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을 나온 테포마 풀셋 플레이 감상
안녕하세요, 진시월입니다.
주말을 맞이하며 모처럼 친구들과 테포마 3인플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처럼 테포마+ 5확장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게임은 2판 정도 했는데, 3판 연속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습니다.
막 플레이를 끝나고 남아있는 여운으로 쓰기에 사진이나 그런 게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일단 풀 확장으로 플레이한 감상을 말하자면
역시 재미있다는 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게임의 양상이 치열하고 비등비등한 것을 좋아합니다.
개척기지는 눈치싸움을 조장하는 확장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격동은 견제와 눈치, 그리고 수 싸움을 유발하는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성계 사건을 통해 이익이나 손해를 보게 만드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이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게 되는 점,
국회를 통해 집권당이 되어 얻는 이득을 얼마큼 활용할 수 있느냐의 플레이와
이 두 개가 서로 연동되는 것이 재미 있었습니다.
한 턴의 실수가 큰 손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
전체적으로 게임이 빡빡해졌다는 느낌이 강한 확장입니다.
다만 그래서 안 그래도 피로도가 있는 테포마가 더 피로한 느낌도 큽니다.
이는 호불호가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확장들이 늘어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4인 베스트의 테포마가 점점 3인이 베스트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치는 단계들이 늘어나면서 4인으로 플레이하기에는 벅차달까요.... 숙련자들로만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사실 4인이 모이기도 힘들잖아요.)
정리를 하자면 이번에 나온 확장은 개척기지와 비슷하면서도 더 빡빡한 포지션에 있는 확장이라는 생각입니다.
대략 정리하자면
나는 치열한 수 싸움을 좋아하고 긴 플탐을 견딜 체력이 있다. - 풀셋 강추
나는 치열한 수 싸움을 좋아하지만 긴 플탐은 싫다. - 숙련자들끼리 돌리길 권장.
나는 치열한 수 싸움은 별로..... - 비추
정도 되겠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기에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고민하지 마시고 사세요. 어차피 컬렉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