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보드게임생활 주저리 주저리..

전쟁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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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4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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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만에 보라에 돌아온 후에 글을 남겼더니

어느분이 쉼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다고 댓글을 남겨주셔서.. 많이 공감했네요.

바로 몇일간 눈팅도 하고 요샌 어떤 게임이 재미있나 막 찾아보고 이러고 있네요.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휴무날이라서 집에서 계속 뒹굴뒹굴 보라 마이라이프와 컬렉션을 정리 했답니다.

최근 직장을 옮기면서 사는곳도 옮겼는데..

활성화 되있는 보드게임 동호회가 하나 있어서 가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신입으로 들어간날 게임 하나를 룰마스터가 되어 설명을 했습니다. 바로 마닐라...

저를 그 모임에 추천해준 지인 말고는 다 처음해보시더라고요.

가지고 있는 게임들을 보면 충분히 해보셨을법했는데...

당분간은 1년에 두번정도 있는 지인모임 말고 보드게임을 주기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쁩니다.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몇년간 보드게임에 관심도 못주고

가지고 있던 보드게임도 다 방출했었는데..

다시 돌아와서 컬렉션을 정리하고 나니.. 보유게임0에... 보유했었던게임이 66개네요..

백단위는 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가지고 있었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ㅋㅋ

예전에 보드게임 입문할때는 주구장창 그냥 사진이나 다른사람들 후기만 보고 재미있겠다 싶으면 지르고

실제로 해보지도 못하고 방출하고 이러기를 반복했었던것 같은데..

이제 다시 관심좀 주려하니.. 예전에 왜그랬나 싶네요..

카드게임에 집착했을때도 있었고...

룰도 모르고 해보지도 않았던 게임을 덜컥 구입하기도 했었고...

이젠... 그러지 않을 자신이!!!!!!!!!!!!!!!!!!!!!!!!!!! 없어요... (아놔 너굴너굴님 세일럼 리뷰보고 뽐뿌왔....)

뭐.. 그래도 예전보단 자제력이 훨씬 좋아진 것 같긴 합니다.

꼭 소장하고 싶은 게임들만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보니 6개 밖에 없네요.. 뭐.. 다시 점점 늘어나겠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정기적으로 보드게임을 즐길수있는 동호회도 가입했겠다..

얼마 안있으면 또 지인모임이 있겠다...

직장 옮기면서 금전적으로도 어느정도 예전보다 여유가 생겼겠다..

올 한해는 다시 보드게임 불붙일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덧붙임

세일럼... 재미있나요...??? 6인이서 괜찮을려나...

아발론, 원나잇, 블러드바운드, 뱅, 쉐헌, 시타델 등등 지인들과 해보고 다들 재미있게 했던기억이 나는데..

세일럼이 블러핑류의 완성형 끝판왕이라는 멘트를 보고 검색하고 리뷰도 보고 후기도 보고 내린 판단은..

괜찮다...? 였어요.. 실제로 뱅이나 시타델, 쉐헌을 재미있게 했던 인원들과 돌려볼거라서...

테마도 괜찮고 컴포넌트도 제 스타일이고.. 일단 게임 시스템이 맘에 들긴 하는데..

조금 걱정되는건 저희 모임이 6인인데... 6인으로는 살짝 감질날것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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