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수) 경자년 새해맞이 1인벙 + 빛머니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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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7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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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수) 신년맞이 1인벙 + 어무니 와벙
참가자: 가만두더지, 가만두더지맘

경자년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십시오.

#1 사건의 재구성 + VR구글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의미에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가만두더지 형사가 나섰습니다.

런던 경시청인지 경찰청인지 하는 시나리오의 두 번째 챕터와 세 번째 챕터를 건드렸습니다.
첫 번째 챕터는 저번에 했거든요.
첫 번째 챕터는 난이도가 쉬움이었어서 100점을 넘게 받았었죠.

그리고 두 번째 챕터와 세 번째 챕터는 난이도가 어려움이라 50점도 못 받았습니다.
기복이 심한게 아니에요. 개어렵다고욧!
그래서 범인을 놓쳤냐구요?
후후
점수가 낮다고 해서 범인을 꼭 놓치는 것은 아니랍니다.
범인만 잡는 것이 아니라 챕터 내에 여러가지 문제가 섞여 있기 때문에 종합 점수가 낮을 뿐이에요.
~~네? 말이 길다구요.~~
~~맞아요. 범인은 놓쳤습니다.~~
하지만, 잡다한 점수를 이렇게나 많이 받았다는 것은,
이 어두운 사회의 부조리라는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너무 심심할 법한 맨밥에 깨소금같은 그런 존재로서 가치있는 경찰이었던 것은 아닐까요?

여러분. 사건의 재구성이 개어려운거에요.
난이도가 어려움이라고 써있었다구요.

#2 봄의 정원
디워마를 사면서 부르심님의 재고세트를 몽땅 같이 샀었습니다.
디워마를 PC게임으로 너무 재밌게 했어서,
보드게임 입문하는 마당에 그래도 푸짐하게 들고 있어야지. 라는 생각이었죠.
그리고 디워마가 오기 전까지 100개의 보드게임을 갖추는 바람에
부르심님의 재고세트는 저에게도 재고가 될 뻔 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재고세트들은 제 보드게임 창고가 되어버린 사무실로 안가고,
집으로 왔거든요.

새해를 맞이하여 저의 1인벙을 흥미롭게 지켜보신 어머니께서
퇴근 후 게임 한 판 해주셨습니다.
새해부터 빛머니...

그래서 어머니와 할만한, 복잡해보이지 않는 규칙, 어여쁜 컴포.
봄의 정원을 택했습니다.
룰이 복잡하지 않더군요.
툭툭탁. ㅇㅋ?
그렇게 어머니와 게임을 즐겼습니다.

정초부터 효도라니. 이번 해는 성공입니다.
어머니와 게임을 툭툭탁 즐기고, 저의 경자년 첫 번개는 성공적이었습니다.
1인벙부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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