...결국 역전을 당하고 맙니다.ㅠㅜ

막판 세무소로 역전승 하셨습니다.ㅠㅜ

제 옆에 앉아 계셨던 히블러(?)님 카드

맞은편에 앉에 계셨던 회원분 카드.

아쉬운 제 카드. 32원을 가지고 있었고 한턴만 지나면 공항을 짓고 이길수 있었는데 세무소 카드 때문에..ㅠㅜ

참고로 세무서 카드는 보라색 카드로 돈을 10원 이상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절반을 뺏아 오는 무시무시한 카드 입니다.ㅠㅜ

아무튼 미니빌 간만에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새로운 회원분께서 가지고 오신 일루미나티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이 게임은 각자 비밀결사가 되어 각자 틀린 목표를 달성해서 승리하는 게임인데 나름 재미는 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위펀에 가보니 물건이 있어서 알려들렸습니다. 이 게임이 처음 나온게 1982년이었더군요...

아무튼 가볍게 한판 했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새로운 회원분들에게 마스크맨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근데 다들 처음 하시는데 저보다 잘하시더라구요...ㅠㅜ 참고로 제가 꼴찌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배송된 프리제의 랜드로드를 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처음에 룰설명이 길어서 힘들었는데 몇번 플레이 하다보니 쉽고 재밌더군요. 카드 설명 할게 많아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보드게임 초보자한테는 좀 어려울 수 있는 게임일거 같습니다.

막판에 세입자들에게 돈을 왕창 받아서 제가 승리를 하였습니다.^^

다음달이면 거제에서 모임을 한지 일년 째가 되는데 그 동안 같이 했던 회원분들에게 서로 시간을 맞춰서 1박 2일로 팬션에서 모임을 가질까 합니다.

다들 회사일 때문에 시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1주년 모임이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지만 보라 회원님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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