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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

2,907 조회

2020.02.21 01:17

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2월 둘째 주 내가 즐긴 게임 간단 후기입니다.

사실 이번 주도 번개 모임을 열었지만 이 날은 모임이 성사되지 않아서 ㅠㅠ

집에 있다가 보드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서 오래간만에 1인플을 좀 했습니다. 그동안 게임 구매를 할 때 1인 폴 가능 여부도 체크하곤 했는데 1인플 안 한 지가 너무 오래돼서.... 하고 싶은 게임들을 챙겨갔었네요 ㅎㅎ

그럼 바로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노흐 말(다시 한번)

피아에 후배 선물로 인쉬를 사려다가 배송비 아끼기 위해 같이 산 게임입니다. 룰도 익힐 겸 1인플을 간단히 돌려봤습니다.

간츠 숀 클레버와 비슷한 롤&라이트 게임입니다. 간츠 숀은 콤보를 터트리는 맛이 있다면 노흐 말은 그냥 순~하게 진행되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간츠숀이 1인플에 특화되어있다면 이 게임은 1인플보다는 다인플이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물론 안 해봤지만요...) 다음에 다인플도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에러플로 조커를 제한 없이 써서 바로 40점이 나왔네요. 기준상 만점이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 제한이 있는 거였네요 ㅎ 2번째로 제대로 했을 때는 17점이 나왔습니다. 무난한 것 같은데 평가표는 영어도 아닌 외국어라,,,, ㅎ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ㅎ

2, 뉴턴

그다음으로는 1인플로 정말 해보고 싶던 게임 중 하였던 뉴턴을 했습니다. 확장도 주문한 김에 돌려봤네요 ㅎㅎ

일단 제가 뉴턴을 좋아하기도 하고 1인플 방식도 제가 좋아하는 방식(최대한 높은 점수)이라 기대하고 했었는데 확실히 재밌었습니다.

제가 느꼈을 때 다인플과 1인플의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오히려 1인플로 돌려도 다인플을 했을 때의 재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이건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네요)

이번 게임에서는 교수님이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셨지만 그 덕(?)에 연구와 제자 양성을 못하셔서....ㅠㅠ 낮은 점수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ㅎ 조만간 다시 또 도전해봐야겠네요 ㅎㅎ

3, 디스 오브 워 마인

그다음으로 디스 워 오브 마인을 했습니다.

이 게임 또한 1인플이 베플이라고 하여 기대하고 했습니다. 사실 방 분위기도 어둡게 하고 음악도 틀고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해 불은 키고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그랬지만 게임을 시작하고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점점 몰입 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게임에는 마린, 보리스, 카티야 이 3먕의 캐릭터로 시작했습니다. 저번에 다인플로 진행을 했을 때는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하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혼자서 결정하니 그 시간이 확 줄더군요. 1인플이 베플이라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좀 더 시간이 단축되고 스토리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1인플이 최고야~!! 정도는 아닙니다. 2~3인플을 했을 때 상의해서 결정하는 재미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게임을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중간에 세이브를 했습니다. 상태와 장소, 그리고 진행 상황 등을 적어놨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

4, 문명의 시대

이 날 마지막으로 얼마 전에 구매한 문명의 시대를 해보았습니다. 룰 익힐 겸 1인플도 있어서 돌려봤습니다만.....

알고 보니 애러플이 (그것도 많이 큰) 있었네요...ㅎㅎ 1인플 할 때는 눈치채지 못해서 얼마 뒤 다인플을 했을 때도 (앗... 다음 후기 스포...) 애러플로 해버렸네요...ㅠㅠ

다음에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5, 웨이브랭스

이제 연수 모임에서 한 게임 후기입니다.

처음으로 한 게임은 웨이브랭스입니다. 팀전 게임이라 모임 시작 시간에 도착한 10명이서 5:5로 나눠서 진행했네요.

게임을 끝까지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게임을 하는 내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서로 반대되는 개면의 2단어가 나타난 카드를 놓고 판의 표시에 따라 힌트를 주고 상대방이 저 빨간 시침을 정확히 맞춰야 돼요.

잘 이해 못 하셨겠지만 사실 저도 100% 이해한 게 아니어서 설명을 못하겠어요... 그거와 별개로 각 팀에서 힌트를 모임분들 성함으로 주셔서 웃긴 상황이 나왔네요ㅎㅎ 다음에 제대로 다시 배워서 해보고 싶습니다.

