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에서 소개된 브레인 스톰을 보고

진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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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26 오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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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시월입니다.

이번에는 글 제목에서 언급된 것처럼 문제적 남자에서 소개된 샤피르의 보드게임 브레인 스톰을 본 저의 소감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게임의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루트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으니 언급하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보라의 게시글에 문제적 남자에 샤피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글을 보고 다시보기로 보게 되었는데요.

거기서 소개된 브레인 스톰이란 게임을 보고 있자니 교육적으로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연상, 상상 하는 능력을 발휘해야 하고, 때로는 창의성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점보다는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이를 검증받아야 한다는 점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토론, 토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창의성을 기르고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이를 교류하는 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이 점이 더 크게 와닿지 않았나 합니다.

방송에서 브레인 스톰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언어능력도 필요로 하는 것이 12세에서 13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접근을 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주 언어적인 요소를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고, 또 게임이라는 특성상 참여도와 집중력을 손쉽게 충족할 수 있으며, 게임이라는 틀 안에 자연스레 녹아든 토론과 토의를 통해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처하는 대응력 또한 배양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요소를 따져봤을 때 교육적으로 이만한 게임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탄이 나오더군요.

샤피르의 대표적인 게임인 할리갈리만 해도 관찰력과 순발력, 암산력까지 다방면으로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게임인데, 브레인 스톰은 그와는 또 다른 창의성과 사회성이라는 코드를 담은 게임 같았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또 그 의견에 대해 비판, 동조를 해가는 법을 재미를 느끼며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브레인스톰은 꽤나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를 통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다면 이 사회게 좀 더 건전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혹 보라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보드게임을 교육에 접목시키는 선생님들이 꽤 있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 분들에게 브레인 스톰이란 게임을 제 소감이라는 말로 소개하는 한편, 보드게임뿐만 아니라 놀이형식의 직접 체험하는 교육체계가 대중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봤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의 느꼈을 브레인 스톰에 대한 소감도 들어보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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