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의 모임후기 입니다 ^^

프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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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31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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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지인들과 간만에 게임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 ㅎㅎ

네이션스 한글화도 했겠다~!!! ㅎㅎㅎ 근데 3인플로 돌렸는데..... 3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많은 게임을 돌리진 못했지만 간만에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ㅎ

1. 네이션스 (2인플 1회, 3인플 1회)

3인플로 오후 8시부 게임을 시작하였는데.. 12시가 넘어서 끝내게 되었네요 ㅎㅎㅎㅎㅎ

저와 한 친구는 예전에 3라운드 까지 돌려본 적이 있었는데 한 동생이 이날 처음 네이션스를 함께해서 친구가 도착하기전 동생과 2인플로 2라운드까지 진행하며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룰을 알려주었습니다 ^^ ㅎㅎ

우선 네이션스는 카드로 즐기는 문명게임입니다~

카드로 즐긴다라는 부분에서 쓰루디에이지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되는군요 ^^ ㅎㅎ

쓰루를 테플만 한번 돌려보고 그 뒤로 돌리지 않아 정확하게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쓰루보다는 더 직관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드로 즐기는 이와 비슷한 게임중엔 소위 상트라는 게임이 있어요~ 그런데 그 게임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ㅎㅎ

카드를 채우는 부분에서 부터 선부터 원하는 카드를 한장씩 구입할 수 있다는 것까지도 말이죠~ ㅎㅎ

그런데 상트는 크게 3종류의 카드가 있지만 네이션스는 그 보다 더 풍부한 카드가 존재합니다.

또한 상트와 달리 구입한 카드들에 따라 생산을 위한 자신의 일꾼을 놓고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 추가되면서 생각할 것이 한층더 올라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의 군사력, 안정도등에 따른 이벤트에 신경을 써야하고~ 전쟁에 따른 군사력의 유동적인 일꾼 사용, 자원생산을 위한 일꾼 운용등

게임의 복잡도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상트에 비해서 말이죠 ~~ ㅎㅎㅎ

근데 분명 상트보다 더 재밌는 깊이가 있습니다. 게임의 복잡성이 올라갔다라는 측면에서 당연히 생각할것이 많아 졌을지 몰라도 자원 보유량과 이벤트에 따른 자신의 나라를 끊임없이 발전 시켜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

플레어간의 상호작용은 턴순서에 따른 카드를 구입과 전쟁구입으로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쟁에서 패하게 되면 받는 패널티가 초반엔 크지 않겠거니 했지만....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전쟁에서 패하면 자원의 손실은 물론 1점 토큰을 잃게 되는데 1점은 네이션스에서 절대 작은 점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공용보드는 각 나라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

이벤트와 전쟁카드를 놓는 곳입니다~

이벤트는 의무적으로 라운드마다 1장씩 공개되고 해결되지만... 전쟁의 경우에는 한명의 플레이어가 전쟁 카드를 구입됨과 동시에.....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ㅎㅎㅎ

즉, 전쟁카드가 구입되고 난 후 부터 전쟁을 준비해도 된다는 측면에서 준비할 것이 많아지고 상대플레이어들이 전쟁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맛이 있더라구요 ㅎㅎ

전쟁이 날것 같다라고 생각되면 그냥 초반에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ㅎㅎㅎㅎ

군사력이 생각보다 엄청 강력합니다..... ㅡㅡ;;

군사력이 높다는 것은 식민지 카드 구입을 가능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전쟁카드 구입, 이벤트 카드의 이득을 챙길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군사력을 견제하기 위해 안정도라는 트랙도 준비되어 있지만... 이날은 군사력이 갑이구나!!! 라는 것을 뼈절이게 느낀날이 되었습니다 ㅜㅠ

카드한글화를 마친 후 개인참조표를 급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ㅎㅎㅎㅎ

후기 작성 후 자료실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 ㅎㅎ

자신이 구입한 건물카드위에 일꾼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배치된 일꾼에 따라 생산단계에서 샌상이 가능합니다.

