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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하우스 12월~1월 모임 후기(스압, 사진많음 주의)

6,392 조회

2020.01.22 14:41

안녕하세요 윈터우즈 입니다.

후기를 쓰려고 할때 보라 사이트가 개편 돼서 살짝 마음 접었다가 다시 써보려 합니다.

두달치가 밀려있다보니 돌아간 게임이 엄청 많군요.

사진 찍어둔 게임중에서 생각나는대로 써보겠습니다.

1. 가이아 프로젝트

모임에서 플레이타임, 플레이 횟수 최대 지분을 가지고있는 가이아입니다.

플레이 횟수에 비해 평균점수가 낮았었는데 연방 위주의 플레이에서

고급기술타일, 정큐액션, 트랙점수 위주로 바뀌면서 점점 평균점수가 올라가고 있네요.

2. 브라스 버밍엄

버밍엄 역시 모임에서 아주 핫한 게임입니다. 턴계산, 돈계산, 액션 순서계산 등등

게임운영때문에 머리는 깨지겠지만 룰난이도는 쉬운편이라 전략입문용으로 자주 돌리고 있습니다.

3인플을 제일 많이 돌리게 되는데 운하시대는 한장뿐인 uttoxeter 카드가 소중합니다.

내 전용 맥주를 맘편히 쓸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시대에는 역시 석탄과 맥주를 소비하는 길놓기 액션에 대한 눈치싸움이 어마어마합니다.

빠른 발전으로 2레벨 이상의 건물을 빨리 열어서 운하시대때 깔고 점수를 두번 받는 전략이 좋다는 말이 많아서

그 반대로 의도적으로 운하시대때 1레벨 건물만 깔아서 철도시대때 자유롭게 시작해보기도 했는데

역시나 그리 좋은 전략은 아닌거같습니다. 빠르게 긱5위를 차지한 게임답게 할때마다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3. 버라지

버라지 3인플은 시시하다! 라는 의견이 많은데 몇번 해본 결과 의외로 빡빡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1 발전액션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꽤나 부담되더군요.

게다가 3 써있는 부분은 3인플에서도 할수 있는 액션인데 계속 착각을 하는 드...ㅇ 신같은 짓을 많이 해서 아쉽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게임이긴 하지만 정작 모임에서 많이 돌아가는 게임은 아닙니다.

좀더 플탐을 높이고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4. 칸반

코보게에서 칸반에 대한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벌써 설레네요.

빨간 칸반을 보유하고 있지만 룰은 노란칸반의 개선된 룰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칸반은 각 부서의 두번째칸(3액션짜리)에 들어가서 하고싶은걸 하게 된다면 게임이 아주 편해집니다.

다만 후반에 기술 혁신부서에서는 그런 일이 잘 생기지 않기때문에 적당한 타이밍에 조립부서의 첫번째 칸을 선점하는게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에는 완성된 디자인을 얼마나 소유하고있는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주간회의 산드라 점수라든가

최종 점수계산때 디자인점수가 꽤나 큽니다.

그리고 역시나 칸반을 하고나면 목이 칼칼합니다. 룰설명도 꽤나 걸리고 중간중간 챙겨야 할것들이 많기때문입니다.

1월모임 칸반에서는 하나도 뺴먹지 않고 잘 챙긴거같아서 뿌듯하네요.

5. 에이지 오브 스팀

모임에서 버밍엄과 함께 플탐 2~3위를 다투는 AOS 입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뭘 해야 하는지는 다들 잘 알고있습니다. 6링크짜리 길 만들어서 운송하기, 최대한 대출 조금 받기 등등

스노우볼링 요소도 강하고 큰그림을 그리지못하면 망하는 게임인데 아무리 큰 그림 그리려고 해도

중간중간 다른 사람이 내 그림에 붓칠을 마구 해버립니다.

6. 전국

왓유겜 게임중에서 시뇨리에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왓유겜 게임답게 중앙 보드판이 잘 펴지지 않아서 망치질좀 했네요.

보드판에 놓인 카드의 숫자가 중요하기때문에 앞사람이 뭘 하느냐가 이 게임의 관건입니다.

특히 후반에는 성벽과 궁전 건설을 많이 하게되는데 숫자 큰 카드 타이밍 좋게 내려놔버리면 뒷사람은 낭패...

업적 들어가는 타이밍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업적을 빨리 완성시키느냐, 좀더 기를 모아서 내 액션때마다 큰 점수를 받느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역시 이 회사게임은 룰이 간결하고 반대로 내가 해야할게 많은게 장점이네요.

7. 테라포밍 마스

국민 전략게임 테포마 입니다. 검정색 타르시스의 못되먹은 플레이가 인상적이네요.

접니다.

8. 도미니언(2인)

이제는 브릿지게임이 되어버린 도미니언입니다.

개정판에 새로 추가된 카드들이 굉장히 좋습니다.

9. 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다가 결국 찾지 못한다는 그 게임입니다.

각 분야별로 하나씩 있는 최고레벨 직업을 빠르게 달성하고 돈을 바싹 땡긴다음

은퇴 후 연금 받아먹으며 넉넉한 액션을 하는게 진리라는 결론을.....대충 내리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10. 이스탄불

브릿지게임과 메인게임의 중간포지션으로 딱 알맞은 이스탄불입니다.

요즘 초플인 분이 많아서 본판으로 여러번 해본 결과 모카확장은 필수인거같네요.

11. 파워그리드

5인일때 AOS 다음으로 많이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시작부터 녹색과 파랑의 접전이 펼쳐졌네요.

덕분에 검정과 보라색은 널널하게 선두싸움을 벌이다가 갑자기 종료조건이 달성 되어서 검은색의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12. 윙스팬

역시나 엄청난 긱순위 상승세를 보였던 윙스팬입니다.

눈의 즐거움이 게임의 재미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는 저로서는 그저 그런 게임이었네요.

13. 네비가도르

론델의 정석 네비가도르 입니다.

역시나 가장 강력한 테크는 나혼자 달리는 테크입니다.

14. 러시안 레일로드

처음에 개인컴포를 받아보고 점수토큰이 400짜리가 있길래 이게 뭔가 했습니다 ㅋㅋㅋ

해보니 알겠더군요. 점수 받는 부분을 계속 이해 못하다가 중간에 이해하는 바람에 점수가.....200점대가 나왔네요

점수가 빵빵 터지는게 묘미인 게임인거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15. 롤 플레이어

사그라다가 생각나는 롤 플레이어입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사그라다보다 재밌다. 입니다. 주사위를 배치하는 자체가 제한적인 사그라다에 비해

조금더 자유롭게 놓는 대신 그로 인한 점수 패널티가 있는 부분이 사그라다보다는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16. 메이지 나이트

제 최애게임중 하나인 메이지나이트입니다.

더미플레이어가 계속 밤3번 전략을 가져가는 바람에 밤마다 주사위 지옥이 펼쳐졌네요

게다가 브레이바라 상황이 너무나 안풀려서 흰색 도시(알템가디언이 두개)가 공개 된 뒤로 그 앞에 계속 갇혀버렸네요.

폭풍 스킬도 너무나 늦게 나오는 바람에 풍족함과 편안한 플레이가 장점인 브레이바라 특유의 쾌적함이 발휘되지 않았습니다.

토백은 숙련의 관이 초반에 나와서 스킬로 쳐발쳐발....강력한 조합이 완성되었네요.

윈터하우스 모임은 인천 서구지역 한 가정집에서 열리는 전략위주의 모임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소모임 어플에서 '윈터하우스' 검색 또는

아래 오픈톡방으로 참여해주세요.

https://open.kakao.com/o/gDwJc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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