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일) [부천시청, 화기애애] "던위치 공포를 해결하기 바쁜 조사자들"벙

가만두더지-취미TV

1,800

2019-12-30 오후 10:56

IP: 175.210.***.***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0

12월 29일(일) "던위치 공포를 해결하기 바쁜 조사자들"벙

참가자: 가만두더지(조이), 에페(제니), 로나프(렉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던위치 레거시를 진행하는 날입니다.

아직 한글판은 나오지 않았지만, 성질 급한 저와 성질이 더 급한 다른 분, 성질이 더더 급한 또 다른 분이 모여

던위치 레거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사정으로 다음과 같은 게임을 먼저 진행하였죠.

#1. 돌팔이약장수

이름은 길어서 잘 모르고, 암튼 배워봤습니다.

재밌던데요??

저의 만드라고라 약재상 작전으로 라운드가 모두 끝나기 전 1등인 채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만드라고라고라 인정?

#2. 아컴 호러: 카드 게임-던위치 레거시, 미소스 #1. 미스캐토닉 박물관

던위치 레거시는 아컴 호러 카드게임 본판 후에 이어지는 첫 번째 사이클의 메인 시나리오 입니다.

내부 시나리오는 두 가지로 구분되어, 대학교 시나리오와 도박장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이기 때문에 최대한 생략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저번 게임에 이어 조사행동보다는 탱킹이 나을 거 같아서, 수호자인 조이를 선택했습니다.

던위치는 덱 구성조건이 본판과 달라져서 또 덱 짜는 맛이 있더군요.

다음 싸이클인 카르코사로 가는 길에서 또 조건이 달라질 것 같은데,

카드의 경험치를 이어갈지 또 새로운 덱으로 짤지 고민하는 맛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그리고 에페님은 범죄자인 제니 반스를, 로나프님은 탐구자인 렉스 머피를 선택했습니다.

두 분 다 덱을 잘 짜오셔서 콤보가 팡팡퐁퐁 터졌지만,

저는 주먹구구식으로 짜서 콤보까진 바라지도 못하고 그냥저냥 버티는 형국만 만들어버렸네요.

여튼저튼머튼하마튼,

시나리오를 차근차근 깰 수 있었습니다.

던위치에서는 코어와는 또 다른 효과들이 팡팡퐁퐁 터져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 만들어졌고,

코어의 조우카드들도 일부 같이 활용되어서, 코어가 괜히 코어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나리오인 미스캐토닉 박물관으로 넘어갔습니다.

미스캐토닉 박물관은 가상의 도시 아컴 시에 있는 가상의 대학 미스캐토닉 시리즈인데요.

이 곳은 원작 소설 던위치 호러에서도 네크로노미콘 번역서(가장 상태가 잘 보존되었다고 여겨지는)가 보관되어 있고,

이 책을 읽은 소년이 악마를 소환해 던위치에 공포가 번지게 되는 과정을 그리게 되죠.

아마 이 내용을 알아도 될 겁니다.

게임은 그 후일담을 다룬다고 하는 것 같아요.

전 원작을 계속 읽고 있어서, 몇 가지 에피소드 중 역시 유명한만큼 몰입해 읽은 구간입니다.

아무튼, 여튼 저튼!!!!!!

박물관답게 장소에서의 RPG성이 매우 잘 살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컴 특유의 단서모으기에 치중해야 하는 부분도 잘 살아있구요.

게임 자체는 쉽게 깰 수 있었습니다.

다음 미소스가 기대되는 징검다리 같은 구간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몸이 매우 안좋아서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어

레프리가 게임 중지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미소스는 이 다음에 진행하기로 기약했죠.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가만두더지-취미TV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