위의 상태로 생산단계가 되면 돌 8개와 곡식 4개를 생산하게 됩니다 ^^ ㅎㅎ

전 개인적으로 돌자원을 풍족하게 가져가며 게임을 진행했는데 다른 자원들에 비해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었던것 같습니다 ^^

원더들은 게임종료 시 많은 점수를 주더군요 ^^ ㅎㅎ

이날 한친구가 초반부터 원더를 건설하던데..... 무리수 였던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아무래도 초반에 돌의 손실이 워낙 크다보니 말이죠 ㅎㅎㅎ

중반이 넘어 너무 많은 전쟁에서 패배해서...... 군사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초반 부터 전쟁에서 패배를 하였지만.... 군사카드가 한번 한장도 안깔리게 되어서.... ㅎㅎㅎㅎ

역시 카드로 게임이 진행되다보니 깔리는 카드에 따라 재미도가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ㅎ

일꾼들은 라운드에 한번 성장단계 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일꾼을 가져오려면 자원을 포기해야합니다~~ ㅎㅎ

초반부터 무리수를 두며 일꾼들을 꾸준히 늘려갔던게 게임 마지막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

장장 3시간에 걸쳐 3인플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 ㅎㅎㅎ

간만에 알려주고 1등하기 신공을 발휘 했네요;;;; ㅠㅠ

초반에 전쟁에서 엄청 깨지느라 어렵지 않았을까 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네이션스는 간단한 진행에 비해 생각할 것이 상당히 많은 게임입니다~

간단한 진행에서 이뤄진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라 할 것입니다~ 또한 내 나라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상당히 뿌듯하더군요 ㅎㅎ

매 라운드마다 발생하는 이벤트로 인해 이벤트의 혜택에 따른 단기적 전략과 그외 내가 수행해야하는 장기적 전략 사이에서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ㅎㅎ 장기적 전략을 취하면서 그 안에서 이벤트의 이점을 따져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

그리고 가장 무시무시한 전쟁;;;;; 전쟁은 자동으로 수행되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의 카드 구입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상당한 눈치와... 전쟁을 일으키지 말아 달라는 ㅎㅎㅎㅎ 외교적 사탕발림으로 게임내내 즐거움이 계속 되더군요 ㅎㅎㅎㅎㅎ

근데 군사적으로 우위에 있다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ㅠㅠ

우선 테플한번 진행 후 첫플을 통해 느낀점은 간단한 게임 진행안에 수없이 많이 생각해야 하는 요소들로 전략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 권해봄직한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생각해야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그 만큼 게임진행에 소요되는 시간이 만만치 않더군요 ^^ ;;;;

모임을 간만에 가지며 많은 게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가 참 어렵게 느껴지는군요~!!! ㅎㅎㅎ

그래도 타 문명게임들의 플레이시간을 고려하면 분명 즐겨봄직한 문명 게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 ㅎㅎ

전 개인적으로 3인 이상 모인다면 되도록 이 게임을 꺼내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많이 아쉽군요 ^^ ;;;; ㅎㅎㅎ

2. 닌자토 (3인플 1회)

개인적으로 이날의 대박게임이 된 닌자토 입니다 ^^ ㅎㅎㅎㅎ

네이션스로 약 4시간을 보낸 후 가볍게 한번 돌려보자~!! 하고 꺼낸 게임인데.... 정말 가볍더라구요 ㅎㅎㅎㅎ

석기시대와 많이 비슷하다는 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던터라.... 그리 큰 기대 없이 꺼냈는데.... 대박!!!!! ㅋㅋ

우선 닌자토는 석기시대와 같이 자원을 수집하고 교환하여 점수를 얻는 부분이 석기시대의 그것과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그런데 석기시대와 달리 라운드마다 단 3번의 액션을 선택하여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게임의 진행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주사위를 굴려 자원을 수집하는 석기시대와는 달리~ 자신의 가지고 있는 카드를 통한 전투로 자원을 수집하는 것이 참 재밌더라구요~~ ㅎㅎ

최초 몇 라운드동안은 "주사위가 훨씬 좋은거 아냐?" , "이게 뭔재미냐??" 했었는데....

라운드 중간 중간 포함된 점수계산 단계에서 엄청난 빵빵 터지더군요 ㅎㅎㅎㅎ

석기시대와 닌자토의 차별성은 자신의 수집한 인물카드의 영향력과 메인보드 보물 수집공간에 놓인 가문마커에 따른 상호적인 점수계산 방식이 그것입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 가문의 인물카드가 많고 보드에 깔린 빨간색 가문 토큰이 많다면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물을 수집하더 잠입한 후 경비병을 모두 물리치면 해당 공간의 가문 토큰을 바꿀 수 있습니다~~!!

