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The One Dice] 2/15(토)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후기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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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6 오후 1:38

IP: 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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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동 보드게임모임 The One Dice 20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The One Dice가 드디어 20회를 맞이하였군요 짝짝짝~

이미 운영이 잘 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번창하는 모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타르기>

모임 시작전에 대오과 미리 접선?해서 게임하고 가려고 했는데 설명만 들었습니다...

관심이 있던 게임인데 재미있을지 확신이 안 서서 모임에선 2인플하기가 힘들거든요...

나중에 직접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거 같네요ㅎㅎ

게임에 대한 인상은 좋았습니다

<웨이브랭스>

이번에 새로 가져오신 신박한 팀게임입니다

상대팀이 주제에 해당하는 주제어를 제출하면 숫자가 써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다이얼을 돌려서 맞춥니다

주제는 강함/약함, 못생김/예쁨, 친구/적 이런식입니다

다이얼을 돌리면 상대팀은 다이얼이 숫자칸의 중간인 4를 기준으로 다이얼의 위치가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를 맞춥니다

오픈을 하고 숫자칸에 있다면 그만큼 승점을 얻고 상대방은 오른쪽,왼쪽을 맞추면 1점을 얻습니다

이번에 정확히 4를 맞췄네요!!

<에어쉽시티>

웨이파인더의 상위버전이라는데 구성에 비해 가격이 좀 심하네요;;

뭐 여타의 일본게임들이 그러하듯이...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설명포함 2시간 가량 한거 같네요

보드판에서 개인 비행기를 상하좌우 한칸을 이동하여 액션을 하고 본인 말이 있는 위치는 뛰어넘을수 있어 자신의 말은 되도록 붙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톱니바퀴를 이용해 프리액션으로 판의 위치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턴에 하려고 설계한 것이 다 흐트러져 생각보다 장고도 있습니다

건물도 짓고 계약타일도 달성하면서 총 20라운드에 걸쳐 게임이 진행됩니다

AP가 중요하기에 일꾼을 늘리는게 당연히 중요한데 10원 얻기가 참 힘듭니다

건물건설시마다 혜택이 있기 때문에 건물도 건설해야하고 일꾼도 늘려야 하고 꽤 빡빡하네요

이미 있던 자원칸에 다른사람이 들어와서 액션을 하면 이미 있던 사람도 자원을 받기에 자원칸에 알박는 것도 중요합니다ㅎㅎ

파스텔 색상의 일러스트와 게임은 꽤나 재밌어서 점수는 높게 주고 싶습니다

다만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웨이파인더가 더 괜찮은 느낌이네요

웨이파인더의 아기자기한 컴포도 좋았구요

<인트리게>

우정파괴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충분할 인트리게입니다

시타델이 우정파괴로 유명한데 이거는 우습죠

아임더보스, 차이나타운, 인트리게가 3대장입니다

이 게임하기전에 반드시 뒤끝없이 게임할것을 엄숙히 선서를 하고 진행해야 할 정도로 게임후 서로 표정들이 안 좋습니다. 멱살잡고 싸울지도 몰라요...

오늘도 게임이 끝나고까지 여운이 짙게 남았나봅니다...

모임분들은 봉투를 따로 준비해서 게임하시더라구요. 빈 봉투를 받았을때의 씁쓸함이란;;

게임 하는걸 직접보니 더욱 하기가 꺼려지는 기분이네요...

<센추리 : 신대륙의 개척자>

옆테이블에서 2인으로 돌아갔는데 전용매트에 보드판 필름포장까지 정성이 느껴져서 플레이해보고 싶었는데 에어쉽시티하느라 못해서 아쉽네요...

집에 있는 센추리를 돌릴기회가 없네요... 자꾸 다른 분걸로 하다보니...ㅠㅠ

<아줄 : 서머 파빌리온>

이번주도 아줄이 돌아갑니다

꽤나 평이 좋네요

저도 재밌게 플레이 했었죠

게임 후에 한분이 구매를 결정하셨습니다!

<더마인드>

말없이 진행되는 고통의 게임입니다

과연 몇라운드까지 갔을지 궁금해지네요...

