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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롯의 그림자 3D보드 완성

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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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9 오후 10:08

IP: 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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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했습니다.

카멜롯의 그림자 3d보드판입니다.

사실 구상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보드게임긱에 올라온 어느 양덕의 전시품을 보고난 뒤부터였으니까요..

이런 식으로 테이블에 올려진 뭔가를 처음엔 만들고 싶었습니다만.. 보관과 운송상의 문제로 몇년간 머릿속에 묻어 두었지요.

그러다 왕좌의게임 보드판 작업을하며 모듈식으로 작업을 하면 이러한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리라 판단해서 작업을 하게 되었네요.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성벽입니다. 처음엔 지점토를 빗어서 성벽을 만들었다가 인터넷쇼핑을 하다 발견한 1/72 중세 성채를 조금 개조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산을 넘어 공격해온 픽트족을 연출해보았네요.

흑기사와의 1대1 퀘스트..

엑스칼리버 퀘스트는 그나마 가장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바다를 건너온 바이킹과의 전투

란슬롯을 할 기사 피규어가 아직 해외에서 도착하지 않아 란슬롯의 갑옷으로 대체를..

협곡에서 올라오는 아지랑이를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솜입니다. 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절판된 이 맥팔레인 드래곤이 자꾸 눈에 밟혀 결국 해외구매로 구입했네요..

성배 퀘스트도 나름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 분위기를 만들것인가..

결국 심플하게 숲으로 표현을 했고.. 검은색 성배카드로 갈 수록 날씨가 추워지는 연출을 해보았습니다.

전체 전경이 꽤나 큽니다. 보관상, 운송상의 문제로 전체적인 높이를 올릴 수 없었던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이 맥팔레인 드래곤에게 그럴듯한 드래곤 레어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말이죠..

이미 도색이 되어 있는 녀석이라 도색을 할 필요가 없어 작업시간이 단축되었네요. 굿굿

흑기사 피규어 역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눈여겨 봐온 1/32 기사 피규어들이 몽땅 품절 상태에다 가격이 넘사벽이라 빠른 포기를 하고 왕좌의게임 작업을 하다 남은 1/72 피규어를 도색하여 완성했습니다.

사진 좀 잘 찍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핸드폰 카메라가 안좋아서 그렇다고 애써 변명을 해봅니다.ㅜㅜ

카멜롯의 그림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그러니 이런 고생과 시간 투자를 했겠죠ㅋ) 게임할 날이 기대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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