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목) 설연휴의시작은빨간날전날저녁이라는거알랑가몰라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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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09:48

1월 23일(목) [신중동, 보신분] 설연휴의시작은빨간날전날저녁이라는거알랑가몰라벙. 동네카페/모임대장집벙

참가자: 가만두더지 +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세타, 오메가 기타 등등 도합 10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와 달리 신중동입니다.

부천시청과 신중동은 도보 13분 정도 떨어져있는 지역인데요.

어느새 신중동의 보드게이머들도 보글보글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드캐페가 아닌, 일반 캐페에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보드게임을 가지고 있는 기타 등등들은 지가 하고싶은 게임을 잘 영업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오늘은 영업이 좀 되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빌리저(스)입니다.

카드 드래프팅 게임으로, 카드를 뽑고 내려놓아서 점수를 먹는 게임입니다. 와-!

일단, 룰북은 뭔가 친절하면서 예쁘고, 복잡하면서도 친절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매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룰북만 쭉보고, 냅다 출동한 바람에 초회차는 몇개의 에러플이 있었죠.

기본주민에 두 장씩 빌드업이 되는걸 몰랐다든지하는 말이죠.

아무튼 괜찮았습니다. 무겁지 않았고 약간의 전략성도 있어서 몇판해보면 더 재밌는 요소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빌리저스 춫천!

두 번째 게임은 에이언즈 엔드였습니다.

2회차였고,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 영업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한번 격노자를 진행했습니다.

초회차때 에러플을 했더라고요.

격노자에게 분노토큰이 4개 이상이면 일격이 발동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잘 적용했어요.

초심자 마켓 추천이라 그런지, 똥카드를 콱콱 줄여주는 마법들이 있어서

초회차임에도 친구들이 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9피를 남기고 격노자를 사망시켰네요.

캐릭터도 많고, 악당들도 많아서 리플성 높을 것 같다며 재미있어했습니다.

다행히도 말이죠.

주어진 캐릭터/악당들을 빨리 다해보고, 확장을 살지 고민해봐야겠네요.

다른 분들이 좋아하는 느낌이지, 저한테 막 어마어마한 재미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ㅎㅎㅎ

아무튼 다른 분들은 좋아했던 게임! 무난한 덱빌딩 레이드 게임! 좋습니다.

가

사진은 없지만, 빌리저를 마치고 10인이 모이는 바람에 사보타지를 진행했습니다.

사보타지는 마피아게임의 광부버전으로, 길을 찾아나가는 광부들을 방해하는 사보타지들의 다툼이야기죠.

가벼운 카드게임이고, 손패를 사용해가면서 금광을 찾거나 카드가 모두 떨어질때까지 금광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카드가 엄청 여유있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견제면 사보타지들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죠.

10인이 하니까 카드가 빨리 돌아서 재밌더군요.

작년에 처음 보드게임을 접했을 때, 친구들과 할 때는 손패를 한 번에 털어서 한번에 7장 깔아서 이겨버리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