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The One Dice] 2/8(토) 인천 연수동 보드게임후기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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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9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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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동 보드게임모임 The One Dice 19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모임참가도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만 이번주도 꽉차게 게임하러 오셨네요

저번주는 마스크끼신분이 없었는데 오늘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게임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스크를 끼고 게임했네요

답답하긴한데 생각보다 침이 많이 튀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버델>

as덱이 왔는데도 문제가 있군요;; 에버델 게임성은 괜찮다고 평이 많은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래도 전 여전히 윙스팬에 한표를...ㅎㅎ (이번주도 못 돌렸는데 다음주는 꼭 해야겠네요!)

카드 일러와 컴포들도 귀여움이 넘치는데 제가 첫판을 고인물과 해서 그런지 손이 안가는데 다시 시도는 해볼까합니다

<테피스트리>

최근에 판매량이 저조했던 테피스트리입니다

해보신분들은 재미있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꾸준히 제기되는 밸런스문제, 퍼블리셔, 예상보다 높은 가격대 3박자가 이유이지 않을까싶네요

문명게임인데 테마가 잘 안 느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컴포는 역시 예쁘네요

<아줄 : 서머 파빌리온>

오늘 저의 첫 게임은 아줄입니다

아줄시리즈는 처음이었는데 3가 제일 재밌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아줄시리즈 컴포들은 항상 사탕같은데 이번건 스카치캔디같네요ㅋㅋ

게임은 6라운드로 구성되고 각 라운드마다 한가지색이 조커처럼 쓰일수 있습니다

각 구역을 완성하면 추가점수가 있고 일정문양주위를 둘러싸면 중앙에서 추가적으로 타일획득이 가능합니다

구역마다 숫자가 적혀 있는데 같은색으로 필요한 타일개수입니다. 이때 조커타일을 이용하여 쓸수가 있죠

선타일을 가져오면 같이 가져온 타일수 만큼 -를 받는데 이게 흔히들 얘기하는 폭탄돌리기인가 봅니다ㅎㅎ

확실히 –받는게 크긴하네요. -많이 드신분이 꼴찌하셨습니다

1등하신분은 모든 구역을 3까지 채우셔서 추가 점수를 많이 받았네요 전 높은 구역 완성 점수로 아쉽게 2등을 했습니다

보라색하나 완성 못한게 아쉽네요;; 저거 채웠으면 1등인데...

다음 라운드 조커타일을 잘 생각해서 가져오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게임은 재밌게 했네요

<트릭케리언>

이노에서 곧 한글판이 나올 트케입니다

마술쇼를 테마로 한 게임인데 ALG답게 가격은 착하게 나왔는데 과연 선주문이 맞을지 시기에 맞춰서 올지 큰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한분이 중간에 가셔야 한다고 해서 중간까지만 하고 접었다고 하네요

게임볼륨도 크고 자리차지도 커서 쉽게 꺼내기는 힘들듯 하군요

하지만 재미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온마스>

최근 배송된 온마스입니다

비딸의 신작으로 관심을 크게 받는 게임이죠

비딸게임들의 요소를 잘 버무렸다는 평도 있고 갤러나 칸반보다는 별로라는 평도 있네요

플탐은 엄청 잡아 먹긴 했습니다

뭐 비딸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생각보다 막 어려운 느낌은 아닙니다. 룰마가 잔룰들만 잘 챙겨준다면야...

프린팅된 컴포가 엄청 예쁘긴 하네요. 색감도 대박입니다. 항상 일반적인 색만 보다가 이런 색을 보니 눈 정화가 되는거 같네요

컴포들만 보고 혹할뻔했네요ㅎㅎ

<미니빌 + 항구 + 그린밸리>

웨이트높은 게임들 옆에서 미니빌 배워보고 싶으신분의 요청으로 게임 알려드리고 3인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초반부터 서로 돈을 뺏고 뺏기는데 자꾸 1원뿐이라 할수 있는게 없네요... 초반에 신용금고 가져왔다가 엄청 손해봤네요... 6 엄청 나옵니다;;