6, 에어쉽 시티

웨이브링스를 체험하고 따로 빠져서 에어쉽 시티를 해봤습니다.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일단 보드판을 움직일 수 있어서 퍼즐처럼 고민하는 맛이 꽤 재밌었습니다. 점수를 내는 게 다양한 방법이 있어 그것 또한 게임의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물론 중간에 잠깐 멈춘 시간도 있었지만 2시간이 살짝 넘게 걸렸습니다. 난이도와 재미에 비해서는 좀 오래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판은 일꾼을 안 뽑은 제가 꼴찌를 했네요. 이 게임은 금이 귀한 자원이고 금으로 일꾼을 뽑을 수 있는데 전 타이밍이 안 맞아서 안 뽑고 플레이했더니 마지막 한 턴이 부족해 점수를 10점 가까이 못먹는 결과가 나왔습니다...ㅠ 역시

이런 일꾼 개념이 있는 게임은 일꾼을 많이 뽑아야 된다는..... ㅠ

7, 필름을 감아

그다음에 또 인원이 나뉘어 이번엔 제가 가져간 필름을 감아!를 했습니다. 3인플로 진행하였네요.

핸드 관리류 카드 게임 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너무 많은 후기를 써서 이제 더 할 말이 없네요...ㅎㅎ 이 날은 저 빼고 2분이 처음 하는 분이셨는데 생각보다 카드를 뒷면으로 많이 내려놓으셔서 제가 무난하게 이겼네요. 같이 한 2분 모두 게임이 괜찮다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ㅎ

8, 우리들의 여름방학

그다음에 우리들의 여름방학을 했습니다. 6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저도 구매했고 룰을 한번 읽은 상태였지만 아직 정확히 파악을 못했었는데 알려주셔서 재밌게 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첫 라운드 때 애러플로 골목대장을 계속 넘기면서 해서 1,2 라운드 모두 제가 선으로 진행이 된 건 좀 아쉽지만요. (이게 라운드 선이 생각보다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바로 뒤부터 애러플을 잡아서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호평한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역시 꽤 재밌었습니다. 왜 재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 수 있어요. 라이트(write) 류 게임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파티스러움과 전략성을 같이 갖추기 좋은 시스템이고 또 그런 게임이 제 취향에 가까운 것 같아요. (ex 지도 제작자, 웰컴 투는 파티스러운 면은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도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자주 돌리고 싶은 게임이에요. 물론 좀 더 몰입(?)이라고 할까요? 태마에 젖어서 플레이해야 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태마에 몰입하기 힘드신 분들이라면 생각보다 재미를 못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판에는 중간 정도의 점수로 마무리했습니다. 101점을 받았네요! 이번 판에 전 6명 중 3명에게 하트를 받았습니다!! 이번 판의 인기남~~~ (이라고 같이 하신 분들이 자랑해보라고 하셔서.... 헤헤...)

저는 이제 또 잠시 나가야 돼서 게임은 못하고 마침 필름을 감아!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설명만 해드리고 좀 봐드리다가 나왔습니다. 또 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ㅠ

9, 롤 포더 갤럭시

다시 볼일을 보고 오니 마침 롤포겔이 시작하려고 하길래 빠르게 착석했습니다. 4인플로 진행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한글화된 참조표를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플레이했습니다. 이 게임은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 적응되면 계속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할 때마다 까먹은 기억 다시 붙잡고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ㅎㅎ 한글판이 곧 나올 것 같은데 아직도 고민입니다. 사고 싶은데 요새 돈을 너무 많이 썼고 ~~(또 쓸 예정이라)~~ 고민이 되네요...ㅎㅎ

이번 판은 가르쳐준 룰마님깨서 압도적으로 이기셨고 전 2등으로 만족을 했습니다...ㅎㅎ

10, 신데렐라가 너무 많아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에 알려주신 [신데렐라가 너무 많아]입니다. 2인플로 했는데 사실 테플에 가까워요.

정~말 간단한 카드게임입니다. 필러 게임 중에서도 쉬운 게임에 속하는 것 같아요. 귀욤귀욤한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태마도 재밌어요. 왕자가 신데렐라를 찾으러 증인(카드)에게 물어보는 과정을 재밌게 표현한 것 같아요.

카드 4장을 가지고 시작하고 자기 차례마다 1장씩 내려놓을 수 있고 각 2장씩 내려놓으면 남은 2장 중 신데렐라가 있나 찾는 겁니다. 카드를 내려놓을 때마다 카드 밑에 '~~는 아니다'라는 증언이 있어서 이번 판의 신데렐라는 어떤 사람인지 자기 패를 열심히 보셔야 돼요 ㅎ

그 후 yes/no 토큰으로 투표를 하는데 한 명이라도 no가 나오면 그 카드는 버려지고 no 토큰도 버려집니다. 게임 당 딱 한 번만 쓸 수 있어요.

이번에는 설명해주시는 겸 한판 해본 거라 승패가 의미가 없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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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전 다음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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