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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리디리 | 조회수 1804 | 추천 3 | 작성 IP: 119.194.***.*** | 등록일 2020-01-09 21:41:02
내용 댓글 17

저스트 원

에이언즈 엔드 한국어판

클립컷 파크

트리스메기스투스 : 궁극의 조합식

보담 오프라인 정기 모임 5회

[모임홍보] 후기입니다.

 

이렇게 정모글에 들어가셔서


 

관문이라 써있지만, 보겜 경력?취향? 비스무리 답변하시고


 

톡방에 공지가 올라오면, 그냥 댓글 다시면 됩니다


 

 

지난주 정모는

주말의 위력인지

저번 모임보다 인원이 2배로 늘었네요.

 

12명이서 3테이블로 나눠 게임했습니다.

 

제가 했던 게임 후기만 올려볼게요.

 

 

1. 저스트원

2. 에이언즈 앤드

3. 클립컷 파크

4. 트리스메기스투스

 

(●●●●◐) : 집에 불나면 이것부터 들고나옴

(●●●●○) : 이미 삼 or 곧 삼

(●●●◐○) : 구매하기에는 뭔가 부족함. 하지만 마음에 듦

(●●●○○) : 20개월에 한 번 정도 플레이하면 족함

(●●◐○○) : 다른 사람이 구매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말림

(●●○○○) : 이 게임을 좋아하는 너랑은 친구조차 될 수 없음

 

 

 

1. 저스트원 – 5인, 6인, 7인 (●●●◐○) ~ (●●●●○)

 

다양한 인원으로 즐겨본 저스트원입니다.

 

보담정모 1회차 후기에 이미 올라간 게임이지만

6인플, 7인플 인원수에 따른 감상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또는

저스트원 포함해서 플레이한 게임이 딱 4개인데, 여지껏 모임후기로 4개만을 적어서

 

둘 중 하나의 이유 때문에 다시 올려봅니다.

 

 

어쩌다 5명이 먼저 도착했는데

보담분들도 아직 아무도 안오셨고

정모도 아직 5회차라, 초면이 더 많고

낯설어 숨이 막혀올 때


<보담없는 보담모임>

 

이럴 때 숨통 트이는 게임이죠.

휴..

 

다인플 가능하고

룰 간단하고

아이스브레이킹용에

심지어 작년 SDJ 상 받은 게임이라고 소개도 가능함.

 

아무튼

 

5인, 6인, 7인으로 해 본 결과

 

5인 << 6인 < 7인 이렇습니다.

 

단 이 하우스룰을 꼭 첨가해주셔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하우스룰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2개의 룰은 꼭 넣고 해보세요.

게임에 대한 인상이 달라집니다.

 

기존의 저스트원이 가족대상이라면

하우스룰을 써야 그나마 게이머대상으로 난이도가 조절됩니다.

 

1. 고유명사 금지
2. 틀리거나 패스하면 답 확인금지

 

1번 하우스룰이 없다면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낮아

성인들이 하기에 적합한 게임은 아닙니다.

 

4인 정도면 상관없겠지만

그러면

이 게임의 핵심룰인 ‘힌트가 겹치면 삭제한다’에 나오는 궁리와 선택의 묘미를 느낄 수가 없지요.

 

일반적인 보드게임 모임에서 하실거라면

무조건 다인플로 최소5인 이상, 1번 하우스룰 추가를 추천드립니다.

 

<하우스룰 적용한 7인플>

<이 정도를 못 맞추면, 3점 이상이 힘듬(총13점)>

<그래서 우리는 2점>

 

 

2번 하우스룰은

(2. 틀리거나 패스하면 답 확인금지)

 

굳이 비교하자면 달무티의 피카츄룰 또는 계급상하 존댓말같이

게임의 파티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업해주거나

개개인에게 게임의 플레이 의욕을 상승시켜주는 가벼운 하우스 룰인데요.

 

이 하우스룰을 넣든 안넣든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넣어 플레이하시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되는 중독성 있는 룰입니다.

(한번도 안해볼 수 있어도, 한번만 해볼 수는 없다!)

 

저스트원 첫인상이 별로셨던 분들은

중고장터에 내놓기 전에, 저 2개 하우스룰 꼭 넣고 플레이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도 별로시다면

 

댓글로 가격 선제시 좀...;

 

 

저스트원!

