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워게임에 입문하고 싶다면? (2) - 입문자 팁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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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1 오후 3:11

IP: 11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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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입니다.

오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서둘러 2편을 적어 보았습니다 ^^

1편과 마찬가지로 블로그가 원문이기 때문에

보라에서는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블로그 원문:https://bee-wargame.tistory.com/21

보드 워게임 입문에 입문하고 싶다면' 시리즈

2020/02/10 - [워게임 이야기] - 보드 워게임에 입문하고 싶다면? (1) - 워게임의 종류

1편에 이어 2편도 써봅니다~

이번 편에서는 보드 워게임에 입문할 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몇 개 적어보았습니다.

작성 후 퇴고하면서 보니 정말 미립자 팁이네요ㅎㅎ

단톡방에 들어오세요

워게임 즐기시려면 거의 무조건입니다! 워게임은 단톡방이 활성화되어 있고, 수시로 이야기가 오가는 편이에요. 단편적이지만 중요한 게임 정보, 소감 등이 톡방에서 짧게 짧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처음 들어오셨을 때는 모르는 용어와 줄임말이 난무해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망설여지실 텐데요. 그럴 땐 그냥 'ㅇㅇ가 무슨 뜻이에요?'라고 한 마디만 해주시면 다 잘 답변 해주십니다. 겁 먹지 마세요 ㅎㅎ

단톡방 입장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카톡 아이디 'artttur'로 메시지 주세요. 초대해드리겠습니다:)

워게임 카페에 가입하세요

몽칼름 님이 운영하고 계신 국내 유일 보드 워게임 카페(링크)가 있습니다. 후기나 자료 등이 주로 이 카페에 올라옵니다. 단톡방과 카페의 용도가 조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둘 다 활용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워게임 신청 글을 올려보세요~!

워게임 모임은 상설 모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카페든, 보라든 먼저 글을 올려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임 플레이 희망 장소, 하고 싶은 게임, 워게임 숙련도 등을 간단히 적어서 올려 보시면 반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없으면 말고요@,@~~ 그리고 이건 워게이머마다 성향이 다른데, 어떤 분은 게임 룰 알려줄테니 그냥 오라고 하는 분도 있고, 메뉴얼을 읽어보지 않으면 모임 참가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도 계세요. 이건 게이머마다 성향이 다르니 꼭! 미리 확인해보세요.

좋아하는 테마를 찾아보세요.

올드비 입장에서야 고증 따지고, 밸런스 따지고, 시스템 따지는 거지 새롭게 입문하시는 분들은 그냥 '이거 마음에 든다!' 하나 정도면 충분합니다! 어차피 입문자 입장에서는 어떤 게임을하든 다 생소하고, 어렵기 때문에 그냥 마음에(표지든, 시스템이든, 내용물이든) 게임을 선택하는 게 제일 오래 가는 방법입니다.

마음에 드는 '테마'라고 하면 보통 어떤 '시대'에 흥미가 있는지 말하는 건데요. 저 같은 경우는 2차 대전을 좋아해서, 시스템이나 난이도 고려 안 하고, 그냥 제일 먼저 샀던 게임이 컴뱃 커맨더(나무위키 링크)였어요. 이렇게 하나를 파다 보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 나는 한 국가를 총체적으로 운영하는 게 좋구나', '아~ 나는 한 사람 한 사람 세세하게 컨트롤하는 게 잘 맞는구나' 이렇게요.

대전술 시리즈 'The Devil's Cauldron'을 바쌀로 플레이 하는 모습

Vassal을 활용해보세요

대다수의 워게임은 메뉴얼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해둡니다. 그래서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도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훑어볼 수 있는데요. 이걸 활용해서 pc로 미리 게임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바로 vassal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건데요. 워게임 모듈도 90% 이상 올라와 있어서 원하는 게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세팅이 복잡한 게임 같은 경우는 룰을 익힐 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기도 하고요. 바쌀 사용법은 이미 보라에 올라와 있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워게임 위키를 적극 활용해주세요.

한국 워게임 위키. 사실 이 항목은 광고입니다 하핫. 아직은 항목이 많지 않지만, 차근차근 위키를 하나 둘 채워가려고 해요. 워게임에서 쓰는 용어부터 게임별 페이지까지 하나 둘 채우고 있으니 생각날 때마다 들러주세요~

마지막, 영어와 친해지세요.

안타깝지만, 결국엔 영어와 친해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ㅎㅎ 영어를 익힐 수록 접하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특히 보드게임긱, consimworld, wargamer 등에 좋은 자료가 많은데, 다 영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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