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주차 서울 강서 마곡 모임 "어벤져스"의 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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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9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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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 마곡역 쪽 아지트에서 모임을 진행하는 보드게임 모임 '어벤져스' 01월 3주차 모임후기입니다

(주의-그냥 편하게 쓰는 글이라서 표현이나 세부적인 명칭이 공식 룰과 다소 다를 수 있어요ㅎㅎ)

저희 모임은 신입 회원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ㅎㅎ(아예 보드게임 잘 모르는 초보자 무관합니다)

(후기 맨 끝에 가입문의가 있습니다)(하시고 싶으신 게임, 웬만하면 모임 내 보유자와 룰마가 있을거에요)

1.엠파이어스: 에이지 오브 디스커버리 - 디럭스 에디션

5명이서 엠파이어스: 에이지 오브 디스커버리를 해보았어요. 보드피아의 오프라인 매장이 있던 시절 가끔 플텍을 사러 방문하면 늘 잘보이는 곳에 전시되어 있던 기억이 나는 게임입니다~~(비싸서 안 샀지만)~~

5명 모두 초플이었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었어요. 긱 순위가 일반판 기준으로 상당히 높은데 반하여 후기나 게임평이 보드라이프에 적어서 무슨 게임일까 궁금해 했는데, 직접 플레이 해보니 상당히 잘 만든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게임은 일꾼놓기와 맵의 구역에 대한 영향력(엘그란데 같은), 그리고 전쟁 요소가 들어가 있는 게임입니다. 테마 같은 경우는 Discovery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유럽게임이 으레 그렇듯이 식민지 국가를 개척하고 약탈하고 그 과정에서 지들끼리 조금 싸우는 테마 였습니다.일꾼의 종류 역시 일반 일꾼과 특수 일꾼으로 선교사, 선장, 병사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테마에 대한 몰입도를 한 층 더 높여주는 요소 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식민지 시대의 유럽 열강들을 하나씩 맡아서 플레이 하게 되는데, 테라미스티가의 종족들 처럼 각 국가별로 가지는 능력치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국가로도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룰북에 war fare액션 그러니깐 전투 액션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 되어 있었지만, 그 말을 듣고 순진하게 병사를 준비하지 않던 플레이어들은 탈탈 털리거나, 병사를 많이 배치한 플레이어에게 살려달라고 빌빌거리게 되더라고요. (~~핵억지이론이 영 헛소리는 아닌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전해들은 찌라시로 특정 업체가 이 게임의 한글판 출시를 컨택중이다라고 들었는데 확정은 아니라고 합니다 )

2.워 체스트

2명이서 워체스트를 해 보았어요. 한글판이 배송됨과 동시에 모임에서 줄곧 돌아가고 있는 워체스트입니다

체스를 기반으로 좀 더 업그레이드 한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기존의 체스는 배치되는 말들의 이동 방법과 배치가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고,자기 차례에 어떤 말을 움직일지에 대한 제한이 없는데 반하여, 워 체스트 같은 경우는 드레프트를 통해 매 게임마다 새로운 능력을 가진 말을 조합하여 사용 할 수 있고, 말을 움직이는 방식 역시 백빌딩 요소를 통해 움직이기 때문에, 좀 더 다체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2인 플레이 같은 경우 플레이어 마다 4가지 종류의 말을 가지고 플레이 하게 되는데, 각각의 말 마다 정해진 코인 수 가 있고, 그 코인을 사용하여 백빌딩을 진행과 맵 위로의 배치 둘 모두에 사용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백 안에 들어가 있는 특정 말의 코인의 갯수를 잘 세가면서, 손에 쥐고 있을 코인의 경우의 수를 생각해 가면서 전략을 짜는 요소가 참 재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판은 확실히 궁수가 좀 사기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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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이트홀 미스테리

4명이서 화이트 홀 미스테리(이하 '화이트홀')를 해보았어요. 화이트홀 같은 경우는 심리전이 중요한 추격 게임으로 화이트 채플에서 온 편지의 라이트 버젼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화이트 채플에 비해 맵이 좀 좁아지고 템포가 훨씬 빨라진건 만족할만한 변화지만,4개의 범죄현장을 방문하는 phase 중에서 앞선 phase의 정보들이 별 쓸모 없어지는건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2인과 4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고,2인이든 4인이든 한명의 플레이어가 살인마 '칼잡이 잭'을 플레이하고, 나머지 플레이어가 3명의 수사관을 플레이 하는 게임입니다(4인의 경우 1인당 1명의 수사관을 플레이)(개인적으로는 그냥 2인 전용 게임으로 박아두고 싶어요, 3명이 수사관을 나눠서 하니깐 추격이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게임의 진행은 잭이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맵의 검은 원들로 나누어져 있는 4개의 구획마다 하나씩의 흰 원을 범죄 현장으로 미리 정해 놓고 수사관들에게 잡히기 전에 4개의 범죄 현장을 일정 횟수안에 방문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수사관의 입장에서는 반대로 잭이 미리 정해놓은 범죄 현장을 방문하기 전에 잡으면 이기는 게임이지요.

