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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시 국내 보드게임 "스윗 홀릭" 미리보기
KIMKUN | 조회수 1018 | 추천 3 | 작성 IP: 115.21.***.*** | 등록일 2020-02-23 01:26:15
내용 댓글 6
전체순위 4984   0.000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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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홀릭

 (2020)
Sweetholic
평가: 0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0 명 플레이: 0 회 보유: 9 명

저는 국내 아마추어 보드게임 작가 올린님의 오랜 팬입니다.

 

첫 작품인 튤립 홀릭이 군더더기 없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 때 이후로 쭉 응원하는 디자이너 분 중 한 분입니다.

차기작인 스시 홀릭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메모리 게임으로, 밋밋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저는 그 담백함 때문에 더욱 스탠다드한 포지션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죠.

 

그릴 홀릭은 제 취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패스. 하지만 재밌게도 그릴 홀릭을 굉장히 좋게 평가하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참 의외이기도 합니다.

알 수 없는 보드게임 취향과 흥행의 세계.

 

아무튼 그러한 인연으로 현재의 언더독 게임즈의 로고도 올린님께서 디자인해주셨습니다. 물론 그냥 해주신 건 아니고 서로 기브 앤 테이크(?).



(애초에 제가 디자인한 것들도 있었지만, 역시 저처럼 곁다리 디자이너가 아닌 현역 디자이너의 작품이 역시 더 낫더라고요)

 

그리고 그릴 홀릭이 아직 세상에 나오기 전, 마카롱을 테마로 한 또다른 작품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 게임은 처음으로 홀릭 시리즈를 벗어나, "마카마카롱" 또는 "마카로~옹" 등 여러 가제를 가지고 있었지요.

뭔가 인상적인 네이밍이 떠오르지 않아서 적절한 이름, 확정된 이름은 없었던 게임이었습니다.

 

테플 모임에서도 돌린 적이 있었고, 페스타 때도 상당히 많이 돌렸었는데, 주사위를 썼었고... 아무튼 규칙이 잘 생각이 안 납니다.

짝수로 마카롱을 완벽하게 만들면 점수가 되었고, 하나가 더 붙어서 홀수가 되어버리면 마이너스가 되고...

뭔가 블러핑도 있었던 그런 게임이었는데...

 

저를 포함해서 적어도 제가 본 플레이어들은 해당 게임에 대해서 썩 재미있게 하지는 못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서, 새로운 홀릭 시리즈가 발표되었습니다.

 

"스윗 홀릭"

 

새로운 홀릭 시리즈라면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죠?

그런데 클릭을 해보니 익숙한 그 테마...

 

마카롱이 보이더군요.

 

솔직히 이때 기대감을 상실했었습니다.

 

'이렇게 그릴 홀릭에 이어서 연타석으로 내 마음을...'

 

물론 올린님은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어필하셨지만, 저는 이미 제대로 들을 생각이 없었지요 ㅎ

 

아무튼 또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서, 다른 일로 올린님과 만나뵈어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스윗 홀릭을 해보려고 만난 건 아니고 정말 다른 일 때문에 뵙게 된 건데... 아무튼 어쩌다보니 스윗 홀릭을 미리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코보게 공모전 대상 "세일 블레이저"의 작가 주봉환님도 함께 하셨고요.

 

이번에 플레이하는 "스윗 홀릭"은 제품판이 아닌 올린님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시제품이니 참고하세요.



 

이전 버전에서는 없었던 가르니튀르(속크림)가 생겼습니다.

아예 없던 요소가 생긴만큼 이전에 즐겼던 마카롱 게임과 전혀 다른 게임이 되어 있었습니다.

 

게임은, 핸드 관리 세트 콜렉션이었습니다.

 

마작과 유사하게 내 손패를 버리고 더미에서 손패를 보충하여 소위 "역"이라는 걸 만들어야 합니다.

스윗 홀릭에서의 "역"은 같은 색깔을 모으는 것이 다입니다.

 



(타버린 마카롱은 제 기억에 꼬끄만 존재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행동은 손패 버리고 다시 손패 채우기(1), 내려놓기(2).

딱 이 두 가지 행동만 할 수 있습니다.