호불호살안살

호!살!

 

 

 

 

 

2. 에이언즈 앤드 – 3인 (●●●◐○) ~ (●●●●○)

 

에이언즈도 예전 후기에 한 번 올렸었지만..

역시 저스트원과 같은 이유 때문에 또 올려봅니다.

 

후기에 이미 올라간 게임이지만

2인플, 3인플 인원수에 따른 감상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또는

이날 에이언즈 앤드 포함해서 플레이한 게임이 딱 4개인데, 여지껏 모임후기로 4개만을 적어서

 

둘 중 하나의 이유 때문에 다시 올려봅니다.

 


 

에이언즈에 관한 후기는 워낙 많으니

게임설명은 생략하고

 

인원수에 따른 개인적인 감상만 적어보자면

 

4인 = 3인 << 2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상으로

4인은 [1p] [2p] [3p] [4p] [적] [적]

개인이 한번 턴을 갖게 되면, 적은 2번 공격하는 구조이며

 

3인은 [1p] [2p] [3p] [공용] [적] [적]

공용은 팀내 상의하에 아무나 1명이 턴을 한 번 더 갖습니다.

 

2인 [1p] [2p] [1p] [2p] [적] [적]

적을 포함해 모두가 2번의 턴을 갖습니다.

 

인원수에 상관없이

아군은 총 4번의 차례, 적은 2번의 기회를 갖게되는

기본 골자는 같지만

 

개개인을 들여다보면

본인 캐릭터의 1회 행동과 2회 행동의 여부로 인해

캐릭터의 성장에 있어서 큰 차이가 발생하죠.

 

라운드마다 1회 행동은 본인 캐릭터의 성장그래프가 완만한 경사라면

2회 행동은 급격한 상승 형태임을 누구나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 라운드에

본인 캐릭터가 [4에테르짜리 고급 보석카드]를 카드덱에 몇장이나 포함가능한가.

 

고오급 카드가 1장 들어가있는 덱과 2장 들어가있는 덱.

덱파워 자체가 달라지자나요.

 

겨우 카드 한 장 차이도 엄청 크니깐

똑같은 구성물인 게임 하나 더 사서

2코어도 만들고 그러자나요. 아딱아딱

 

아무튼

인원수별로 게임을 해본 경험상

 

4인플시

본인의 캐릭터가 성장해서 뭘 해본다기보다는

일단 버티고 버티다보면 언젠가는 빛을 보리라는 희망으로

적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다가 극복해내는 흐름이엇으며

 

2인플은

캐릭터가 점차 성장해서

일단 맞으면서 버티다가 후반에 되돌려주는

적에게 맞으면서 성장하다가 반격하는 흐름이였는데요.

 

 

성장rpg를 원하신다면 2인플을 추천드리고요

캐릭터 조합으로 보스를 공략하는 역할rpg류를 원하시면 4인플이 맞으십니다.

 

 

3인플은 조금 애매한 점이

공용턴이란 존재때문인데요.

 

누구나 본인 차례를 한 번 더 원할텐데

팀플레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서포터 역할의 팀원이 필요합니다.

게임의 클리어를 위해서는 보통 딜러를 밀어주게 되있거든요.

 

플레이하시는 분들의 성격에 따라, 비추천/추천 인원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덱이 점차 강해져서 무쌍에 가까워지는 2인플이 취향이 더 맞았고요

4인플도 성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보통 특성을 살려 하나의 역할에 몰두해야해서요

 

2인플이 상점에서 ‘너 사고 싶은 거 다 사~’라면

4인플은 상점에서 ‘너 사고 싶은 거 다 사~’, ‘근데 조건이 있어^^’ 이거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2인 취향인데

 

게임이 4인보다는 2인이 더 낫지 않나요?

같이 게임 할 사람 3분 모으는 것보다는

1분만 찾는 것이.. 아닌가;

 


 

며칠전에 비마켓에 풀린 게임이고

오늘은 팝콘에듀에 풀렸는데

 

가격을 염두하고 살안살을 말해보자면

 

8만원 미만이라면 살, 이상이면 안살

개인적으로 금액이 과하다 생각하면

그냥 후속작인 워 이터널 한글판 기다릴 거 같습니다.

 

저는

에이언즈 앤드!

호불호살안살

호!안살!

