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리베라] 팝콘에 맘상한 게이머의 스탁파일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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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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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내부게시판에 모임후기로 올린글이라

보라분들이라면 넘나 당연하게 아실것들을 구구절절 설명하구 있어요ㅋㅋ

참고하시구 읽어주세요!

#후기

요즘 '스탁파일'이라는 게임을 펀딩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봐도 세트가격에 세트로 팔것같은 게임인데
확장하나를 스트레치골로 내놔서 (펀딩 인원수가 얼마이상 도달하면 펀딩한 사람에게 일괄로 주는 혜택) 기분이 나빴어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스트레치골이 너무 좋아서 그걸로 더 인기를 끌고 관심도 높이고 결국 대성공을 거둔 테우티우아칸이라던가 테우티우아칸같은 게임이 있었거든요 ㅋㅋ
근데 테우티우아칸은 스트레치골이 진짜로 보너스 혜택 이런 느낌이었는데(본래가격이 적당한데 스트레치골이 너무 좋은?? 이 스트레치골을 정상적으로 산다면 절대 이 가격으로 못사는..??) 스탁파일은 아무리봐도 마지막 천명이 모이는 스트레치골을 달성하지 못하면 겁나 펀딩하신분들이 손해인것같은 모양이라서 알아서 유저들이 홍보해서 천명은 만들어라 너네가 못만들면 너네손해~ 만약에 달성을 못한다고 해도 게임값 자체가 비싸니까 난 손해볼거없지롱!ㅋ 약간 이런느낌...???? 인데 마치 혜택을 마련해놓은것처럼 광고를 하니까 기분이 나빴던거에요

그리고 확장없이 한번해봤던 스탁파일이 그렇~게 재밌지는 않아서 이러저러 펀딩을 안들어갈려구 했어요

그 런 데

세에상에.......

확장이 있고없고에 따라서 게임 자체가 완전 너무 지나치게 달라지네요
그전에는 정해진 좁은 틀에서 너무 간단한 게임이었다면
확장이 들어오면서 추가된게임요소들이 엄청난 조미료가 되서 게임의 맛을 확 달라지게 만드는것같아요...
주사위 굴리는 시스템도 그렇고 캐릭터 능력도 그렇고.. 아이템들의 존재라던가 그리고 회사마다 주가변동폭이 다른 점이라던가...?? 마지막 대주주 선물까지...
본판이 그냥커피라면 확장낀게임은 티오피....

그렇다고 게임 난이도가 많이올라가지도 않는것같아요........

아. 하지만 자주 돌려서 깊게팔 게임은 전혀 아니에요
비보드게이머랑도 할수있을것 같고 전략게임 입문자들에게 추천도 괜찮을것 같고... 5-6인으로 애매할때 가끔 한번씩 돌리면 좋을..? 실패하기 힘든 게임일것같긴해요...
저의 개인적인느낌은..... 모던아트 상위호환..? ㅎㅎ 게임 방식은 많이 다르지만 웨이트나 함께할수있는 상황을 생각해봤을때 느낌이 그래요

이러저러 알아보니 킥스 에서 두확장을 포함한 가격이 약 7만원정도 였더라고요... 차라리 그냥 에초에 두확장포함 7만원 내고 나머지 스트레치골들 소소한거 좀 있구 이러면 같은 가격이지만 반감이 없었을것 같은데 ........ 에휴 .... 일단 2월말까지 선주문기간이니 쫌 더 지켜봐야겠어요

후기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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