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월하객잔 2020. 02. 07 수시모임& 2020.02.08 4회 정기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월하객잔의 월풍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신종코로나의 확산이 느려지고 있고 완치자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저희가 살고있는 부산은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아 그나마 안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모임 후기를 올려 봅니다.
2월 7일
진년 입니다.
12지중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드래곤을 선택하여 이름 지은것 같습니다.(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게임의 제목인 바로 그 용의 해 12달동안 국정을 봐야 하는 게임입니다.
즉 12라운드를 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2달보단 12년이 더 나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월 일어나는 이벤트가 사실 계절에도 안 맞는것 같아서요.
12년동안 한해 한해 굵직한 사건이라고 하는게 뭔가 더 어울릴것 같네요.
12라운드라고 하면 길어보일지도 모르지만 1라운드가 짧아서 게임은 30분 내에 끝이 납니다.
가운데 액션 타일 중 하나를 골라서 하고 카드를 내려 인재를 고용하고 이벤트를 해결하면 한 라운드가 끝이 납니다.
참 짧죠.
처음부터 12라운드동안 일어날 이벤트를 미리 알수 있기때문에 게임 시작시 계획을 세울수 있습니다.
언제나 계획대로 흘러가는 법은 없지만 말이죠...
모든플레이어가 동일하게 각 인재마다 한장의 등용카드를 가지고 있어 어떤 인재를 먼저 등용하고 조커카드를 이용하여 어떤 인재를 두명이상 고용할지 눈치 싸움이 필요합니다.
확장을 넣어서 플레이 하여 성벽 쌓는 액션이 생겨 본판만 할때보다 더 나은것 같았습니다.
고전 게임 중 준수한 게임이며 전략 입문용 게임으로써도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키키리키입니다.
자신의 색깔 닭 중 한마리를 맨 꼭대기의 수탉 등에 태우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2개의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모자를 쓴 닭을 한칸 위로 올릴수 있습니다.
혹은 수탉 마크가 나오면 꼭대기의 수탉을 이용해 달걀을 굴려 다른 팀 닭들을 공격하여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린이용 게임이라 주사위의 수탉면이 적습니다.
카피문구도 "걱정마세요 달걀이 깨지거나 닭이 달걀에 맞아도 죽지 않습니다." 이런내용입니다
원래는 개인전 게임이나 2인씩 4팀으로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쁜컴포와 함께 파티 게임으로 가끔 해볼만 합니다.
주사위를 커스텀해서 수탉면을 좀더 늘리면 더 재미날것 같습니다.
트랩워즈 입니다.
뭔가 모임 공식게임처럼 되되버린 느낌이 있습니다. ㅎㅎ
그만큼 좋은게임이라는 거겠지요?
신입이나 보드게임 초심자가 있을 경우에 무조건 한판은 하는것 같습니다.
2월8일
하다라입니다.
확장을 넣어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시장이 생기고 전쟁 기념상이 생겼네요.
그리고 카드풀에 새로운 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색깔에 무관한 생산력을 올려주거나 하나의 생산력의 깎고 다른생산력을 많이 올려주는 카드들도 추가되었네요.
본판만 할때보다 더 다양한 점수 낼거리가 생겨서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초반 시장을 지어야 하는게 거의 필수일것 같아서 초반 테크가 고착화 될 위험성은 있는것 같습니다.
전쟁 기념상의 존재를 잊지마세요~ 전 잊고 있다가 못 지었네요 ㅎㅎ
룸25 시즌2 입니다.
깜빡하고 플레이사진을 찍지 못해서 박스 사진으로 대채합니다.
왼쪽 하단에 붙어있는 월하객잔 스티커는 "이 게임은 게임 주인의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게임입니다" 라는 뜻입니다.(시치미라서 쉽게 뗄수 있습니다.)
영화 "큐브"를 모티브로 한 게임이죠.
25개의 방중에 탈출 할 수있는 25번 방을 찾아 탈출하는 게임입니다.
협력모드와 의심 모드가 있는데 당연히 의심 모드가 더 재미납니다.
탈출자 중에 숨어있는 간수는 다른 사람들이 탈출 하지 못하게 하면 승리합니다.
시즌1에 비해서 사람마다 이름도 생기고 특수능력도 생겼습니다.
중도에 죽으면 게임에서 탈락이라 초반에 죽는 사람이 생기면 조금 애매해 질수도 있습니다만 나름 재미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큐브를 생각하면서 하면 더 재미납니다. ㅎㅎ
네이션즈 입니다.
얼마 전에 왕조확장이 포함된걸 구할 수 있게되어서 좋았습니다.
쓰루 디 에이지와 거의 비슷한 플레이 방법이지만 조금 더 라이트(?)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쓰루 디 에이지 보단 네이션즈를 더 좋아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쟁때문입니다.
네이션즈에서는 전쟁이 지목이 아닌 광역입니다.
그리고 한 라운드에 전쟁은 한 번 밖에 안 일어납니다.
게다가 전쟁 처리를 라운드 끝에 하기때문에 대비할 시간도 주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전쟁에 지더라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은것 같은 느낌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사실은 큰 피해가 맞습니다.)
네이션즈는 왕조 확장의 유무에따라 재미가 극명하게 달라지므로 왕조확장은 꼭 넣으세요. ㅎㅎ
-그외-
언제나 그렇듯 다른 테이블 상황은 잘 모릅니다.
그나마 아는것은 또 테포마가 플레이 된것같습니다.
처음오신 분들이 다트를 완전 재미나게 즐기셨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