<필름을 감아!>

별바에서 한글판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게임입니다

손패변경이 불가능하고 카드를 가져온만큼 내려놓아서 손패는 5장으로 유지한다. 보난자와 비슷한룰이네요

여기에 필름을 감는다는 액션이 추가되어 핸드관리가 조금이나마 쉬워집니다

점수는 10점대에서 끝나는거 같네요

생각할 여지는 많지만 플탐이 짧은 편이라 만족스럽네요

이번에 출시가만 만족스럽다면 구매를 고민할 게임입니다

<드렉사우>

페스타에서 체험했던 게임인데 게임은 재밌으나 구매는 꺼려졌죠

본인 돼지는 집짓고 피뢰침 만들고 해서 철통방어를 하고 상대방 돼지는 실컷 더럽혀야합니다ㅋㅋㅋ

게임 하다보면 집짓고 부시고 난장판이 됩니다ㅎㅎ

<라스베가스 로얄>

라스베가스에 모듈이 포함되면 전략적인 맛이 생긴 로얄입니다

전 언제나 라스베가스는 순정이 제일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여름방학>

이번에 구매한 여름방학입니다

6인으로 진행했고 성비도 3대3이네요. 이번엔 여자아이로 진행해보았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대립되는 구도도 종종 나오고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어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역시나 초반은 수요공부모임도 버리고 열심히 놀러다니다가 막판에서야 숙제의 늪에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군요

어떤분은 –1점이 나왔다고...

게임 끝나고 얻는 하트점수도 깨알재미입니다. 하트 하나 주고 10점을 얻은 플레이어가 있다는ㄷㄷ

<하트 오브 크라운>

이쯤되면 또오크일까요...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자주 돌아가네요

이번에 pc판으로 나와서 집에서도 자주 하시겠군요

일러가 불호;;

<윙스팬 + 유럽확장>

한달만에 돌아가는 윙스팬입니다

식사시간과 겹쳐서 2인에 오토마까지 포함했는데 2인도 나쁘지는 않네요

하우스룰로 3장이 아닌 6장을 오픈했더니 선택지가 넓어지기는 합니다

오토마넣었더니 오토마 챙기기 귀찮고 카드가 너무 금방 갈리네요...

도색 부엉이와 함께하는 윙스팬 오랜만에 재밌었네요!!

오늘 개인판에 카드를 14장이나 깔았네요ㅎㅎ

같이 하신분도 무척 만족하셨습니다

<다크호스>

다크호스를 가진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로 자연스레 패가 갈리게 되는데 내 말을 1등 만들기가 호락호락하지 않죠...

개인적으로 마리오가 1등하기를 바라는...ㅎㅎ

<온마스>

지난주 온마스가 에러플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하여 에러플 정비후 다시 돌립니다

후기에서도 조금 평가가 갈리는데 비딸의 역작이 나왔다는 얘기도 있고 갤러나 칸반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해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난 비딸의 요소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스케이프플랜부터 모험을 시도하다가 대작이 나왔다고 하는데 종전의 비딸게임들이 플레이어들이 결국에는 동일한 목표로 나아가기에 그런점이 불만이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게임이라고 합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주테마는 손이 선뜻 안가네요

컴포는 진짜 볼때마다 예쁩니다ㅠㅠ

<픽미업>

간단한 아동용게임인데 직접 해보니 재밌네요

주사위 굴려서 조건에 맞는 카드를 집어서 가져오는데 잘못가져오면 추가로 하나더 반납합니다

가져올수 있는게 없다고 상관되면 고무막대를 눌러서 삑삑소리를 내는데 제일 늦게 낸 플레이어는 타일하나를 뱉습니다ㅋㅋㅋ 이렇다 보니 뱉는 경우가 꽤 되네요

게임도 귀엽고 게임방식도 재밌네요ㅋㅋㅋ

<테마틱>

초성을 이용한 단어 만들기 게임인데 초성 하나로는 너무 쉬워서 초성 2개, 3개로 진행해봅니다

당연히 주제는 자유인데 꽤나 어렵네요...

<블로커스>

처음엔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 막혀서 타일 하나를 내려놓지를 못했네요...