 

 

 

 

 

3. 클립컷 파크 – 5인 (●●◐○○)~(●●●○○)

 

라마님이 일본에서 한국오실 때, 가져오신 게임이었는데

 

굉장히 신박한 게임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생소할만한 게임.

 

그래서였던지

 

제가 거실에 있었는데

저~기 안방에서 누가 절 계속 찾으시더라고요.

 

‘디리님 이 게임 꼭 해봐야 한다고’

 

인생살면서 한 번쯤은 해봐야 하는 것이라고..

 

어느분이 너무나 해맑은 톤으로

그렇게 말씀하실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인생살면서 한 번쯤은 해봐야 하는 것’ 이 발언 낯익다 싶었는데

이거 군대..아닙니까?;

 

컨디션 안좋다고 신체5급으로 그 자리에서 빠졌어야했나 싶은데.

그때의 플레이를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경험이기도 하고요.

막상 제가 해보니 남들에게도 추천하고 싶기도 하네요.

군대맞네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게임이었어요.

 

 

자리에 앉고 보니 충격적이었어요.

 

롤앤라이트래요.

 

근데 펜이 없대요.

대신 가위가 있대요.

 

뭐지?

 

롤앤컷인가.

 


 

롤앤컷 맞습니다.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

한 명씩 커스텀 주사위를 굴립니다.

(주사위면이 111, 123, 33 등으로 이루어짐)

 

그 결과값을 모두가 다같이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면이 1,1,1이 나왔다면

 

모두가 개인종이를 들고 1칸, 1칸, 1칸 자르고요

 

만약 3,3이 나왔다면

모두가 본인이 들고 있는 종이를 3칸, 3칸 자릅니다.

 

그렇게 칸으로 자르다보면

종이에서 일부가 분리되자나요

 

그 분리된 종이=칸을

 

카드위 특정칸에 올려놓습니다.

(같은색끼리 또는 같은문양끼리 / 흰칸이면 아무거나)

그렇게 카드위를 모두 메우면

 

다음 카드를 펼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총 5장의 카드를 가장 먼저 모두 채우는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게임의 재미를 떠나서

정말 기발한 발상이라, 디자이어에게 감탄했네요.

 

그리고

게임의 재미를 떠나서

다른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고요.

 

결론은

게임이 재미를 떠났어.

 

 

 

는 아니고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롤앤라이트류가 그렇자나요.

기본재미는 보장합니다.

 

후기로 웃기려는 욕심이 지나치다보니

게임을 엄청 까는 식으로 적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지만

라마님이 가져오신 게임중에서는 가장 별로이긴 했습니다.

 

부메랑 > 트레일 오브 투카나 >>> 클립컷 파크

 

저거 말고 가져오신

쿼키 서킷이나 디텍티브 시티 오브 엔젤 등은 반응자체가 엄청 좋았는데

제가 못해봐서리.

 

저거 다 해보신 분이 평가하셔도 5개 중 압도적으로 최하위같은데..

 

클립컷 파크!

호불호살안살

불호!안살!

 

 

 

 

 

4. 트리스메기스투스 – 4인 (●●●◐○)~(●●●●○)

 

연금술테마의 게임이지만 테마가 확실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거죠.

 

무슨말이냐면

 

제가 플레이하는 액션의 결과값을 점수로 인식하지 않고

적당히 무언가 연금술같은 것을 행하고 있다는 느낌은 줍니다.

 

이런 은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해서 말이죠.

아무테마도 느껴지지 않는 것보다

이렇게나마 테마가 묻어있는 것이

제 액션의 당위성을 만들어줘서 게임몰입에 도움이 됩니다.

 

'이 액션으로 수은이 만들어지는구나~'

'난 수은이 필요하니, 이 액션칸에 들어가야지~'

이런식의 느낌을 말이죠.

 

수은을 숫자로 인식하는 순간부터

게임에 급 흥미가 떨어지더라고요.

 

이 게임은 그 선에 잘 걸쳐있어요.

 

연금술과 게임시스템은 전혀 연관이 없지만

 

마법진을 연상케하는 아이콘들과

중세느낌나는 인물일러

각종 플라스크그림과 그 안에 담겨잇는 각종 색깔의 액체는

 

내가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연금술을 하고 있다! 암튼 하고있음.