이렇게 카드가 많이 깔린 판은 처음이네요

게임이 루즈해질때쯤 돈뺏기의 승자가 주요시설을 건설하면서 이기셨네요. 공항을 먼저 지으면 확실히 승리의 9부능선은 넘더라구요

보유금액의 절반뺏고 전액뺏는게 무섭긴합니다

미니빌 자체가 돈 돌리는 게임인지라ㅎㅎ

할때마다 재미있는 게임이라 구매해야겠네요

<포톰즈>

앉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는 신박한 테마의 게임이네요

본인 미션에 해당하는 동물들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여간해서는 쉽지가 않습니다

빌딩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찍어야 하는데 앉아서만 찍어야지 움직이면 안된다고 하네요

동물을 좋아해서 일러스트도 귀엽고 더욱 관심이 가는 작품입니다

마을에 펭귄이라니 귀여워서 미치겟습니다ㅋㅋㅋ

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엘리베이터 앞에 카드를 내려놓아 줄서는 게임으로 보유한 게임중에는 비스티바와 비슷하네요

인물들간의 순서가 있어서 조건이 된다면 새치기하면서 줄을 서게 됩니다

가장 많이 엘리베이터에 태워보낸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이 게임과 더불어 필감을 꼭 해보고 싶네요!

<인쉬>

추상전략게임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타른 테이블 기다리는 시간이 애매해서 돌려보았습니다

게임성은 괜찮네요 페스타때 왜 인기가 있었는지 알거 같습니다

모임장소에 기프시리즈가 여러개 있어서 2인이면 시리즈별로 종종 돌아갑니다

오목을 만드는 게임인데 몇수 앞을 보고 놓는다는 것이 참 어렵네요

추상전략 안 좋아하는데도 요거는 괜찮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돌려볼까합니다

<하트 오브 크라운>

도미니언의 리테마라고 할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일러스트 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강한데 그림을 가리고 플레이하면 되려나요ㅋㅋㅋ

공주들의 효과가 있어서 해본분들은 재밌다고 하시네요

앉은자리에서 2번 연달아 돌아갔습니다

<이혼 서류에 사인해!>

지나주부터 톡방에서 예고한 나름 기대작이었습니다

한분이 무척이나 관심을 가지셨는데 아쉽게도 모임참석을 못하셔서...

셋 콜렉션 게임인줄 알았는데 형식은 참새작이네요;; 카드4장에 한 장 뽑아서 족보를 만드는데 중앙에 3장의 추가카드가 있네요

탐정이나 변호사를 선임하는데는 돈이 필요합니다!

게임은 총 3라운드인데 주어진 돈이 6원인데 3라운드동안 나눠서 써야되네요... 그걸 모르고 1라운드에 올인을 해버려서;;

나머지 두 라운드는 몸통은 만들어 놓고 손만 빨면서 존버하다가 망했군요... 운7기3입니다...

여러분! 이혼을 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군요;;

마작은 족보완성이 어려운데 변호사와 탐정의 존재로 조금은 느슨해진 느낌이지만 운빨이 강한건 여전합니다

<모노폴리딜>

모노폴리를 간단하게 카드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3가지 색을 독점하면 승자가 됩니다. 카드마다 필요한 지역 개수가 다릅니다

돈카드도 손에 들고 있으면 안되고 내려놓아야 임대료를 지불하는데 사용이 가능하네요

처음에 멋모르게 세트로 3장 내려놓고 한 턴만에 전부 뺏겨버리는 불상사가 생겼는데;; 게임은 재미있네요

모노폴리답게 집도 짓고 호텔도 짓습니다. 덩달아 임대료도 상승하구요

카드중에 상대방지역의 임대료로 지불하게 하는 카드도 있고 본인의 임대료로 상대방에게 지불하도록 하는 카드도 있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임대료 올려놨더니 그 임대료를 본인이 내야한다니 서럽군요;;

마구 내려놓다간 임대료 폭탄을 받는게 좀 아쉽긴한데 다음에 다시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팬데믹 : 이베리아반도>

요즘 같은 상황에 해볼만한 팬데믹입니다 (이시국에?)