게임은 간단한데 깊이가 굉장히 있는 게임입니다

<황금앙크>

여름방학과 함께 최근에 구매한 게임입니다

스플랜더의 하위버전으로 휴대성이 매우 좋고 게임성도 뛰어나서 구매도 한 만큼 자주 플레이될거 같네요

소위 말하는 부성비가 매우 뛰어난 게임입니다

<더게임 퀵앤이지>

더 게임의 새로운 버전입니다

숫자는 1~10뿐이고 5가지 색이 존재합니다 오름차 내림차는 색은 상관없으나 같은 색을 내려놓으면 오름차, 내림차 무시가 되네요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카드덱을 모두 소모하면 되는데 서로 무슨 색이 있는지 정도는 얘기가 가능하군요

본게임은 카드 잘못나오면 어려운데 퀵앤이지답게 플레이도 빠르고 더 간단해진거 같은데 오르락내리락하다보니 머리가 아프긴 할거 같습니다

<돌vs인간>

돌과 대결한다기보다 문제가 골때려서 풀어보는 정도로 했습니다

이 날 시간 애매할 때 여러번 돌아갔네요

모를때는 찍는게 답입니다;;

<지도제작자들>

모임에서는 처음 해보는 건데 처음할때는 쉬운 목표로 설정해야 게임 이해하는데 쉬울거 같네요. 점수계산이 처음에는 버벅일수가 있습니다

지도제작자들에서 마음에 드는 점이 습격카드로 인한 다른사람과 인터랙션입니다

그림 그리고 꾸미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제격입니다

여름방학도 구매했으니 개인적인 롤앤라이트 탑 2개 전부 구매했네요

<비뉴스>

비딸게임이 오늘도 2개나 돌아갑니다

와인을 테마로 하여 비티컬쳐와 비교되는데 더 깊은 맛이 있죠

비티컬쳐는 포도나무를 심고 수확하는데 조금 더 초점이 되어 있다면 비뉴스는 포도밭을 일구는데 날씨와 지역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좋은 날씨에 기름진땅에서 수확한 포도가 품질이 더 좋죠

비티컬쳐가 아기자기한 컴포와 와이너리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느낌이 강한반면 비뉴스는 품평회에 좀 더 무게감을 주어 깊이가 깊은 맛이 있습니다

품평회 심사위원들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출품해야 높은 점수를 받죠

비뉴스는 돈이 부족하여 빡빡한편인데 16버전으로 해서 10보다는 돈에 대한 압박은 줄었을 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해보고 더 자세한 비교를 해보고 싶네요

후기를 쓰는 지금도 에러플 발견했다고 룰 공부하시는 대단한분들... 다음에 룰 숙지 제대로 되면 한자리 끼어봐야겠네요ㅎㅎ

<리코셰로봇>

네 리코셰입니다

추가적인 숙련자룰도 만들어서 하시는데 더 말해 무엇하나요^^

이미 그들만의 리그 어.나.더.레.벨. 입니다ㅎㅎ

다행히 처음 경험보다는 인식이 좋아지는 중입니다^^

<하베스트아일랜드>

이거도 꽤 오랜만에 돌아갑니다

과일을 많이 심어서 점수를 얻는 게임인데 다른 사람과의 경쟁도 피해야하고 가뭄과 홍수도 주의해야하는 게임입니다

한 장을 더 심어서 이득을 볼지 재난이 오기전에 빨리 수확해야할지 눈치싸움이 치열해집니다

한분이 하베스트의 재미를 알게되어 뿌듯하네요

이번 농사는 풍년이었습니다ㅎㅎ

<버라지>

안 돌아가면 섭한 버라지입니다

다른 게임하느라 참석을 못했네요ㅠㅠ

다음 기회를 노려봅니다...

<롤포더갤럭시>

마지막 게임은 롤포갤입니다

황금앙크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모자랐네요ㅠㅠ

네 제가 좀 꺼려하는 우주테마입니다...

저번에 점프드라이브가 넘 별로여서 좀 꺼려지긴 했는데 같은 세계관이라고는 하지만 기대했던거 보다는 게임은 재밌네요

각자 주사위를 굴려서 가림막뒤에서 배치를 하고 다 같이 오픈을 합니다

가림막이 있어서 주사위 눈 조작 가능성이 있는데 게임이 뭐 서로 믿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ㅎㅎ

필수로 주사위 하나는 활성칸에 배치해야하는데 활성을 내가 할지 남이 해주기를 기다릴지 눈치싸움도 있네요

남 믿고 다른데 배치했다가 활성이 안되면 조용히 컵에 주사위 넣으시면 됩니다...;;

처음에나 액션하는게 버벅이지 숙련되면 각자 알아서 할거 하면 되니 편하네요

(주사위 눈 배치도 다 했는데 왜 아직도 액션중이시죠...?)

주사위를 컵에 넣어 흔드는데 시작하자마자 시끄럽다고 모임 금지라고 제재당했습니다ㅋㅋㅋ

이번에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출시된다는데 게임성은 ‘호’였습니다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은 되겠지만 재밌게 즐길수는 있을듯 합니다!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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