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게임 some one has died 간단 리뷰.

안냐새우

1,885

2020-2-27 오후 10:53

IP: 58.148.***.***

BEST

오늘 리뷰할 게임은 2019년 5월에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한 썸원해즈다이드라는 게임입니다.

썸원 해즈 다이드는 는 웃고 즐기는 막장 스토리 텔링 게임이지만 그 주제는 가상의 인물의 죽음과 그의 유품입니다.

심각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것 같지만 실상은 정말 웃고즐기는 가벼운 게임입니다.

게임의부제인 a silly game about serious business가 참 어울리는것 같네요.

게임은 한 사람은 유품 담당관이 되어 누가 어떻게 사망했고 그가 남긴 유품이 무엇인지에 대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나머지 사람은 카드에 맞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며 자신이 유품을 받아야 하는 스토리를 지어내 나가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카드의 종류에는 자신이 무엇인지를 나타내는 아이덴티티 카드.

고인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고인과의 관계카드,

캐릭터의 배경스토리를 나타내는 백스토리 카드,

그리고 이 게임의 묘미인 다향한 변수를 창조하는 오브젝션카드가 있습니다.

유품담당관 이외의 플레이어들은 1개의 아이덴티티카드와, 고인과의 관계카드 그리고 2개의 배경스토리 카드를 받고 그에대한 스토리를 써내려 갑니다.

총 4번의 라운드를 거치며

첫번째 라운드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는 오프닝 단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받은 카드들을 모두 포함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하고 왜 자신이 그 유품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두번째 라운드는 심문 단계입니다.

플레이더들은 백스토리 카드를 한장씩 더 받고 유품담당관에게 질문을 한번씩 받습니다.

질문에 대답할때 새로 받은 백스토리 카드를 포함해서 대답을 해야합니다.

세번째 라운드는 휴회 단계입니다.

모두 쉬면서 간단한 담소를 나눈뒤, 한번씩 질문할 기회를 가집니다.

네번째 라운드는 최후의 변론 단계입니다.

새로운 백스토리 카드 한장을 뽑고 그걸 이용하여 최후의 변론을 합니다. 그 후 유품담당관은 누구한테 유품을 줄지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스토리만 짜다보면 조금 밋밋할 수 있는데 거기에 생기를 불어놓는 카드가 있습니다.

바로 오브젝션!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유품담당관이 플레이어가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할 때 마다 나눠줄 수 있는 카드로,

이 카드를 사용하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 도중에 끼어들어서 그 사람에게 새로운 특성을 부여해 줄 수 있습니다.

오브젝션 카드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들이 이 게임의 묘미라서 유품담당관은 오브젝션카드를 재미있을때마다 계속 뿌려주면 됩니다.

오랜만에 했더니 에러플이 조금 있었네요 ㅎㅎ

좋은 사람들끼리 웃고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피아스코 입문을 위한 연습용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현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네요 ㅎㅎ 외국인 감성의 카드가 여럿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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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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