즉, 1등으로 달리는 플레이어가 빨간색 인물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2명이 협력하여 빨간 토큰을 털기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ㅎㅎㅎㅎㅎ

이는 게임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더군요 ㅎㅎㅎ

3명이 플레이하다 보니.... 2:1 이 계속해서 바꿔가며 한편이 되더군요 ㅋㅋㅋ

저희 모임의 성향과 잘 어울리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시간가는질 모르고 즐겼네요 ㅎㅎㅎㅎㅎ

모두 게임이 끝나고 "벌써 끝났어???" , "아쉽다..." 라는 평이 있어 정말 대박 게임이 되어 버렸네요 ^^ ㅎㅎㅎ

액션을 하기위해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표창 3개중 한개를 액션공간에 놓고 해당 액션을 수행합니다 ^^

총 7라운드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라운드당 3개 표창사용으로 21번의 액션을 하면 게임은 종료 됩니다~!!

경비병 중에 엘리트 경비병은 대적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더군요;;;;; ㅎㅎㅎㅎ

그래도 가문의 토큰을 바꾸기 위해서는 모두 없애야 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전투를 벌이게 되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나중엔 도장 카드를 가져오기 위해서.... ㅎㅎㅎㅎㅎ

위에처럼 표창이 저곳에만!!!!!! ㅎㅎㅎㅎㅎ 핸드의 카드가 든든해야~~~ 가문 토큰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 부터.... 게임에 엄청 집중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 ㅎㅎㅎㅎ

위의 사진을 예로 들면,

현재 보물은 총 3개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작은 가치의 보물은 전투력 1의 경비병이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에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표장을 좌측과 우측의 공간중 한곳에 놓으면 됩니다.

좌측에 놓았다면 1보다 가치가 큰 카드가 있으면 해당 경비병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우측에 놓았다면 1보다 가치가 작은 카드로 가능합니다.

도장 카드(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카드)의 가치는 1에서 5까지가 있으며 (3카드는 한장 사용시 3으로, 다른 카드들과 섞어 사용시 +1,-1 의 가치를 가집니다.)

핸드의 상황에 따라 좌측 또는 우측에 표창을 잘 놓아야 합니다 ^^ ㅎㅎㅎ

위의 타일들은 기술입니다~ 라운드마다 한번 사용이 가능하구요~

사용하지 않은 기술카드들은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고 경비병을 확인하고 사용이 가능하므로 전략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훔친 보물들은 자신의 앞으로 배치하고 나중에 점수화가 가능합니다 ^^

게임종료시 제가 가진 카드들입니다~

이 카드들은 최종 라운드 종료후 계산하며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봐선 안되겠더군요 ^^ ㅎㅎ

제가 모은 가문들의 가신 카드들입니다 ~

전 빨간색 토큰을 메인보드에서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2:1로 보석을 털러 닌자가 오면 ~~ ㅎㅎㅎ 긴장되고 엘리트 병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 ㅎㅎ

닌자토는 소위 협잡을 좋아하는 모임에선 정말 먹힐만한 게임이더군요 ^^ ㅎㅎ

테마가 정말 적절히 잘 녹아있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드는 게임입니다 ^^ ㅋㅋ

앞으로 얼마간은 저희 모임에서 재밌게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3. 이스탄불 (3인플 1회)

지인모임에서 처음 돌려본 이스탄불입니다 ^^ ㅎㅎ

이날 저를 제외한 2명이 처음으로 초심자 배치로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그게 실수네요;;;;; ㅠㅠ

이렇게 승부욕을 일이키는 게임은 처음이었습니다!!!!!! ㅎㅎㅎㅎ

한친구녀석이 엄청 효율적으로 상인들을 운용하더군요;;;;; 약 30분만에 쉽게 보석을 모두 수집하더군요;;;; ㅠㅠ

최적의 루트를 통해 보석을 수집하게 되니 정말 단시간 내에도 게임이 종료되더군요;;;

끝에 열심히 따라잡으려 했지만..... 턴제와 가족말의 효율적인 운영이 안되어서... 무참하게 깨지게 되었네요 ^^ ㅎㅎㅎㅎ

아직 시작한지... 30분도 안됬다구 !!!! ㅠㅠ

전 3개 ㅠㅠ

이날 느낀것은 다음 모임에선 이날 우승한 친구를 위해서라도.... 좀더 어려운 배치를 해야겠다는 생각뿐이 었습니다 ^^ ㅎㅎㅎ

이날은 각 게임마다 모두 1승씩을 나누어 가지면서 훈훈하게 모임이 끝났네요 ^^ ㅎㅎㅎ

어서 다음 모임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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