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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에 걸친 Axis & Allies 1940 유럽전쟁
빼빼로 | 조회수 829 | 추천 2 | 작성 IP: 112.150.***.*** | 등록일 2020-01-12 19:57:34
내용 댓글 5
전체순위 944   6.750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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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스 앤 얼라이즈 유럽 1940

 (2010)
Axis & Allies Europe 1940
평가: 5 명 팬: 1 명 구독: 3 명 위시리스트: 2 명 플레이: 8 회 보유: 37 명

블로그에 올려놓은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서 반말입니다. 양해바랍니다.

 

Axis & Allies의 최종(가장 복잡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1940 유럽판을 플레이했다.

가로, 세로가 1 m인 지도 위에서 1940년 상황을 재현하며, 독일-이탈리아, 프랑스-영국-미국-소련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아래가 초기 병력 배치.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과 달리, 1940년에는 영국과 프랑스만이 주축국과 대항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고 미국과 소련은 관망만 하는 상태다. 이런 정치적 상황이 게임에도 반영되어 미국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에 자극을 받아) 3턴 째가 되어야 전쟁을 시작할 수 있고, 소련은 4턴 째가 되어야 독소불가침 조약을 깨고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그 전에라도 독일이나 이탈리아 싸움을 걸면 바로 전쟁에 돌입하지만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를 제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느라 일부러 선제도발은 하지 않는다.


 

 

 

 

1턴이 경과하면, 프랑스는 거의 전멸상태며 이탈리아는 북아프리카에서 영국군과 큰 전투를 치를 준비를 한다. 독일이 초반 기습을 하지 않아 다행히 영국 함대가 대부분 살아남아있다. 하지만, 얼마 안가 독일의 엄청난 공군력에 의해 대부분의 영국 함대는 지도에서 사라지게 된다.

 

 


4턴이 되면서, 미국의 막강한 해군이 지브롤터 해협에 도달하며 이탈리아의 앞마당과도 같았던 지중해에 전운이 감돈다.


 

한편, 소련이 자동으로 전쟁에 뛰어들게 되므로 독일의 입장에서는 이번에 소련을 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독일의 병력이 아직도 동서로 흩어져있어 아직 공격준비가 되지 않았다. 특히 대규모의 전차부대(빨간칩 위에 놓인 탱크 6기)가 남프랑스에서 머물고 있다. (아마도 미국의 상륙작전을 염려해 서부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듯.) 이로서 소련은 병력을 추가생산할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약 2-3턴 동안 중요한 전투가 많이 발생했다. (이번 사진은 북쪽에서 촬영되었다.) 독일은 먼저 북쪽의 레닌그라드를 점령하고 남쪽의 스탈린그라드를 칠 준비를 했으나, 소련이 수비보다 공격을 선택했고(공격을 선택할 경우 보병의 전투력은 약해지지만 적의 전투기 공격을 받지 않게 된다) 독일의 동남부지역을 빼앗고 계속 전진했다. 소련은 주축국 땅을 1개 차지할 때마다 경제력 3씩 받는 보너스가 있어서 소련의 경제력이 막강해진다. 덕분에 무수한 소련의 탱크가 독일을 향해 진격했다. 이젠 소련이 레닌그라드도 탈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북아프리카에서는 영국이 이탈리아로부터는 이집트를 지켜냈지만, 그 뒤에 온 독일의 상륙 작전에 의해 결국 카이로를 빼앗기고 만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독일은 중동지역까지 세를 확장하면서 원유공급 보너스를 받는다. 

지중해 깊숙히 들어온 미국함대에 대항하여 이탈리아 함대가 선제공격을 감행했는데, 여기서 졸전을 치르고 만다.(물론 주사위 운이다.) 미국은 잠수함 3척만 잃은 반면, 이탈리아 함대는 몽땅 증발하고 말았다.

 


각 국가별 경제력과 보너스를 나타내는 현황판.


