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토) 분당 "공통분모" 시즌2 열다섯번째 정모 후기

분당원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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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3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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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짱입니다.

지난 14회차 정모 때는 제가 포천에 다녀오느라 정모에 참석을 못해서 후기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이번 15회차 정모에는 참석해서 후기를 정리합니다.

게임을 뭔가 더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잘 안나는 것 같다는...

[시즌2 열다섯번째 정모 요약]
1. 모임시간: 8월 30일(토) 오후 1시 ~ 9시 30분 (8시간)

2. 참석인원: 13명
- 원짱, 몰래이님, 광끼님, 백설기님, 제르망님, 금장파커군, 그린님, L님, 슈퍼박스님, 선물님. 여름밤님, 마디풀님 부부

3. 돌린 게임 (누락이 있을 수 있음)
- 전략게임: 네이션스, 아그리콜라

- 전쟁게임: 1775: 리벨리언

- 미니어쳐게임: 스타워즈: 에픽듀얼

- 카드게임: 포트로얄, 포세일, 빌더스, 퍼레이드
- 파티&역할게임: 서바이브, 아발론, 마더쉽(Mother Sheep)

[1775: 리벨리언]

1775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독립전쟁을 테마로 한 게임, "1775: 리벨리언"입니다.

전쟁게임임에도 불구하고 2인플이 아니라, 4명이 팀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미국(대륙군 + 애국 민병대) vs. 영국(정규군 + 국왕파 민병대) 구도로 상대보다 더 많은 구역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네 명이 모두 첫 플레이라 사실 좀 어설프게 하기는 했어도, 룰이 어렵지 않아서 많이 애를 먹진 않았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영국이었는데, 역사의 흐름대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서바이브: 아틸란티스로부터의 탈출]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서바이브를 돌렸습니다.

지지난 후기 때보다는 조금 더 잔혹한 게임이 되었는데요.

이 게임의 진정한 맛을 알기에는 그래도 아직 멀었습니다.

단, 1명의 생존자 밖에 구출시키지 못한 제가 꼴지! ㅠㅠ

[스타워즈: 에픽 듀얼]

거의 반년 만에 다시 플레이해본 "스타워즈: 에픽듀얼"입니다.

오랜만에 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저를 빼고 나머지 세 분은 첫 플레이셨는데요.

특수카드를 제때 사용하지 못해서 애들을 먹으셨지만 재밌게 하셨던 것 같습니다.

[포 세일]

간단하면서 재미있는 경매게임, "포 세일"입니다.

턱박스 버전이라 돈이 되게 얇습니다.

이 게임은 먼저 처음에 받은 14원(=14,000달러)을 이용하여 집을 경매로 구입합니다.

그리고 구입한 집을 돈으로 다시 역경매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저는 오늘 처음 해 본 게임인데요,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1등을 했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요...)

후기에는 적지 않았지만 제르망님이 가져오신 "포트로얄"도 처음으로 해봤는데요.

카드 셔플이 매우 귀찮아서 그렇지, 게임 자체는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게임들을 계속 하게 되서 만족스러운 정모였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추석연휴가 아주 적은 인원이 정모를 하게 될 것 같고요.

저는 고향에 내려가봐야 되서 후기도 아마 한 주 쉬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원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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