최근에 이베리아가 뽐이 왔는데 마침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본판과 달리 치료제를 개발해도 근절이 없고 질병마다 특성이 있어서 더 빡빡합니다. 괜히 3개 넣었나 싶기도 하고...

본판은 이제 너무 심심하니 이베리아하나 구비해두는것도 좋겠네요

저번에도 겨우 깼는데 이번에도 힘드네요

치료제 3개는 만들었는데 마지막 치료제 만드는데 애 먹다가 결국 확산으로 패배했네요

반도 전체에 질병이 퍼졌는데 저 정도면 인류 멸망입니다;;

아쉽지만 할때마다 매우 재밌게했네요

중고장터 눈팅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갤러리스트>

온마스와 트케 돌아가는거 보고 브레인 버닝이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갤러리스트를 해봅니다. 한 6개월 만인거 같네요

돈이 부족해서 그림을 전시하기가 힘드네요. 조수들은 다 도망가있고...

초반엔 VIP로 달리다가 영향력에 여유가 생기고 투자자로 돈을 좀 땡겼습니다

세계시장에 일꾼을 좀 넣어놔서 정산 떄 돈은 좀 벌긴했네요

거장과 고객들이 떨어지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티켓이 남은게 이상한데 아무래도 쓰고 난 티켓과 섞인거 같은 느낌입니다

타일을 가져오지 못해 개인판을 덮지 못한게 매우 아쉽네요. 여기서 2등과 격차가 벌어져 버렸습니다

역시 갤러리스트는 갓겜입니다. 오늘 저를 제외한 3분은 온마스에 이어 비딸게임을 연속으로 돌리셨네요ㄷㄷ

갤러 정말 사고 싶지만 사봤자 못 돌릴걸 알기에 항상 그림의 떡입니다...

갤러와 칸반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킹도미노 + 퀸도미노>

킹도미노는 재밌게 했는데 퀸도미노는 못 해봤네요

좀 더 전략적이라고 하는데 두개 합쳐서 7*7로 하시네요

성이 있는 타일을 잘 붙여서 구역 점수내는게 중요한 게임이죠

앞에 두 분은 왕궁을 중앙에 배치하는데 실패하셨군요ㅎㅎ

<카르텔>

마피아 두목을 검거하는 게임인데 플탐은 매우 짧네요

주사위 굴려서 해당칸의 타일을 가져오는데 본인이 보유한 패의 두목은 검거가 안 되도록 하는거였나;;

보라에서 플레이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그닥 흥미가 가지는 않습니다...

플탐이 짧아서 좋긴하네요

<참새작>

두 분이서 변형룰로 하시다가 네 분이 되어 정식룰로 돌아갑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새작도 막 피할만한 게임은 아니네요

바닥에 깔아둔 하오크매트는 훼이크입니다(?)

<센추리 : 신대륙의 개척자>

최근 자주 돌리는 센추리입니다

나침반과 망치로 빌드는 잘 구성했는데 6장에서 게임이 끝났네요. 더 살수 있었는데 제가 선이라 아쉽게도 막턴에서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ㅠㅠ

다행히 타일 점수가 커서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요르빅>

찾아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게임이더군요. 박스만 보고 괜히 쫄았네요;;

한번 해볼까 고민하다가 4인이 다 차서 다른 테이블로 넘어갔네요. 기회되면 해보고 싶습니다

일꾼 배치하고 이득보는 형식인거 같은데 흠...

<코린트>

마지막 게임은 코린트입니다

간단한 롤앤라이트게임입니다

게임은 재밌는데 임팩트가 없어서 구매는 하지 않았네요

보부상이 중요하긴한데 역시 게임은 한방입니다. 중반부터 보부상은 그냥 버립니다...

건물은 다 지어놓고 운 좋게 유물점수를 크게 먹어서 1점차이로 겨우 이겼네요. 주황과 파랑을 다 완성하는 상황이ㅎㅎ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임 톡방에 인원이 다 차서 당분간은 신입회원분들은 못 받을거 같네요. 이미 참석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정원을 더 늘리기는 힘들듯 합니다;;

제가 쓰지 못한 게임들 후기는 쉘링포드님이 자세하게 올려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다음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총총)

모두들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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