라고 충분히 테마에 몰입할 정도는 해주죠.

 

그래서 일단 게임테마성에 만족은 했어요.

제가 큰 것을 바란 것은 아니였거든요.

(버건디 정도의 테마구현만 아니면 돼요.)

 



 

게임의 선플레이어는 주사위를 굴립니다.

주사위는 문양별로 6군데로 나눠 세팅하고요.

이제 플레이어들은 돌아가면서 주사위를 가져와서 액션을 합니다.

 

주사위 형태나 색을 따지기 전에

우선

주사위풀(6군데)의 주사위갯수를 먼저 봐야합니다.

 

그 공간의 주사위갯수가 곧 액션의 힘입니다.

AP라 하시던데요

액션포인트요.

 

5개가 모여있는 주사위를 가져오면

전 5AP를 가지고 시작하는거고요.

 

3개가 모여있는 주사위를 가져오면

3AP를 가지고 시작하는 겁니다.

 

 

그럼

무조건 숫자가 높은 주사위가 짱이겠네? 싶은데

마냥 그렇지는 않습니다.

 

 

트리스의 모든 액션은 주사위의 색 or 문양과 연관이 있습니다.

 

 

카드를 가져오는 액션을 하고 싶어도

주사위 문양에 따라, 가져올 수 있는 카드가 정해져 있고요.

 

연금술의 재료를 가져오고 싶으면

주사위의 문양에 맞는 그 재료만을 가져올 수 있고요.

 

연금술의 파이프를 돌려, 재료를 연성하고 싶으면

주사위 색에 맞는 파이프만 돌릴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액션에 맞는 주사위의 문양과 색을 확인하고요.

 

그 액션을 얼만큼 할 것인가는

이제 아까의 AP범위 내에서 가능합니다.

 


 

자잘한 룰도 상당히 있고

처음에는 뭘 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더라고요.

 

1라운드때는 그냥 남들 하는 거 따라했는데

2라운드때부터 대충 파악이 되면서 슬슬 재미를 붙이고

3라운드에는 머리 굴리며 재밋게 즐겼습니다.

 

저는 이 게임의 첫인상이 아주 좋았는데요.

아직도 트리스 한 판 더 하고 싶네요.

 

 

듣기로 4인플은 힘들다고 알고있었는데

저는 즐겁게 즐긴 까닭이 있었네요.

 

 

저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2회플~4회플이었다.

초심자는 저밖에 없었다.

 

요것입니다. 이것때문에 게임인상이 좋았어요.

 

일단 저빼고 다들 뭘 해야할지 빠삭하시니

게임에 막힘이 없었고요.

다운타임도 길지 않았어요.

 

게다가 제가 게임 플레이 중 헤매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아무에게나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쾌적한 게임 진행을 했어요.

 

그리고 이 게임에 자잘하게 신경써야 할 점이 많았는데

이를테면 주사위에 문양에 관련된 액션같은거요.

 

이것을 초반에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잔실수를 했는데

그때마다 다른분들이 이미 숙련이시라 잘 집어주셔서

플레이를 편안하게 했네요.

 

 

이렇게 겜을 끝내고 생각해보니

반대로 만약 첫플4인이엇다면 지옥일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이었습니다.

 

다운타임도 길고

서로 잔실수도 해서 애러플도 종종 하고

도중 룰북도 봐야하고.

 

힘들거 같네요.

 

그래서 만약 이 게임을 하실거라면

꼭 경험자3인 & 초보자1으로 구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닛!

다 경력직만 찾으면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라고 하셔도 킹쩔 수 없습니다.

 

경력직 다수에 신입 한명 첨가한 비율이 황금비율입니다.

 


 

첫인상이 엄청 좋은 게임이었는데요

연금술 테마도 마음에 들고

게임디자인도 수려하고 게임도 재밋고

 

그래서

구매까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른 후기인가를 보니, 리플레이성이 많이 떨어지나봐요.

발란스 얘기도 있고, 보드판에 오류도 있나봐요.

고민됩니다.

 

 

트리스어쩌구!

호불호살안살

호!고민!

 

 

 

  

 

여기서 

 

끝.

 

 

보담톡방이 얼마전에 이전했습니다.

 

들어오시려면

 

http://www.podbbang.com/ch/10272

 

입장방법이 나와있는 1분30초짜리 보담편을 들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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