 

마카롱 뚜껑을 뜻하는 꼬끄를 버리면 비공개 더미 또는 다른 플레이어가 버린 재료 더미에서 재료 2개(꼬끄, 가르니튀르 상관 없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때, 하나의 더미에서 2개를 가져올 필요는 없고 원하는 더미에서 하나씩 최대 2개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르니튀르를 버리면 비공개 더미 또는 다른 플레이어가 버린 재료 더미에서 재료 1개(꼬끄, 가르니튀르 상관 없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내려놓기는 내 손패에서 한 종류의 꼬끄, 가르니튀르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총 3개의 마카롱을 만들 수 있으며, 각 마카롱을 처음 만드는 경우 반드시 꼬끄로 시작해야만 합니다.

 

꼬끄                      가르니튀르

가르니튀르               가르니튀르

(O)                       (X)

 

그리고 플레이어가 만드는 마카롱은 최대 5단까지 쌓일 수 있습니다.

 

꼬끄                      꼬끄

가르니튀르               가르니튀르

가르니튀르               가르니튀르

가르니튀르               가르니튀르

꼬끄                      가르니튀르

                           꼬끄

(O)                       (X)

 

타버린 꼬끄는 처음 내려놓을때는 사용할 수 없지만, 하나의 마카롱을 마무리 지을 때는 붙여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탔기 때문에 -1점을 먹게 됩니다.

 

내려놓기 후에 손패가 3장 미만이라면 최소 3장이 될때까지 비공개 더미에서 손패를 채웁니다.

 

게임은 비공개 더미가 다 떨어지거나, 어느 한 플레이어가 3개의 마카롱을 완성하면, 나머지 플레이어가 각자 한 번씩 차례를 더 진행한 뒤 종료됩니다.

그리고 점수 계산.

 

점수도 직관적입니다. 3단은 3점, 4단은 4점, 5단은 5점. 타버린 꼬끄로 마무리된 마카롱은 그 점수에서 -1점.

 

게임 시작 시, 캐릭터도 있어서, 캐릭터에 따라 그 캐릭터의 속성 마카롱을 만들면 추가 점수 1점을 또 얻습니다.

 

3라운드를 진행하고 승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

 

정말 쉽고 간단했습니다.

제가 최근 한창 돌렸던 "이혼 서류에 싸인해!!"에 비해서 훨씬 고도화된 세트 콜렉션 게임입니다. "이혼 서류에 싸인해!!"가 워낙 게임성이 없는 게임이라 상대적으로 더 좋게 보인 것도 있겠지만...

그리고 게임 자체는 옛날 "튤립 홀릭"이나 "스시 홀릭" 때처럼 약간 기본에 충실한 느낌은 있지만요.

저는 오히려 이때로 되돌아간 그 느낌 때문에 더욱 반가웠고 좋았습니다.

 

원래 예전 버전의 마카롱 게임을 생각하고 전혀 구매계획이 없었는데, 무조건 살 겁니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이제 다가오는 주차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시는데, 왠지 이번에도 얼리버드가 있을 것만 같아서... 그리고 못 들어갈 것 같아서 걱정이 되지만...

 

꾸준히 메이저 퍼블리셔에서 출판하시는 것이 아닌 개인급의 자격으로 보드게임을 꾸준히 만드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은 테스트 플레이를 하고 게임을 내놓으십니다. 이중에는 작가 분 혼자만의 아이디어와 노력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수많은 노하우를 쌓으신 선배 디자이너와 작가님들의 조언, 그리고 일반인 분들의 테스트도 거치고요.

 

스윗 홀릭에도 어느 정도 보드게임 좀 해봤다 하시는 분들은 말씀드리면 아실 만한 분들의 조언과 응원을 받고 재탄생한 게임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현재 텀블벅에서 진행중인 "피라미드의 도굴꾼"도 상당히 괜찮은 게임입니다. 전작인 "숲 속의 집들이"도 게임 자체는 괜찮았는데... 아무튼 이번 피라미드의 도굴꾼은 아트워크도 그렇고 게임성도 어느 정도 잡혀 있어서 강력하게 추천해 드릴만 한 게임이니, 지금 후원하지 않으시더라도 언젠가 기회가 있으시면 꼭 한 번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창작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SCOUT!와 마메이도(...??)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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