 

약 2턴이 더 흘렀다.

소련은 스탈린그라드를 탈환하고, 독일과 국경에서 계속 전투를 벌이면서 뺏고 빼앗기는 과정이 반복된다. 지중해에서는 미국의 대규모 해상병력과 수송선 10여척이 본토에서 계속 육상병력을 실어나른다. 남부프랑스에 상륙작전을 감행해 성공했으나, 이탈리아군에게 다시 빼앗기고, 이제는 이탈리아 본토를 노리며 상륙작전을 시도하고 결국 성공한다. 한번은 로마를 다시 회복했으나 두번째 점령에서는 병력부족으로 이탈리아군은 재기하지 못한다.

미국이 지중해를 차지하자, 아프리카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생산되는 영국의 전차에 밀려 독일군이 점차 지도에서 사라져간다.

이미 경제력은 연합군이 크게 우세한 상황이지만, 독일도 계속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독일은 수세에도 불구하고 폭격기를 8대가량 뽑고 나서는, 미국 함대의 방심한 틈을 타서, 과감한 전투를 시도하고 두 번이나 성공해서 미국함대를 쓸어버리고 동시에 함께 있던 수송함 10여척을 바다속에 가라앉혀 미국의 진격을 효과적으로 늦추었다. 하지만, 미국은 강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또 다시 전투함대와 수송함대를 구성해서 지중해를 공략한다.

 


이탈리아가 미군에 의해 정리되고 나니, 이제는 소련이 베를린을 침공할 차례, 독일이 몇차례 보병과 전투기 조합으로 효과적으로 막아냈지만, 결국 폴란드 앞에 대규모의 소련탱크부대가 도달하고, 10대가 넘는 폭격기와 전투기가 함께 베를린을 타격한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베를린 전투의 모습. 얼른 봐서는 소련이 다소 유리해보였으나, 결국 소련은 남은 탱크 1기와 전투기 2대로 후퇴하고, 베를린엔 4대의 전투기가 남게 된다. 하지만 연합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어지는 미국의 턴에 다시 10여기의 폭격기들이 베를린을 강타하여 말끔히 밀어버렸다. 영국이나 미국의 육상병력이 없어 베를린을 직접 점령하지는 못했지만, 회복불능의 피해를 입은 독일은 GG를 쳤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유럽 전쟁이 막을 내렸다. 

 


프랑스: 늘 그렇듯 이 게임에서 우리가 할 일은 거의 없지.

영국: 우리로선 아프리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어. 함대를 잃고나서도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독일을 신경쓰게 만들었지만 독일의 폭격기가 무서워서 그 뒤론 그것도 못하고 다만 전투기만 계속 뽑아서 소련이나 미국이 차지한 주요영토를 지켜주는게 대부분이었다네. 아쉬운 것은 영국본토에서 수송선을 만드는 대신, (독일의 폭격기 사정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캐나다에서 수송선을 생산해서 육상병력을 데리고 올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네.

소련: 스탈린그라드를 수비하는 대신 역공을 취해 승기를 잡았던 것이 가장 자랑스런 전적이지. 중반이후론 탱크보다는 전투기와 폭격기가 더 중요했는데 생산시점이 늦어진 것이 아쉽네.

미군: 그래도 제 때에 지중해를 견제하고, 상륙작전을 연속해서 시도할 수 있어 다행이었네. 하지만 독일의 항공공격에 전함을 두 번이나 날려먹고, 폭격기도 어리버리하게 당한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네.

이탈리아: 첨엔 지중해를 장악하고, 아프리카를 먹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미군이 오면서 다 틀어졌지. 초반에 독일이 좀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면 더 빨리 확장할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네.

독일: 최대한 빨리 소련을 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배의 요인이지. 그래도 중반 이후 뽑은 폭격기를 잘 활용해서 공격을 끊이지 않은 것이 그래도 괜찮은 전략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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