이날은 제가 잭을 플레이 하였는데 초반에 제가 도망 다니던 경로가 다 읽히면서 망했나 싶었지만, 3명의 수사관들 중에 한 명이 엄청난 똥촉을 발휘하여 수사망에 구멍을 내주어서 무난무난하게 모든 범죄 현장을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잘 낚여줘서 고마워요 형~~)

4.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4명이서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을 플레이 하더라고요, 소를 모아서 여러 건물을 지나 소를 파는게임인데 저는 플레이 해본지가 오래 되어 상세한 리뷰는 못하겠어요ㅠㅠ

확장을 껴서 플레이를 하던데, 플레이 하시던 분에게 전해듣기로는 기존의 본판이 소팔기 테크가 매우 강력했다면 확장을 끼게 될 경우 다른 테크들도 상향평준화 되어 훨씬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5.테라 포밍 마스(+서곡,헬라스&엘리시움 확장)

4명이서 테라 포밍 마스(이하 '테포마')를 해 보았어요. 테포마 같은 경우는 카드가 워낙에 많다보니 카드를 숙지하고 있는 양에 따른 숙련자와 초보자의 갭이 좀 크다고 생각하여, 좀 기피하던 게임이었는데

오랜만에 해보니 재미 있더라고요(~~발렸지만~~). 엔진빌딩의 대표주자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마 역시 훌륭하고요. 컴포넌트의 품질이 조금 아쉬운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매우 훌륭하게 한글화가 진행되었다는 점과 플레이 하게 되는기업이나 받게 되는 카드들에 따라 다양하게 구사 할 수 있는 전략들, 그리고 계속해서 출시 되는 확장들로 인해 매우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때마다 지는거 빼면~~)

6.마작

4인플만 되는 게임이라 4명이서 해 보았어요. 뭐 말이 필요없이 오래된 게임이죠.(사실 설명을 잘 못하겠어요) 상대방을 쏘는 재미가 쏠쏠한 굿겜이죠ㅎㅎ

7.간츠 숀 클레버 (영리한 여우)
4명이서 간츠 숀 클레버를 해 보았어요. 룰 자체가 매우 심플하고, 플레이 시간도 짧아서 간단하게 진행하기 매우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6종류의 주사위의 현재 차례의 플레이어가 굴리고, 그 중 3개의 주사위를 가져가서 개인의 점수종이 위 원하는 곳에 표시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남은 3개의 주사위 중에서 원하는 주사위 1개를 골라 자신의 점수종이 위에 표시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각 주사위 색깔별로 점수종이 위에 표시하는 제한 조건이 있어서, 주사위를 선택할 때 어떤 주사위를 버려야 다른 사람들이 활용을 못 할까를 고민하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8.엘데니아

4명이서 엘데니아를 플레이 해 보았어요, 텀블벅에서 펀딩이 진행되었던 엘데니아 입니다. 개인적으로 따로 구하고 싶지만 시판되지 않아 못 구하고 있는게임입니다ㅠㅠ.

덱빌딩을 기반으로 몬스터를 잡아나가는 심플한 게임으로, 쉬운 난이도와 약간의 인터액션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지만),괜찮은 테마, 그리고 매우매우 훌륭한 디자인으로 보린이 신입회원분들에게 자주 권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 역시 개인 케릭터 별로 약간의 능력치 차이가 있고,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리플레이성이 좋은 게임입니다

9.에이지 오브 스팀(age of steam)

5명이서 에이지 오브 스팀을 해 보았어요. 마틴아저씨의 철도 게임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철도회사의 경영주가 되어서 선로를 깔고, 열차로 상품을 배송하는, ~~말은 쉽지만~~ 플레이는 조금 복잡한 전략 게임입니다.초반에 기본으로 주어지는 돈 없이 주식을 발행하여 돈을 벌여들여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사실 주식보단 대출같은 느낌이 강해요),게임이 끝났을때 발행한 주식은 점수에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 때문에 적절히 발행하여야 하고, 게임 후반에 링크라고 해서 나의 기찻길을 이용해서 많은 도시를 거쳐서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나가는게 점수를 내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본인의 선로를 사용하게 될 경우 점수를 나누어 받기 때문에, 중요한 길목을 잘 차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서울 강서 마곡 모임 '어벤져스' 가입문의.

모임 가입문의 :

http://open.kakao.com/o/sui14Qvb

가입방법 : 소모임 어플에서 '어벤져스'로 검색하시거나 하단 주소를 따라가면 됩니다.

http://somoim.friendscube.com/g/4f3264c4-61a4-11e9-b67a-0ad2a3e67a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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